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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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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일동 시민회관..
산 을 찾는 사람들이 모여
산으로 출발하는 곳..

그곳에
그곳에 어울리지 않는
이쁘고 귀여운
연두색의 작은 차가 서있다.
그 앞에
웃는 모습이 애기 같은
우리의 카리스마 넘치는 대장님이 서 있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아마도 차가 ..
뭐랄까
내가 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발로 한방 차도
무서워서 가만히 있을 것 같은..
아주 내게는 만만하게 보여서 좋았다~~~*^^*

출발부터 아주 즐거운 그러날..

가야산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산행초입에서..
어디쯤에서 부터
히끗히끗~~~
먼지 같은게 날렸는데..
뭐가 날리네..
그런 정도 였는데...

첫눈?
상고대?
뭐라고 이름을 불러야 될지 모르겠다.

이름이야 뭐든..
그것은 기대하지 않은..

산이 준 선물은
환희였다.

아...감사합니다.

아래에서 바라다 본
구름과 눈에 가리워진 산 은

바라다 보기에는 ..
두 눈에 담기에는..
안목이 부족하고..

마음에 담기에는
마음이 부족하다

위에서 아래로 바라다 볼 때는
기도가 나온다.

하산 길
하산길이 이처럼 아름다운 길도 드물다.

오후의 햇살이
길에 가득하다.

길 양쪽에 있는 작은키의 대나무잎들이 햇살에 반짝인다.
뭐라고 소근소근 얘기들을 들려준다.

그 길 을 걷고 있는 사람들..
사람들..
뒷모습이 아름답다.
산이 좋아서
산에 온 사람들...

이 길 은
어디 이상향으로 향하는 길 같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그 길 은
편하고
따스하고
그랬다..

걷고
걷고
오래오래 걷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어느새 다 온거 같다.

마음을 잠깐
걸어 온 길 로 보냈다가 되찾아 온다.

이 길 끝에는 또 다른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해인사..
팔만대장경..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
구석구석 살펴 보면서
손끝 하나하나에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들의 수고로
이렇게 아름다운 건물과 탑들을 보나이다.

돌아가신 큰 스님들..
당신들의 뼈를 깎는 수행으로
그 깨달음의 가르침으로
조금이라도 바른길로 가나이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산행길로 인도 해주신
산정대장님께 감사드림니다.

산에 대한 설명은
사진으로 보면 되겠기에 ..
간단히 느낌만 적습니다.
늘 그렇지만...
저녁준비 시간입니다.

혹시 오타가 있더라도 마음이 바빠서구나
생각해 주세요~~*^^*
모두들 편안한 시간 보내십시요.

다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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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대장님의 댓글

감자대장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랫만에 다인님 좋은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좋은 하루되시구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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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발로 한방차도....
웃음을 만들어주는 문구입니다,

가야산 자연이 만들어준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산정님들과의 하루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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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민님의 댓글

조승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다인님 오랜만에 홈피에서 뵙네요. 다인님의 산행느낌이 고스란히 묻어나네요. 따뜻한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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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님의 댓글

다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감자대장님은 늘 요렇게 만나는데...언젠가는 꼭 만나서 웃고 싶습니다~~*^^*

대장님...
돌아오는 차안에서 말씀하신
궁리끝에 악심나온다(대장님은 잔머리  굴리지마라 하셨죠)는 말이
어제 오늘 뇌리에서 떠나지를 않습니다.

승민씨...고맙습니다.
승민씨의 따뜻한 마음에
저도 따뜻한 마음 전합니다.
승민씨도 늘 즐거운 산행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참 고마운 말이지요?
즐거운 산행..건강..등등의 말..

저녁후 여유로운 시간에
마음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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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공주님의 댓글

송공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다인님 함께한 산행 넘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음에도 함께 산행을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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