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은 산정과 함께한 2007년 마무리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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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무리 산행기를 간단하게 올려봅니다..
파노라마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FILE:1}
2007/01/01 - 지리산
새해 첫날에 잠도 안 자고 산에서 일출을 보기는 처음입니다. 가기 전에는 장엄하고 신비로울 거라 예상했는데..기다리다 지쳐서 그다지 큰 감동을 못 받았습니다..하지만 씁쓸한 제석봉 고사목 구간은 다시 밟고 싶은 곳입니다..일출보다 더 기나긴 여운을 주는 곳..
{FILE:2}
2007/01/07 - 치악산
순백의 거대 눈꽃 터널을 마음껏 거닐 수 있었습니다.
하늘만 맑았다면 정선 두위봉처럼 감동을 선사했을텐데..
역시 아무때나 하늘이 열리지는 않나 봅니다..
{FILE:3}
2007/01/13 - 한라산
높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포스로 인해 상당히 겁나는 산인 줄 알았는데 하산길이 좀 길다는 것 말고는 다른 산보다 편했습니다..조금씩 서서히 보여주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올라갈수록 구름으로 인해 정말 장관이었고 신세계를 다녀온 기분입니다..
{FILE:4}
2007/01/28 - 소백산
탁 트인 하얀 능선길에 마음까지 덩달아 하얘집니다..
역시 새하얀 눈의 힘은 무섭습니다...이렇게 된 원인은 작년 겨울 두위봉의 힘이 큽니다..
1월 한달에 4번이나 산행을..기록입니다..ㅋㅋ
{FILE:5}
2007/02/04 - 월악산
급경사에 겁나게 많은 계단들..무릎때문에 앞으로 다시 가기는 힘들 듯 합니다..앞으로 제가 갈 수 있는 산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돌산에 계단이 특히 더 많은 산들..월출산도 같이 패스~
{FILE:6}
2007/02/11 - 강천산
겨울이지만 따뜻한 봄날같았습니다...성벽 위를 따라서 걷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FILE:7}
2007/03/11 - 달마산
전 산에서 시원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들을 더 좋아합니다.
양쪽의 해안 경관으로 인해 경치 점수는 다른 곳보다 한수위입니다..
{FILE:8}
2007/03/25 - 통영 사량도
개인적으로 웬만하면 놀이기구를 땅에 붙어있는 것만 탑니다. 사량도 옥녀봉에서 간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암벽등반에 극기체험까지 하고 왔지요. 밧줄이 많은 산은 안 그래도 두려워하는데 공포영화가 따로 없었습니다. 앞으로 옥녀봉은 다시는 안 갈 생각임..ㅋㅋ
{FILE:9}
2007/04/01 - 모악산
이 날 기상청의 예보.. "심한 황사로 인해 외출을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구라청이라 불리우는 기상청의 예보가 만우절날 제대로 거짓말이길 바랬는데 이런 건 잘 맞추는군요..ㅉㅉ.. 힘들게 올라갔지만 황사로 인해 아무것도 안 보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가서 화사한 모악산을 만나고 싶습니다.. 모악산은 제대로 못 봤지만 많은 문화재를 품고 있는 금산사 절을 본 걸로 만족합니다..
{FILE:10}
2007/04/08 - 마이산
겨울철에 하얀 눈에 피가 들끓어서 무리하게 산행을 했더니 날이 풀리니깐 무릎에서 바로 적신호를 보냅니다..
연골연화증이랍니다..ㅉㅉ..안 그래도 사진찍느라 느린 편인데 하산이 남들보다 더 느려졌습니다.. 그전에는 멋모르고 다녔는데 마이산 이후로는 되도록이면 5시간 이내로 만만해 보이는 산만 골라서 갑니다..흑흑..
무릎 때문에 두 달 가까이 쉬었습니다.
그 덕분에 평소에 안 가봤던 부산에 있는 산들도 가게 되었죠..
{FILE:11}
2007/06/17 - 구봉대산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봉우리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살이와 비슷하죠..
{FILE:12}
2007/07/08 - 오대산
날씨가 좀 흐렸지만 여러 폭포들과 기암괴석..볼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하산길이 너무 길다는 점만 빼면 괜찮습니다..
{FILE:13}
2007/07/22 - 통영 욕지도
알죠? 섬에 있는 산들은 무조건 갑니다..^^
{FILE:14}
2007/08/26 - 여수 금오도
다도해의 비경을 제대로 감상하고 왔습니다.
섬에 있는 산들은 조금만 올라도 바로 멋진 경치를 제공한다는 점..
무릎 부실자에게는 제격입니다..ㅎㅎ
{FILE:15}
2007/10/14 - 속리산
단풍철에 유명한 산들은 사람들에 치여서 제대로 볼 수가 없다는..
그래도 중학교 수학 여행 이후로 다시 찾은 곳이라 나름 반가웠습니다..
가야산부터 카메라를 바꿨습니다..무게의 압박으로 똑딱이보다 불편하군요..
{FILE:16}
2007/11/18 - 가야산
왜 이렇게 국립공원의 산들은 올라갈 때 난간이나 계단이 많은 지..
정상 부근의 칼바람으로 가야산의 호된 맛을 보고 왔습니다..
{FILE:17}
2007/12/02 - 선자령
눈이 덜 와서 약간 밋밋했지만 쌩쌩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로 인해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FILE:18}
2007/12/16 - 정선 두위봉
또 갔습니다..3번째..ㅋㅋ..
