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묘한 끌림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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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극심한 무릎 부실로 인해 산행시간이 일단 5시간 이상 되는 곳은 심각하게 고려를 해야한다..
다행히 욕지도 섬산행이라 3,4시간이면 가능하다고 하니 기쁜 마음으로 신청했다..
산악회에서 안갔으면 나혼자라도 분명 갔을 터이다...
요새 내가 재미를 붙이고 있는 것이 통영에 있는 섬을 탐방하는 것이다...
나홀로 한산도랑..연화도는 다녀오고..소매물도는 유람선 타고 둘러만 보고..
하나씩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천혜의 바다 한려수도의 물결에 이끌려서~
그나마 산정 따라서 사량도 상도, 하도..
그리고 이번에 욕지도로 간다...
욕지(欲知) '알고자 하거든'이란 섬 이름처럼 묘한 끌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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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2}
{FILE:3}
{FILE:4}
{FILE:5}
배를 타고 갈 때는 버스만 타고 쭈그리고 가는 것에 비해..
일단 마음이 편하고 괜히 흥분된다..
거기다가 날씨까지 청명하면 그 흥분이 배가 되지...
욕지도로 가는 뱃길은 연화도를 경유해 1시간 30분 정도로 시간이 제법 걸렸다...
오늘 아침 부산에서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비가 살짝 내려서 은근히 걱정이었는데
휴게소를 지나서부터 아무래도 날씨가 심상치 않을 것 같았다..
그렇다..바로 땡.볕. 무더위에 지쳤어요 땡볕~ 땡볕~ ♬
따갑게 내리쬐었다..
{FILE:6}
{FILE:7}
{FILE:8}
{FILE:9}
인원점검 후 거의 1시 가까이 되어 산행을 시작했다...
바로 가파른 1인용 오르막길 시작...
천천히 가다보면 앞사람도 안보이고 덩굴을 헤치고 가야했다..
{FILE:10}
{FILE:11}
{FILE:12}
그러다 임도를 거쳐서 중간에 한가롭게 펼쳐진 소박한 마을 풍경을 감상하며 도로를 따라 쭉 걸었다..
산행을 하지 않고 일주도로를 따라 섬 전체를 한 바퀴 둘러 보아도 좋을 것 같다..
{FILE:13}
{FILE:14}
{FILE:15}
{FILE:16}
점심을 먹고..대기봉으로 출발..
왼쪽 절벽 낭떠러지의 바다 풍경도 시원했고..한쪽에서는 나리꽃이 산들산들..
그리고 겁많은 흑염소들을 줄줄이 보면서 웃으면서 올라갔다..
뜨거운 날씨 때문에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 축 늘어지는 것이 힘이 제법 들었다..
시원한 울창한 숲길을 걸을 때랑 햇빛이 내리쬐는 곳이랑 공기가 달랐다..
대기봉에서 이맛이야~ 를 외친 뒤..시간에 쫓길까봐 빨리 하산했다..
{FILE:17}
{FILE:18}
대장님께서 섬 산행때 꼭 마지막에 하시는 말씀이 있다..
공기좋은 곳에서 하루 더 머물고 싶은 사람은 돌아가는 배 시간에 맞추어서 안와도 좋다..
정말이지 이 깨끗한 섬에서 며칠 동안 푹 쉬면서 그동안 쌓인 피로를 확 날려 버리고 가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한 섬을 갔다오면 또 다른 섬이 바로 기다려진다...
다음 이끌림 상대는 어느 섬이 될까..ㅎㅎ
그럼 산에서 뵙겠습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요즘 들어 극심한 무릎 부실로 인해 산행시간이 일단 5시간 이상 되는 곳은 심각하게 고려를 해야한다..
다행히 욕지도 섬산행이라 3,4시간이면 가능하다고 하니 기쁜 마음으로 신청했다..
산악회에서 안갔으면 나혼자라도 분명 갔을 터이다...
요새 내가 재미를 붙이고 있는 것이 통영에 있는 섬을 탐방하는 것이다...
나홀로 한산도랑..연화도는 다녀오고..소매물도는 유람선 타고 둘러만 보고..
하나씩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천혜의 바다 한려수도의 물결에 이끌려서~
그나마 산정 따라서 사량도 상도, 하도..
그리고 이번에 욕지도로 간다...
욕지(欲知) '알고자 하거든'이란 섬 이름처럼 묘한 끌림이 있었다..
{FILE:1}
{FILE:2}
{FILE:3}
{FILE:4}
{FILE:5}
배를 타고 갈 때는 버스만 타고 쭈그리고 가는 것에 비해..
일단 마음이 편하고 괜히 흥분된다..
거기다가 날씨까지 청명하면 그 흥분이 배가 되지...
욕지도로 가는 뱃길은 연화도를 경유해 1시간 30분 정도로 시간이 제법 걸렸다...
오늘 아침 부산에서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비가 살짝 내려서 은근히 걱정이었는데
휴게소를 지나서부터 아무래도 날씨가 심상치 않을 것 같았다..
그렇다..바로 땡.볕. 무더위에 지쳤어요 땡볕~ 땡볕~ ♬
따갑게 내리쬐었다..
{FILE:6}
{FILE:7}
{FILE:8}
{FILE:9}
인원점검 후 거의 1시 가까이 되어 산행을 시작했다...
바로 가파른 1인용 오르막길 시작...
천천히 가다보면 앞사람도 안보이고 덩굴을 헤치고 가야했다..
{FILE:10}
{FILE:11}
{FILE:12}
그러다 임도를 거쳐서 중간에 한가롭게 펼쳐진 소박한 마을 풍경을 감상하며 도로를 따라 쭉 걸었다..
산행을 하지 않고 일주도로를 따라 섬 전체를 한 바퀴 둘러 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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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대기봉으로 출발..
왼쪽 절벽 낭떠러지의 바다 풍경도 시원했고..한쪽에서는 나리꽃이 산들산들..
그리고 겁많은 흑염소들을 줄줄이 보면서 웃으면서 올라갔다..
뜨거운 날씨 때문에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 축 늘어지는 것이 힘이 제법 들었다..
시원한 울창한 숲길을 걸을 때랑 햇빛이 내리쬐는 곳이랑 공기가 달랐다..
대기봉에서 이맛이야~ 를 외친 뒤..시간에 쫓길까봐 빨리 하산했다..
{FILE: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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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께서 섬 산행때 꼭 마지막에 하시는 말씀이 있다..
공기좋은 곳에서 하루 더 머물고 싶은 사람은 돌아가는 배 시간에 맞추어서 안와도 좋다..
정말이지 이 깨끗한 섬에서 며칠 동안 푹 쉬면서 그동안 쌓인 피로를 확 날려 버리고 가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한 섬을 갔다오면 또 다른 섬이 바로 기다려진다...
다음 이끌림 상대는 어느 섬이 될까..ㅎㅎ
그럼 산에서 뵙겠습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댓글목록
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8~9번째 사진 로적 [露積]마을은 이름 만큼이나 아름다워 보이는 마을 입니다,
이슬이 쌓이는 마을......
광희님의 섬세한 사진으로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일출봉에서 개미목으로 연결되는 넓혀지고 포장된 일주도로는
지역민에게는 편리한 도로 이겠지만 자연을 즐기는 위치에서
바라본 시각은 옛길.....곡식이 익어가는 시골길 그되로 였다면 하는
절실한 안타까움이 느껴지더군요,
새로 만들어진 세멘트 포장 도로가 일출봉과 천왕봉을 분리해 버린듯해
섬의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감소 시켜 버린 개발로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