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리..정령치..만복대를 찾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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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래치님이 지리산 만복대 산행기를
짜임새있고 재미있게 써주셨네요.
그래서 저는
그냥 쓸려구요~~
언제나 그냥 쓰지만.......
첫째....지리산이라서 산행에 참석했습니다.
둘째....고기리라는 이름에 끌려서 산행에 참석했습니다.
고기리라는 단어가
먼 옛날
태고적 시대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고기리 마을)에 가면 손타지 않은 태고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생각했습니다.
셋째...정령치라는 이름에 끌려서 산행에 참석했습니다.
정령치....거기에 가면 어떤 신령한 산신님을 만날것 같았습니다.
넷째....만복대라는 이름에서
아...이번에는 꼭 산행에 참석해야 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복대 거기에 가서 만가지 복은 빌지 않더라도 한두가지 쯤은 빌고 싶었습니다.
다섯째...겨울이라 참석했습니다.
고기리에서는
어리버리 하느라 아무것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다만 산행초입에 즐비한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란 소나무들이
아이들이 잘 자라준것 마냥 이쁘고 이뻤습니다.
정령치에서는 신령한 산신령님은 만나지 못하고
깔끔하고 산뜻한 정령치 휴게소를 만났네요.
마음의 눈이 감겨서
분명히 계셨을 정령치 산신님을 만나지 못했다 생각됩니다.
만복대에서는 ...
만복대에 도착하기 전부터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발 한발 걸었습니다.
준비된 마음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고기리에서 정령치 휴게소
그리고 정령치휴게소를 지나 만복대 좀 못가기 까지
오르막길이 빙판이라
한발한발 더디게 움직였습니다.
눈이 없고
차가운 바람은 없었지만
빙판길을 걸으면서 겨울을 만났습니다.
길 옆에서 손잡이가 되어준 나무들이 있어
넘어지지 않고 순조롭게 오를수 있었습니다.
나무들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좁은 대나무 사잇길을 걸 을때는
그 다정함에
마음도 함께 다정해 지고 이뻐집니다.
편안한 능선길을 걸 을때는
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 누워있는 산들의 위를
발로 걷는다는게
늘 미안한 마음이 됩니다.
그리고
산의 침묵을 깨뜨리는 듯하여
조심스럽기도 했습니다.
만복대와 두번째 고리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지리산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느끼듯이
넉넉하고 여유롭게
그냥 그저 편안함으로 거기 있었습니다.
언제든 오너라
힘들때든 외로울때든
언제든........
언제나 여기서 맞아 줄테니...하는듯 했습니다.
여기서도
지리산의 머리에 서있다는 마음에
죄송한 마음이 됩니다.
마지막 고리봉을 내려와
성삼재1km남았다는 표지판을 보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든 산행이였지만
그 힘듬이 좋았고
그 힘듬을 즐겼습니다.
참고로
꼴찌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그것도 아슬아슬히~~
산정과 함께
산정의 마음으로 산행을 한다는게
바른생활을 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산정님들 모두모두 편안한 나날이길요..
짜임새있고 재미있게 써주셨네요.
그래서 저는
그냥 쓸려구요~~
언제나 그냥 쓰지만.......
첫째....지리산이라서 산행에 참석했습니다.
둘째....고기리라는 이름에 끌려서 산행에 참석했습니다.
고기리라는 단어가
먼 옛날
태고적 시대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고기리 마을)에 가면 손타지 않은 태고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생각했습니다.
셋째...정령치라는 이름에 끌려서 산행에 참석했습니다.
정령치....거기에 가면 어떤 신령한 산신님을 만날것 같았습니다.
넷째....만복대라는 이름에서
아...이번에는 꼭 산행에 참석해야 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복대 거기에 가서 만가지 복은 빌지 않더라도 한두가지 쯤은 빌고 싶었습니다.
다섯째...겨울이라 참석했습니다.
고기리에서는
어리버리 하느라 아무것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다만 산행초입에 즐비한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란 소나무들이
아이들이 잘 자라준것 마냥 이쁘고 이뻤습니다.
정령치에서는 신령한 산신령님은 만나지 못하고
깔끔하고 산뜻한 정령치 휴게소를 만났네요.
마음의 눈이 감겨서
분명히 계셨을 정령치 산신님을 만나지 못했다 생각됩니다.
만복대에서는 ...
만복대에 도착하기 전부터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발 한발 걸었습니다.
준비된 마음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고기리에서 정령치 휴게소
그리고 정령치휴게소를 지나 만복대 좀 못가기 까지
오르막길이 빙판이라
한발한발 더디게 움직였습니다.
눈이 없고
차가운 바람은 없었지만
빙판길을 걸으면서 겨울을 만났습니다.
길 옆에서 손잡이가 되어준 나무들이 있어
넘어지지 않고 순조롭게 오를수 있었습니다.
나무들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좁은 대나무 사잇길을 걸 을때는
그 다정함에
마음도 함께 다정해 지고 이뻐집니다.
편안한 능선길을 걸 을때는
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 누워있는 산들의 위를
발로 걷는다는게
늘 미안한 마음이 됩니다.
그리고
산의 침묵을 깨뜨리는 듯하여
조심스럽기도 했습니다.
만복대와 두번째 고리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지리산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느끼듯이
넉넉하고 여유롭게
그냥 그저 편안함으로 거기 있었습니다.
언제든 오너라
힘들때든 외로울때든
언제든........
언제나 여기서 맞아 줄테니...하는듯 했습니다.
여기서도
지리산의 머리에 서있다는 마음에
죄송한 마음이 됩니다.
마지막 고리봉을 내려와
성삼재1km남았다는 표지판을 보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든 산행이였지만
그 힘듬이 좋았고
그 힘듬을 즐겼습니다.
참고로
꼴찌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그것도 아슬아슬히~~
산정과 함께
산정의 마음으로 산행을 한다는게
바른생활을 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산정님들 모두모두 편안한 나날이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