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산-시명산]산정산악회 창립9주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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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산-시명산]산정산악회 창립9주년 산행
**언제:2006년 9월 3일(일)
**어디로:대운산-시명산
**누구랑:부산산정산악회랑
**하늘은:맑고 무더우나 바람이 간간히
**지나온 길:울주군 온양면 상대3주차장-내원암 계곡 좌측 능선-도통골-큰바위-대운산-시명산-박치골-장안사
**두발차 주행시간:5시간 35분(식사,휴식 포함)
**구간별 소요시각 및 특징
09:27-산행시작/주차장을 지나 대운교를 건너 내원암 방면 도로에 들어서자 마자 왼쪽 능선으로 붙는다.
09:55-318m봉/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능선의 무명묘지를 지나 다시 오르면 318봉이다.
10:10-사거리 갈림길/좌-도통골 내림길(진행),직-대운산2봉,우-내원암
10:14-도통골
10:17~19-삼거리 갈림길(계곡 건너 이정목)/11시방향-대운산1.8km(진행),13시방향-대운산1.5km,대운산2봉 1.7km
10:22-삼거리 이정목/우-대운산 정상(용심지 방향/진행),직-용심지(큰바위) 좌측 능선으로 해서 대운산 정산 가는 길
10;56~11:05-용심지(큰바위 전망대)/이전 삼거리에서 급한 경사를 치고 오르다 능선 좌측으로 우회하면 용심지이다./대운산 정상 0.4km인데 경사가 심해 다리 쉼을 자주 한다.상대 주차장은 3.6km
11:39~52-전망대/두세 곳의 미니 전망대를 지나고 등로 한켠으로 비켜나 맥주 한 모금
11:59~12:02-대운산 정상(742.7m)/오르면 정상석 뒤가 나오고 시명산은 직진하여야 한다.오른쪽은 아래 헬기장에서 대운산 2봉 방향과 서창 명곡과 삼호리 방향으로 나뉜다.
12:07-돌탑봉(무더기)/좌-시명산(진행),우-명곡/좌로 내려서면 대여섯 그루의 벌목지에서 시명산,석은덤의 조망을 준다.
12:16-사거리 갈림길/좌 상대마을5.0km(박치골,만보농장),직-시명산(진행),우-서창 명곡4.5km,뒤-대운산0.6km
12:32-사거리 갈림길(이정목 화살표 훼손)
12:41-삼거리 갈림길(주의)/좌-장안사(척판암,상대마을),우-서창4.2km(시명산,석은덤,삼각산/서창)
12:48-갈림길 봉우리(좌-시명산,우-명곡)/봉우리 올라 서기 전에 능선 우회길이 좌로 갈라짐
12:51-시명산(675m)
12:59-우회길 만남
13:00-좌-장안사 계곡 최상류 지점으로 하산/직-석은덤
13:08~25-점심 식사
13:42~14:00-아! 시원타!
14:19-명희농원(염소,01193459779)/내려가면서 농장을 두어 곳 더 지난다.
14:39-폐초소 갈림길(우측으로 계곡을 건너 오르면 상어령 방면)
15:03~20-장안사/산행 종료
15:24~16:20-계곡
**산행지도
**내용
대운산(大雲山)을 대운산(大運山)이라 부르고 싶다.
요즘 세상에 산에 커다란 구름이 걸려 있는 의미보다야 커다란 운을 주는 산이라는 뜻이
더 좋아 보인다.
나부터도 그렇게 해석하고 싶다.
“아이고 다리야!”
정상 400m가 남았다는 이정목을 지나 된비알을 오르려니
막걸리 한 잔의 위력이 근육 곳곳으로 침투하여 다리를 무력화 시키려고 한다.
전날 지리종주로 혹사시킨 다리가 강력한 응원군을 만나 시위를 하는 모양이다.
물과 휴식으로 온건책을 펼쳐 어렵게 정상에 오른다.
그 누가 술심(술의 힘)으로 일을 하고 등산을 한다고 하였던가?
나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 말일세!
전날의 피로를 물리치고 시민회관에 나가니
그 동안 김홍수 대장님의 산행문화 선도와 한결 같은 이미지에 반한 많은 산정회원들이
참여하여 차는 일찌감치 만차다.
나 또한 인기가 있는 것인지 자리를 잡아주는 행운을 누리지만,
곧 총무의 미필적 고의에 의하여 버스에서 내동뎅이 쳐지고 만다. ㅠㅠ
행사 때 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후미1번 님 차로 울주군 온양면 상대마을 주차장까지
안내를 하여 한달음에 달려간다.
