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피아골 산행
페이지 정보
관련링크
-
http://
229회 연결
본문
이번산행은 다른때와 달리 숙연한 마음으로 임하게된다. 피아골이 어떻게 지어진 이름이
던가. 동족상잔의 피비린내나는 격전지에서 헤아릴수 없는 많은 목숨의 희생이 있었고, 오
로지 애국심 하나로 흔적없이 사라진 우리의 선열들이 묻혀 있는곳. 정말 생각하면 가슴
이 메인다. 그런사연이 있어 붉게 물든 단풍이 핏빛으로 비쳐지는 것일까. 경건한 마음가
짐으로 출발지점으로 향했다. 깨끗한 산문화 일등을 추구하는 산정의 위상이 날로 발전하
는 광경이 또 연출됐다. 이번에도 차 두대가 있는데 좌석이 모자라 돌아가는 사람이 있는
가하며, 몇사람은 좌석이 없는대도 불편함을 무릅쓰고 같이 동행하는 열정을 보면서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하고 느낄수있었다. 그만큼 신뢰할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모습
을 보면서 더욱 의무감을 느낀다고나 할까. 함께하고픈 단체가 있다는것 만으로도 이사회
가 따뜻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듯이 산정의 발전이 성숙한 산문화 발전의 바로
미터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은 행동으로 실천하기 때문이 아닐런지..^^ 날로 혼미해져가
는 정신세계가 사회를 혼란속으로 몰아가고 있는 이 세태에 그래도 자연과 동화하고 넓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아진다면 산이 몸살을 앓는한이 있더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산행해서 물방울에 옷이젖듯 자연의 맑은 기운이 스며들어 인간성 회복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되어진다. 자연을 닮은 사람이 이사회에 많아진다면 서로 포용하고 사랑
하기 때문에 국익은 성장하고 웃음넘치는 사회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산에 올라보면
그런 모습을 볼수있는데 산 밑에있는 세상은 왜그리 아귀다툼인지 너무나 안타깝다. 아둥
바둥 정신없이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갈 몸, 조금이라도 일찍 자연과 친숙해져서 닮은 삶
을 영위해 간다면 그것이 큰 자산이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으로 산행이 시작됐다. 위로 올
라갈수록 무거운 짐을 내려놓듯 무성하던 잎들이 하나둘 떨어져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는 나무를 보면서 한계절이 지나가고 있구나 하고 느낄수 있었다. 작년 이맘때 계곡단풍
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지금까지 그모습을 그리며 갔는데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다. 바짝말
라 떨어지고 달려있는 마른잎들을 보면서 예쁘지않아 실망하기 보다는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부터 지금까지 목이말라 얼마나 애가 탔을까 생각하니 안타까움에 가슴이 아팠다. 비
가 적당히 내려주었으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을텐데 말이다. 그러나 나무들은 말없
이 묵묵히 인내하고 있었다. 비가 올때까지, 그리고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사람들
이 몰려들어 그 열기로 더 목말라하지는 않을까하고. 자연도 자연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데
보잘것 없는 인간은 말해서 무엇하랴. 올해는 어느산을가든 많이 말라 있었다.
우리가 예쁜 단풍을 보지 못했다고 실망할 산꾼이 아니니까 산과 같이 호흡하고 마음을 주
고 받으며 기운으로 느끼면 되지 않겠는가. 피아골 가슴아픈곳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오
고가지만 지난날 가슴아팠던 사연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져 즐기고 웃음꽃이 만발이다.
가끔은 먼저간 선열들에게 묵념이라도 올릴수 있다면 그만큼 마음이 넉넉한 사람이겠지.
