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따라간 산악회 일정 (전남해남,강진의 덕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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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메일로 한통의 편지가 날라왔습니다.
이번주의 산행 -전라도 해남,강진의 덕룡산,주작산- 이라는 코스명과함께 여러가지 부연설명, 예쁜 진달래가 가득한 사진등과함께..
"아무나 초보자라도갈수있는 코스입니다"라는 대장님의 한마디에 겁도없이 떠억 출발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4-5시간을 갈동안만해도 '벚꽃이 너무 예쁘다, 진달래가 이렇게 많이 폈구나..'그동안 차가운 아스팔드건물에 갇혀서 형광등불빛아래 컴퓨터로 대화하고, 하루종일 컴퓨터만 쳐다보면서 은둔형 외톨이(?)처럼 살던 내게는 또다른 세상을 보는듯 신기하기만했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산자락아래서 몇개의 바위를 기어오르면서 앞의 신기한세상이고 뭐고, 겁이 덜컥나더군요..ㅠㅠ
'내가 안하던 짓을 갑자기해서 오늘..난리나겠군' 부터 시작해서..오만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으면서도 산에 오른이상 혼자 다시 내려갈수도없고해서 무작정 남들 가는만큼 가보자는 식으로 헉헉대면서 따라갔습니다..어머나 세상에 밧줄이 눈앞에 보이더군요. 텔레비전에서만 봐왔던 유격훈련같은 장면이였습니다. 50대 60대 아주머니 아저씨들도 펄쩍 잘만 오르는 걸..나혼자 헤메고..ㅠ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 운동도 전혀하지않고 무조건 젊음으로 할수있다는 건방진 생각은 버리기로 ... 산에서 사실 너무 힘들어서 경관이 예뻤는지, 뭐가 어떘는지는 암것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만, 절대 사람은 혼자서 못살아간다는걸 알았습니다, 모르는 사람 손을잡고 도움을 청할수도 있었고, 또역시 모르는사람이 힘들어하면 내가 손을 내밀어 도와줄수도 있고...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이제부턴 열씸히 다녀서 무거운 몸도 좀 빼고, 세상을 다르게 보는 식견도 길러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주의 산행 -전라도 해남,강진의 덕룡산,주작산- 이라는 코스명과함께 여러가지 부연설명, 예쁜 진달래가 가득한 사진등과함께..
"아무나 초보자라도갈수있는 코스입니다"라는 대장님의 한마디에 겁도없이 떠억 출발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4-5시간을 갈동안만해도 '벚꽃이 너무 예쁘다, 진달래가 이렇게 많이 폈구나..'그동안 차가운 아스팔드건물에 갇혀서 형광등불빛아래 컴퓨터로 대화하고, 하루종일 컴퓨터만 쳐다보면서 은둔형 외톨이(?)처럼 살던 내게는 또다른 세상을 보는듯 신기하기만했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산자락아래서 몇개의 바위를 기어오르면서 앞의 신기한세상이고 뭐고, 겁이 덜컥나더군요..ㅠㅠ
'내가 안하던 짓을 갑자기해서 오늘..난리나겠군' 부터 시작해서..오만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으면서도 산에 오른이상 혼자 다시 내려갈수도없고해서 무작정 남들 가는만큼 가보자는 식으로 헉헉대면서 따라갔습니다..어머나 세상에 밧줄이 눈앞에 보이더군요. 텔레비전에서만 봐왔던 유격훈련같은 장면이였습니다. 50대 60대 아주머니 아저씨들도 펄쩍 잘만 오르는 걸..나혼자 헤메고..ㅠ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 운동도 전혀하지않고 무조건 젊음으로 할수있다는 건방진 생각은 버리기로 ... 산에서 사실 너무 힘들어서 경관이 예뻤는지, 뭐가 어떘는지는 암것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만, 절대 사람은 혼자서 못살아간다는걸 알았습니다, 모르는 사람 손을잡고 도움을 청할수도 있었고, 또역시 모르는사람이 힘들어하면 내가 손을 내밀어 도와줄수도 있고...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은 하루였습니다. 이제부턴 열씸히 다녀서 무거운 몸도 좀 빼고, 세상을 다르게 보는 식견도 길러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