비교적 길눈이 밝아서 가 보았던 곳은 헤메지 않는 편이다.
20여분 기다리자 버스가 진입을 하지 못해 회원 모두가 걸어온다.
버스에 놓아둔 내 배낭까지도 걸어온다. 승민씨! 고마워요.
머리가 빨리 돌기 시작한다.
전날 지리종주로 인해 단축 코스를 머리에 그리고 맨 뒤에 출발한다.
처음엔 상대계곡을 따라 박치골로 하여 불광산으로 오를려고 하다가
내원암 오르는 도로로 진입하자마자 왼쪽 능선으로 붙고 만다.
상대주차장에서 상대교 다리 건너 도로 따라 내원암으로 가는 회원들
처음부터 경사가 있는 길을 치고 오르는데 생각보다 다리가 말을 잘 듣는다.
흐물어져 가는 묘지를 지나고 얼마가지 않아 318m봉인데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비교적 평탄한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오른쪽 아래로 내원암이 보이고
조금더 진행하면 사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직진하여 2봉으로 갈까하다가
왼쪽 아래 도통골로 내려서서 바로 대운산 정상을 치기로 한다.
내원암 왼쪽 능선에서 바라 본 내원암
도통골이 자궁처럼 생긴 지형이라 물도 풍부하고 깊은 편인데
울산 시민,기장 군민의 계곡 피서지로 이름을 날릴만하다.
처음부터 도통골로 진입하였다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도 잠시
길은 이내 나뉘는데 계곡을 건너 11시 방향은 용심지(큰바위전망대)로 하여 대운산으로
바로 치고 오르는 길이고,13시 방향은 계곡을 타다가 2봉으로 오르는 길과
정상과 2봉 중간으로 오르는 길로 나뉜다.
11시 방향을 따르다 채 5분도 안돼 이정목이 나오고 다시 급경사의 날등을 치고 오른다.
그러다가 능선을 버리고 왼쪽 사면을 돌아가는데 절벽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바위 나오고
전망도 좋고 거기다가 바람까지 불어 대니 쉬어가기 좋은 명당 자리이다.
전망대가 3곳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문제의 막걸리를 단숨에 들이키는데 맛은 캬~~
천도복숭아도 몇조각 먹고.
가기가 싫다. 그런데 경원님은 앞장서서 가버린다.
“아이구 다리야!”
이번에 얼린 맥주다.
하~~
이번엔 힘이 솟는다. 궁합이 맞는 모양이다.
대운산 오름길에 바라 본 제2봉과 온산공단과 바다
정상에 올라서니 산정 회원들은 아무도 뵈지 않아
퍼뜩 기념 사진 찍고 점심이나 같이 먹을 수 있을는지 빠른 걸음으로 이동한다.
대운산 정상 옆 전망 바위에서 바라 본 천성산과 영남알프스
돌탑봉에서 내려서면서 바라 본 남쪽 방향
사거리 갈림길 부근의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서창
꼬마 회원 가족과 몇 분을 지나치고 장안사-서창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아무도 없다.
바닥엔 산정산악회의 시그널이 장안사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그냥 바로 내려갔나 아니면 후미는 저리로 가라고 표시를 해놓았나 생각하면서
장안사 방향으로 가는 경원님을 불러 시명산(이정목-서창) 쪽으로 진행한다.
시명산을 지나고 골프장이 잘 보이는 전망대이전에 안부에서 장안사계곡 상류인 박치골로
내려서는데 경사가 아주 급하다.
(지도에 의하면 대운천 상류부인 만보농장이 있는 계곡도 박치골이다.
이름이 같은 것인지 잘못된 표기인지 나로서는 판단할 수 없다.)
시명산에서 내려오면서 바라 본 남동쪽
간단하게 밥을 먹고 알맹이를 담구기 위해 눈을 번뜩인다.
아직 장안사는 1시간 정도 남았지만 하류부엔 사람도 많을 테고 날도 많이 시원해졌고해서
상류에서 쏘~옥~~
그런데 겁대가리 상실한 놈이 시비를 걸어온다.
중태기인지 피리인지 중요부위 부분을 돌격앞으로 하는데 처음엔 졸라 놀랬다.
손을 안타서 자연이 살아있다는 증거인 것이다.
주변에 사람이 있어서 거적대기는 걸치고 있었다.
마치고 원시림을 휘적휘적하고 욱일청천의 기세로 내려오는데
20여분 안돼 농장이 나오고 길은 임도로 바뀐다.