오늘날 우리가 행복하게 그곳을 오르내리는것도 먼저간 님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 아
닐까. 이번 산행은 마지막 지점 다와가다가 초보자 두사람이 다리가 불편해서 힘들어 했지
만 대장님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었고, 고마운것은 시간이 좀 지체 되었
는데도 불평하는사람 없이 모두가 걱정하며 넉넉한 산꾼으로서의 미덕을 보여주어서 정
말 감사한 하루였다. 이번 산행의 특이한 점은 거의가 처음참가한 분이라는것. 경기도 어
려워 모두가 아우성인데 그래도 자연을 벗삼아 넓은 심성을 가꾸어가는 산정님들의 가정
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모든분들 건강하세요...^^
임 묘 련 성
던가. 동족상잔의 피비린내나는 격전지에서 헤아릴수 없는 많은 목숨의 희생이 있었고, 오
로지 애국심 하나로 흔적없이 사라진 우리의 선열들이 묻혀 있는곳. 정말 생각하면 가슴
이 메인다. 그런사연이 있어 붉게 물든 단풍이 핏빛으로 비쳐지는 것일까. 경건한 마음가
짐으로 출발지점으로 향했다. 깨끗한 산문화 일등을 추구하는 산정의 위상이 날로 발전하
는 광경이 또 연출됐다. 이번에도 차 두대가 있는데 좌석이 모자라 돌아가는 사람이 있는
가하며, 몇사람은 좌석이 없는대도 불편함을 무릅쓰고 같이 동행하는 열정을 보면서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하고 느낄수있었다. 그만큼 신뢰할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모습
을 보면서 더욱 의무감을 느낀다고나 할까. 함께하고픈 단체가 있다는것 만으로도 이사회
가 따뜻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듯이 산정의 발전이 성숙한 산문화 발전의 바로
미터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은 행동으로 실천하기 때문이 아닐런지..^^ 날로 혼미해져가
는 정신세계가 사회를 혼란속으로 몰아가고 있는 이 세태에 그래도 자연과 동화하고 넓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아진다면 산이 몸살을 앓는한이 있더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산행해서 물방울에 옷이젖듯 자연의 맑은 기운이 스며들어 인간성 회복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되어진다. 자연을 닮은 사람이 이사회에 많아진다면 서로 포용하고 사랑
하기 때문에 국익은 성장하고 웃음넘치는 사회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산에 올라보면
그런 모습을 볼수있는데 산 밑에있는 세상은 왜그리 아귀다툼인지 너무나 안타깝다. 아둥
바둥 정신없이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갈 몸, 조금이라도 일찍 자연과 친숙해져서 닮은 삶
을 영위해 간다면 그것이 큰 자산이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으로 산행이 시작됐다. 위로 올
라갈수록 무거운 짐을 내려놓듯 무성하던 잎들이 하나둘 떨어져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는 나무를 보면서 한계절이 지나가고 있구나 하고 느낄수 있었다. 작년 이맘때 계곡단풍
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지금까지 그모습을 그리며 갔는데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다. 바짝말
라 떨어지고 달려있는 마른잎들을 보면서 예쁘지않아 실망하기 보다는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부터 지금까지 목이말라 얼마나 애가 탔을까 생각하니 안타까움에 가슴이 아팠다. 비
가 적당히 내려주었으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을텐데 말이다. 그러나 나무들은 말없
이 묵묵히 인내하고 있었다. 비가 올때까지, 그리고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사람들
이 몰려들어 그 열기로 더 목말라하지는 않을까하고. 자연도 자연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데
보잘것 없는 인간은 말해서 무엇하랴. 올해는 어느산을가든 많이 말라 있었다.
우리가 예쁜 단풍을 보지 못했다고 실망할 산꾼이 아니니까 산과 같이 호흡하고 마음을 주
고 받으며 기운으로 느끼면 되지 않겠는가. 피아골 가슴아픈곳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오
고가지만 지난날 가슴아팠던 사연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져 즐기고 웃음꽃이 만발이다.
가끔은 먼저간 선열들에게 묵념이라도 올릴수 있다면 그만큼 마음이 넉넉한 사람이겠지.
오늘날 우리가 행복하게 그곳을 오르내리는것도 먼저간 님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 아
닐까. 이번 산행은 마지막 지점 다와가다가 초보자 두사람이 다리가 불편해서 힘들어 했지
만 대장님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었고, 고마운것은 시간이 좀 지체 되었
는데도 불평하는사람 없이 모두가 걱정하며 넉넉한 산꾼으로서의 미덕을 보여주어서 정
말 감사한 하루였다. 이번 산행의 특이한 점은 거의가 처음참가한 분이라는것. 경기도 어
려워 모두가 아우성인데 그래도 자연을 벗삼아 넓은 심성을 가꾸어가는 산정님들의 가정
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모든분들 건강하세요...^^
임 묘 련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