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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가 따뜻했던 속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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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2005.10.9
장소:속리산
누구랑:산을 좋아하는 산정님이랑
문제점:디카가 없음

11시50분을 시작으로 속리산을 오릅니다.
어제 저녁늦게 존경하는 삼수님과의 자리가 조금은 무리였는지 오르는 길이 다소 힘이드네요
헥헥!
선두로 가자던 종학님이 된비알을 젓시며 쪼메 힘들지요 ㅋㅋㅋ하며 웃는다.
오랜만에 참석하신 우환님 무척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한시간10분쯤 문장대 휴게소에 도착 하니 시장통 따로없다..
"쪼메 일찍와스께네 프랑스식 점심이 어때여 ㅎㅎㅎ"
종학님의 유머스런 말투가 힘든 산행을 날려버리고 ㅋㅋㅋ
문장대 정상에서 아끼는 필림2장을 소진하고 점심식사를 휴게소 정상에서 하잔다??
일단 식사후 2시정각에 천황봉을 향하여 출발......
신선대를 통과후 산행할쯤 다리에 예기치 않은 통증이ㅋㅋㅋㅋ(운명의 종소리)
천황봉 앞 삼거리에서 종학님이랑 우환님을 정상으로 보내고 법주사 중간지점에서 만나기로 하고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쯤..

개나리보짐을 허리에 두른 이쁜 아가씨가 힘들게 오르고 있다.

이쁜아가씨: 천황봉이 어디에여?
프리: 저긴디
이쁜아가씨: 시간이 많이 걸려요^^
프리: 가봐야 뭐 볼게없시유
이쁜아가씨: ????
프리: 왕복 한시간 인디 퍼득 다녀오이소
이쁜아가씨: 포기해야겠네요

목을 축이고 천천히 법주사로 방향으로 내려간다. 30분쯤 지났을까 전망좋은 바위가 보인다
저기서 영양제 한모금하고 종학님을 기다려야겠다.
너들 바위에서 쉬고있을때 이쁜아가씨가 내려오는게 보인다.

프리: 여기여! 쉬었다가 가이소! 이쁜아가씨???
반가운 듯 미소를 짓으며 전망좋은바위로 합석한다 ㅋㅋㅋ
이쁜아가씨: 이바위 이름이 무언교?
프리: 예! 꽃을 물은 바위네요 ㅋㅋㅋ
바위사이로 소나무 한거루가 바위에 물린채 빠져나오지못하는 소나무가 물린 바위 형상이다
프리: 諍兆 왔는교?
이쁜아가씨: 울산서예.
프리: 혼자왔는교 ㅋㅋㅋㅋ
.
.
.
이쁜아가씨는 다음에 산정에 방문할 것을 다짐받고......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세심정에서 종학님&우환님을 기다리는 관계로 이쁜아가씨 혼자 법주사로 보낸다. 흐흐흐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나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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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님의 댓글

튼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잠깐만 스쳐가도 따스할 정도로 엄청나게 열이 많은 아가씨였나봅니다.전번 좀 알려주세요! 겨울에 연탄때는 우리집에 난방비 절약하고로요! 조건이 있습니다.여름에는 데불고 가고요! // 사진에 보니 단풍이 감감한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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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학님의 댓글

종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워메!!!  언제 그런일이 있었대유 ^^ ^^  다음에 속리산 갈때에는 지도(저도) 천황봉 안 올라가고 밑에서 이쁜 아가씨 기다려야 겠구만유..... 하하하..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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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민님의 댓글

조승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천왕봉에 이쁜 아가씨가 더 많던데... 그리고 천황봉은 원래 천왕봉인데 일제시대때 일본놈들이 일본 천황을 조선인들에게 하늘처럼 섬기도록 하기 위해 개명을 했다는군요.(얼마전 신문에서 ...)  참고로 한.중.일 3국의 역사학자들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집필하여 동시에 출판한 공동 여사교재 "미래를 여는 역사"를 한번쯤 권하고 싶군요. 특히 자녀들 교육에 아주 적합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놈은 이 책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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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치님의 댓글

~르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디카는 카드로 글고요, ..............ㅋㅋㅋ재미나케 읽고 갑니더, 즐거운날 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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