가는 여름의 끝을 잡고 내려갈수록 행락객이 넘쳐난다.
이질풀 종류
물봉선
큰도둑놈의갈고리
?-맞추는 분에겐 이 꽃을 한 단 드립니다.댓글로 맞추세요!
사위질빵
누리장나무
탑꽃
꽃댕강나무-부산의 도로 중앙분리대에서 끗발 날리는 놈이죠?
foget me not!
장안사
장안사는 대여섯번 온 것 같은데 장안사 경내의 기억이 하나도 없어
발걸음을 경내로 들여서 이곳 저곳 둘러보고 목례를 하고 빠져 나온다.
“이기 무신 소리고?”
“덩덩 덩더쿵” 해야 하는데 “똥똥 똥따꺼”하느 소리가 계곡을
쩌렁쩌렁하게 울리게 하는데 한 술 더 떠 멱 따는 소리가 까지
더해지니 코미디가 따로 없다.
우리 총무를 말로 이기기는 힘들고 글로 나마 한번 이기 볼라고…
장구가 주인-후미1번-을 만나서 제 소리를 낸 후 공연을 마친다.
장구치는 총무와 배꼽 잡는 회원들
인자 지대로네!
기장시장으로 이동을 하여 산악회 창립 9주년 기념으로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회를 맛있게 먹고 부산에 와서 맥주 한 잔 더.
---------------------------------------------------------------
산정산악회 창립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50주년 기념에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바탕화면용 사진 하나 붙입니다.컴퓨터가 5년은 젊어 보일 겁니다.
바위떡풀-지리산에서 찍은 원본 그대로.
{FILE:1}
**언제:2006년 9월 3일(일)
**어디로:대운산-시명산
**누구랑:부산산정산악회랑
**하늘은:맑고 무더우나 바람이 간간히
**지나온 길:울주군 온양면 상대3주차장-내원암 계곡 좌측 능선-도통골-큰바위-대운산-시명산-박치골-장안사
**두발차 주행시간:5시간 35분(식사,휴식 포함)
**구간별 소요시각 및 특징
09:27-산행시작/주차장을 지나 대운교를 건너 내원암 방면 도로에 들어서자 마자 왼쪽 능선으로 붙는다.
09:55-318m봉/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능선의 무명묘지를 지나 다시 오르면 318봉이다.
10:10-사거리 갈림길/좌-도통골 내림길(진행),직-대운산2봉,우-내원암
10:14-도통골
10:17~19-삼거리 갈림길(계곡 건너 이정목)/11시방향-대운산1.8km(진행),13시방향-대운산1.5km,대운산2봉 1.7km
10:22-삼거리 이정목/우-대운산 정상(용심지 방향/진행),직-용심지(큰바위) 좌측 능선으로 해서 대운산 정산 가는 길
10;56~11:05-용심지(큰바위 전망대)/이전 삼거리에서 급한 경사를 치고 오르다 능선 좌측으로 우회하면 용심지이다./대운산 정상 0.4km인데 경사가 심해 다리 쉼을 자주 한다.상대 주차장은 3.6km
11:39~52-전망대/두세 곳의 미니 전망대를 지나고 등로 한켠으로 비켜나 맥주 한 모금
11:59~12:02-대운산 정상(742.7m)/오르면 정상석 뒤가 나오고 시명산은 직진하여야 한다.오른쪽은 아래 헬기장에서 대운산 2봉 방향과 서창 명곡과 삼호리 방향으로 나뉜다.
12:07-돌탑봉(무더기)/좌-시명산(진행),우-명곡/좌로 내려서면 대여섯 그루의 벌목지에서 시명산,석은덤의 조망을 준다.
12:16-사거리 갈림길/좌 상대마을5.0km(박치골,만보농장),직-시명산(진행),우-서창 명곡4.5km,뒤-대운산0.6km
12:32-사거리 갈림길(이정목 화살표 훼손)
12:41-삼거리 갈림길(주의)/좌-장안사(척판암,상대마을),우-서창4.2km(시명산,석은덤,삼각산/서창)
12:48-갈림길 봉우리(좌-시명산,우-명곡)/봉우리 올라 서기 전에 능선 우회길이 좌로 갈라짐
12:51-시명산(675m)
12:59-우회길 만남
13:00-좌-장안사 계곡 최상류 지점으로 하산/직-석은덤
13:08~25-점심 식사
13:42~14:00-아! 시원타!
14:19-명희농원(염소,01193459779)/내려가면서 농장을 두어 곳 더 지난다.
