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지와 다시 찾은 사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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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지와 다시 찾은 사량도
2007년 3월25일 일요일 날씨는 맑음, 짝지와 숙~씨, 뽁~, 산정인들과 함께
다른 산엔 같이 가자고 하여도 안가더니 사량도 간다고 하자 따라나서는 짝지는 사랑도로 착각을 하는 건지 한문으로 써보면, 사량도(蛇梁島)이다.
이번이 세 번째다.
첫 번째: http://mysanjung.co.kr/tt/board/ttboard.cgi?act=read&db=history&s_mode=def&s_name=1&s_key=매래치&page=2&idx=367
두 번째: http://mysanjung.co.kr/tt/board/ttboard.cgi?act=read&db=history&s_mode=def&s_name=1&s_key=매래치&page=1&idx=548
가벼운 산행의 사량도, 조금 걸리는 것이 있다면 엄청난 사람들에 떠밀려 다니는 것과 집에 올 때의 도로의 정체다. 이것 두 가지 빼고는 나무랄 데 없는 곳이다.
배도 타고 푸른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도 보고 탁 터인 바다와 뾰쪽한 바 윗길을 구불 구불 걸어가는 아름다운 낭만의 섬이다.
뽁사장 차를 타고 시민회관 앞에 이르자 전경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무슨 집회가 있는가 싶어 궁금했는데 FTA반대 집회가 있는 날이라고 한다. 방패를 들고 있는 어린 전경을 별 생각 없이 바라보고는 조금 덜 찬 버스는 산행지로 달린다. 남해고속도로 어디쯤 문*무슨 휴게소라는 것 같은데 이름은 모르겠고 화장실에 들러자 볼일 보는 것을 포기하기로 한다. 변기마다 뒤로 들어갈 틈도 없이 줄을 써있는 모습은 아예 움직일 틈도 없다.
봄철은 남해 쪽으로 전라도 쪽의 섬 산행 아니면 그쪽으로 엄청난 산행인들이 몰리는 모양이다.
선착장에 도착을 하자 여기도 많은 산행인들 이 있다. 모두 사량도 산행을 위하여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작년에는 조그만 배였는데 이번 배는 수백 명이 탈수 있을 정도로 크다.
그렇게 울렁임도 없이 사량도에 도착을 한다.
{FILE:1}
{FILE:2}
{FILE:3}
짝지와 같이 가길 바랬지만 알아서 가라는 바람에 흩어지게 되는데, 하산해서야 만날 수 있었다.
포근한 산길을 오르자 더워서 윗도리를 벗고는 잘 가겠지 싶어 가는데 20분도 못 가서 정체가 일어난다. 왁자지껄 시장 통을 방불케 하는데 바로 위의 바위구간을 한 사람씩 통과하다 보니 한번에 배에서 내린 엄청난 인원이 빠져 나가질 못한 게 원인이다. 여기서도 똑 같은 일반도로의 차량들과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급하게 추월하는 사람 빨리 가자는 성미 급한 사람들, 배타는 시간이 17시30분이라서 놀아가며 가도 충분한 시간인데도 무지 조급증이다.
정체구간을 벗어나자 시원한 조망을 하는 구간들이다.
{FIL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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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6}
{FIL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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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9}
위의 사진은 바위길이다. 아슬하지만 하도 많이 다녀서 흙도 묻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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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현호색이다.
{FILE:14}
저 앞의 섬이 사량도 아랫섬 칠현산 작년에 갔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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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첨으로 구경하는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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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17}
바로 앞에 보이는 바위를 내려가면 옥녀봉 가기 전에 커피와 음식을 파는 곳이 나온다. 짝지에게 전화를 하자 옥녀봉쪽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 내내 같이 움직인 뽁사장과는 옥녀봉으로 가지 말고 바로 하산하기로 한다. 위 사진의 왼편의 항이 대항, 배를 탈 곳이다.
음식을 파는 곳에서 냉커피 한잔씩을 하고는 하산하는데 현호색과 갖가지 야생화들이 깔려있다. 찍기 위하여 애써보지만 삼각대도 없고 하여 생각보다는 찍어도 흔들려서 되질 않는다. 무겁고 하여 가져오질 않아서 아쉬움이 약간 생긴다.
먹거리를 찾아서 있는데 우리일행 열명 정도가 모이자 횟집에 들러서는 맛있는 소주한잔하고는 배를 탄다.
시간이 금방이다.
모든 것이 이럴진대 어찌 사는 것이 아쉬움이 없으리요~
휴일의 아쉬운 날의 행복을 더 잡아두기 위하여 뱃머리에서 카메라를 휘두른다.
시원한 바람이다.
어떤 아가씨는 그렇게 황홀해 할 수가 없다.
연신 좋다는 말과
타이타닉의 여인의 흉내를 내기도 하고 ~
뱃머리의 바람을 정면으로 맞아서 그런지 속이 차가워 온다.
그래도 아쉬움에 배가 도착 때까지 서있다.
{FILE:18}
{FILE:19}
{FILE:20}
도로가 밀릴 거라는 예상을 하였기에 당연히 받아들이고는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온다.
08:00 시민회관 출발
10:30 사량도 가는 배 승선
11:29 사량도 내지항 도착
13:30 지리산(398m) 점심먹음
15:15 불모산 아래 매점
16:00 대항으로 하산완료
17:30 배를 타고 출발
18:40 삼천포항 도착
22시 안되어 시민회관 도착
2007년 3월25일 일요일 날씨는 맑음, 짝지와 숙~씨, 뽁~, 산정인들과 함께
다른 산엔 같이 가자고 하여도 안가더니 사량도 간다고 하자 따라나서는 짝지는 사랑도로 착각을 하는 건지 한문으로 써보면, 사량도(蛇梁島)이다.