작년 설경이 너무 아름다워 다시는 안 갈려고 했는데..또 끌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같은 눈꽃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과연 앞으로 다시 볼 수 있을 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무리 산행기를 간단하게 올려봅니다..
파노라마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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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지리산
새해 첫날에 잠도 안 자고 산에서 일출을 보기는 처음입니다. 가기 전에는 장엄하고 신비로울 거라 예상했는데..기다리다 지쳐서 그다지 큰 감동을 못 받았습니다..하지만 씁쓸한 제석봉 고사목 구간은 다시 밟고 싶은 곳입니다..일출보다 더 기나긴 여운을 주는 곳..
{FILE:2}
2007/01/07 - 치악산
순백의 거대 눈꽃 터널을 마음껏 거닐 수 있었습니다.
하늘만 맑았다면 정선 두위봉처럼 감동을 선사했을텐데..
역시 아무때나 하늘이 열리지는 않나 봅니다..
{FILE:3}
2007/01/13 - 한라산
높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포스로 인해 상당히 겁나는 산인 줄 알았는데 하산길이 좀 길다는 것 말고는 다른 산보다 편했습니다..조금씩 서서히 보여주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올라갈수록 구름으로 인해 정말 장관이었고 신세계를 다녀온 기분입니다..
{FILE:4}
2007/01/28 - 소백산
탁 트인 하얀 능선길에 마음까지 덩달아 하얘집니다..
역시 새하얀 눈의 힘은 무섭습니다...이렇게 된 원인은 작년 겨울 두위봉의 힘이 큽니다..
1월 한달에 4번이나 산행을..기록입니다..ㅋㅋ
{FILE:5}
2007/02/04 - 월악산
급경사에 겁나게 많은 계단들..무릎때문에 앞으로 다시 가기는 힘들 듯 합니다..앞으로 제가 갈 수 있는 산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돌산에 계단이 특히 더 많은 산들..월출산도 같이 패스~
{FILE:6}
2007/02/11 - 강천산
겨울이지만 따뜻한 봄날같았습니다...성벽 위를 따라서 걷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FILE:7}
2007/03/11 - 달마산
전 산에서 시원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들을 더 좋아합니다.
양쪽의 해안 경관으로 인해 경치 점수는 다른 곳보다 한수위입니다..
{FILE:8}
2007/03/25 - 통영 사량도
개인적으로 웬만하면 놀이기구를 땅에 붙어있는 것만 탑니다. 사량도 옥녀봉에서 간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암벽등반에 극기체험까지 하고 왔지요. 밧줄이 많은 산은 안 그래도 두려워하는데 공포영화가 따로 없었습니다. 앞으로 옥녀봉은 다시는 안 갈 생각임..ㅋㅋ
{FILE:9}
2007/04/01 - 모악산
이 날 기상청의 예보.. "심한 황사로 인해 외출을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구라청이라 불리우는 기상청의 예보가 만우절날 제대로 거짓말이길 바랬는데 이런 건 잘 맞추는군요..ㅉㅉ.. 힘들게 올라갔지만 황사로 인해 아무것도 안 보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가서 화사한 모악산을 만나고 싶습니다.. 모악산은 제대로 못 봤지만 많은 문화재를 품고 있는 금산사 절을 본 걸로 만족합니다..
{FILE:10}
2007/04/08 - 마이산
겨울철에 하얀 눈에 피가 들끓어서 무리하게 산행을 했더니 날이 풀리니깐 무릎에서 바로 적신호를 보냅니다..
연골연화증이랍니다..ㅉㅉ..안 그래도 사진찍느라 느린 편인데 하산이 남들보다 더 느려졌습니다.. 그전에는 멋모르고 다녔는데 마이산 이후로는 되도록이면 5시간 이내로 만만해 보이는 산만 골라서 갑니다..흑흑..
무릎 때문에 두 달 가까이 쉬었습니다.
그 덕분에 평소에 안 가봤던 부산에 있는 산들도 가게 되었죠..
{FILE:11}
2007/06/17 - 구봉대산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봉우리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살이와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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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8 - 오대산
날씨가 좀 흐렸지만 여러 폭포들과 기암괴석..볼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하산길이 너무 길다는 점만 빼면 괜찮습니다..
{FILE:13}
2007/07/22 - 통영 욕지도
알죠? 섬에 있는 산들은 무조건 갑니다..^^
{FILE:14}
2007/08/26 - 여수 금오도
다도해의 비경을 제대로 감상하고 왔습니다.
섬에 있는 산들은 조금만 올라도 바로 멋진 경치를 제공한다는 점..
무릎 부실자에게는 제격입니다..ㅎㅎ
{FILE:15}
2007/10/14 - 속리산
단풍철에 유명한 산들은 사람들에 치여서 제대로 볼 수가 없다는..
그래도 중학교 수학 여행 이후로 다시 찾은 곳이라 나름 반가웠습니다..
가야산부터 카메라를 바꿨습니다..무게의 압박으로 똑딱이보다 불편하군요..
{FILE:16}
2007/11/18 - 가야산
왜 이렇게 국립공원의 산들은 올라갈 때 난간이나 계단이 많은 지..
정상 부근의 칼바람으로 가야산의 호된 맛을 보고 왔습니다..
{FILE:17}
2007/12/02 - 선자령
눈이 덜 와서 약간 밋밋했지만 쌩쌩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로 인해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FILE:18}
2007/12/16 - 정선 두위봉
또 갔습니다..3번째..ㅋㅋ..
작년 설경이 너무 아름다워 다시는 안 갈려고 했는데..또 끌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같은 눈꽃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과연 앞으로 다시 볼 수 있을 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