이번이 세 번째다.
첫 번째: http://mysanjung.co.kr/tt/board/ttboard.cgi?act=read&db=history&s_mode=def&s_name=1&s_key=매래치&page=2&idx=367
두 번째: http://mysanjung.co.kr/tt/board/ttboard.cgi?act=read&db=history&s_mode=def&s_name=1&s_key=매래치&page=1&idx=548
가벼운 산행의 사량도, 조금 걸리는 것이 있다면 엄청난 사람들에 떠밀려 다니는 것과 집에 올 때의 도로의 정체다. 이것 두 가지 빼고는 나무랄 데 없는 곳이다.
배도 타고 푸른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도 보고 탁 터인 바다와 뾰쪽한 바 윗길을 구불 구불 걸어가는 아름다운 낭만의 섬이다.
뽁사장 차를 타고 시민회관 앞에 이르자 전경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무슨 집회가 있는가 싶어 궁금했는데 FTA반대 집회가 있는 날이라고 한다. 방패를 들고 있는 어린 전경을 별 생각 없이 바라보고는 조금 덜 찬 버스는 산행지로 달린다. 남해고속도로 어디쯤 문*무슨 휴게소라는 것 같은데 이름은 모르겠고 화장실에 들러자 볼일 보는 것을 포기하기로 한다. 변기마다 뒤로 들어갈 틈도 없이 줄을 써있는 모습은 아예 움직일 틈도 없다.
봄철은 남해 쪽으로 전라도 쪽의 섬 산행 아니면 그쪽으로 엄청난 산행인들이 몰리는 모양이다.
선착장에 도착을 하자 여기도 많은 산행인들 이 있다. 모두 사량도 산행을 위하여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작년에는 조그만 배였는데 이번 배는 수백 명이 탈수 있을 정도로 크다.
그렇게 울렁임도 없이 사량도에 도착을 한다.
{FILE:1}
{FILE:2}
{FILE:3}
짝지와 같이 가길 바랬지만 알아서 가라는 바람에 흩어지게 되는데, 하산해서야 만날 수 있었다.
포근한 산길을 오르자 더워서 윗도리를 벗고는 잘 가겠지 싶어 가는데 20분도 못 가서 정체가 일어난다. 왁자지껄 시장 통을 방불케 하는데 바로 위의 바위구간을 한 사람씩 통과하다 보니 한번에 배에서 내린 엄청난 인원이 빠져 나가질 못한 게 원인이다. 여기서도 똑 같은 일반도로의 차량들과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급하게 추월하는 사람 빨리 가자는 성미 급한 사람들, 배타는 시간이 17시30분이라서 놀아가며 가도 충분한 시간인데도 무지 조급증이다.
정체구간을 벗어나자 시원한 조망을 하는 구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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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바위길이다. 아슬하지만 하도 많이 다녀서 흙도 묻어있다.
{FIL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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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현호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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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의 섬이 사량도 아랫섬 칠현산 작년에 갔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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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첨으로 구경하는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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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보이는 바위를 내려가면 옥녀봉 가기 전에 커피와 음식을 파는 곳이 나온다. 짝지에게 전화를 하자 옥녀봉쪽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 내내 같이 움직인 뽁사장과는 옥녀봉으로 가지 말고 바로 하산하기로 한다. 위 사진의 왼편의 항이 대항, 배를 탈 곳이다.
음식을 파는 곳에서 냉커피 한잔씩을 하고는 하산하는데 현호색과 갖가지 야생화들이 깔려있다. 찍기 위하여 애써보지만 삼각대도 없고 하여 생각보다는 찍어도 흔들려서 되질 않는다. 무겁고 하여 가져오질 않아서 아쉬움이 약간 생긴다.
먹거리를 찾아서 있는데 우리일행 열명 정도가 모이자 횟집에 들러서는 맛있는 소주한잔하고는 배를 탄다.
시간이 금방이다.
모든 것이 이럴진대 어찌 사는 것이 아쉬움이 없으리요~
휴일의 아쉬운 날의 행복을 더 잡아두기 위하여 뱃머리에서 카메라를 휘두른다.
시원한 바람이다.
어떤 아가씨는 그렇게 황홀해 할 수가 없다.
연신 좋다는 말과
타이타닉의 여인의 흉내를 내기도 하고 ~
뱃머리의 바람을 정면으로 맞아서 그런지 속이 차가워 온다.
그래도 아쉬움에 배가 도착 때까지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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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밀릴 거라는 예상을 하였기에 당연히 받아들이고는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온다.
08:00 시민회관 출발
10:30 사량도 가는 배 승선
11:29 사량도 내지항 도착
13:30 지리산(398m) 점심먹음
15:15 불모산 아래 매점
16:00 대항으로 하산완료
17:30 배를 타고 출발
18:40 삼천포항 도착
22시 안되어 시민회관 도착
댓글목록
뽁꾹집 사장님의 댓글
뽁꾹집 사장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햐 ~ 사진 좋고
언제 사진이 이리도 늘었능고 !!!
맬치 친구와 산행을 함께 하는 날이면 그노무 "뽁"소리는 우째 그리많이도 나오는지 ~
와 ~ 뽁 이거봐라 / 어이 뽁 이것 찍고가자 / 뽁 같이가자 ..
뽁 뽁 뽁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을쯤에야 산행은 끝나고. 워메 ~~~
여튼 산행을 하면서 재미는 혼자서 다 보는것 같아서
또 엄마가 엉겅퀴 뿌리 즙내서 준다고 한사발이나 곰탱이처럼 먹지말고
늘 재미있는 산행 많이 추구하고 그래서 건강도 더 많이해서
함께 좋은 산악회에서 즐거운 산행 많이 하자구나 맬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