14:39-폐초소 갈림길(우측으로 계곡을 건너 오르면 상어령 방면)
15:03~20-장안사/산행 종료
15:24~16:20-계곡
**산행지도
**내용
대운산(大雲山)을 대운산(大運山)이라 부르고 싶다.
요즘 세상에 산에 커다란 구름이 걸려 있는 의미보다야 커다란 운을 주는 산이라는 뜻이
더 좋아 보인다.
나부터도 그렇게 해석하고 싶다.
“아이고 다리야!”
정상 400m가 남았다는 이정목을 지나 된비알을 오르려니
막걸리 한 잔의 위력이 근육 곳곳으로 침투하여 다리를 무력화 시키려고 한다.
전날 지리종주로 혹사시킨 다리가 강력한 응원군을 만나 시위를 하는 모양이다.
물과 휴식으로 온건책을 펼쳐 어렵게 정상에 오른다.
그 누가 술심(술의 힘)으로 일을 하고 등산을 한다고 하였던가?
나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 말일세!
전날의 피로를 물리치고 시민회관에 나가니
그 동안 김홍수 대장님의 산행문화 선도와 한결 같은 이미지에 반한 많은 산정회원들이
참여하여 차는 일찌감치 만차다.
나 또한 인기가 있는 것인지 자리를 잡아주는 행운을 누리지만,
곧 총무의 미필적 고의에 의하여 버스에서 내동뎅이 쳐지고 만다. ㅠㅠ
행사 때 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후미1번 님 차로 울주군 온양면 상대마을 주차장까지
안내를 하여 한달음에 달려간다.
비교적 길눈이 밝아서 가 보았던 곳은 헤메지 않는 편이다.
20여분 기다리자 버스가 진입을 하지 못해 회원 모두가 걸어온다.
버스에 놓아둔 내 배낭까지도 걸어온다. 승민씨! 고마워요.
머리가 빨리 돌기 시작한다.
전날 지리종주로 인해 단축 코스를 머리에 그리고 맨 뒤에 출발한다.
처음엔 상대계곡을 따라 박치골로 하여 불광산으로 오를려고 하다가
내원암 오르는 도로로 진입하자마자 왼쪽 능선으로 붙고 만다.
상대주차장에서 상대교 다리 건너 도로 따라 내원암으로 가는 회원들
처음부터 경사가 있는 길을 치고 오르는데 생각보다 다리가 말을 잘 듣는다.
흐물어져 가는 묘지를 지나고 얼마가지 않아 318m봉인데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비교적 평탄한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오른쪽 아래로 내원암이 보이고
조금더 진행하면 사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직진하여 2봉으로 갈까하다가
왼쪽 아래 도통골로 내려서서 바로 대운산 정상을 치기로 한다.
내원암 왼쪽 능선에서 바라 본 내원암
도통골이 자궁처럼 생긴 지형이라 물도 풍부하고 깊은 편인데
울산 시민,기장 군민의 계곡 피서지로 이름을 날릴만하다.
처음부터 도통골로 진입하였다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도 잠시
길은 이내 나뉘는데 계곡을 건너 11시 방향은 용심지(큰바위전망대)로 하여 대운산으로
바로 치고 오르는 길이고,13시 방향은 계곡을 타다가 2봉으로 오르는 길과
정상과 2봉 중간으로 오르는 길로 나뉜다.
11시 방향을 따르다 채 5분도 안돼 이정목이 나오고 다시 급경사의 날등을 치고 오른다.
그러다가 능선을 버리고 왼쪽 사면을 돌아가는데 절벽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바위 나오고
전망도 좋고 거기다가 바람까지 불어 대니 쉬어가기 좋은 명당 자리이다.
전망대가 3곳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문제의 막걸리를 단숨에 들이키는데 맛은 캬~~
천도복숭아도 몇조각 먹고.
가기가 싫다. 그런데 경원님은 앞장서서 가버린다.
“아이구 다리야!”
이번에 얼린 맥주다.
하~~
이번엔 힘이 솟는다. 궁합이 맞는 모양이다.
대운산 오름길에 바라 본 제2봉과 온산공단과 바다
정상에 올라서니 산정 회원들은 아무도 뵈지 않아
퍼뜩 기념 사진 찍고 점심이나 같이 먹을 수 있을는지 빠른 걸음으로 이동한다.
대운산 정상 옆 전망 바위에서 바라 본 천성산과 영남알프스
돌탑봉에서 내려서면서 바라 본 남쪽 방향
사거리 갈림길 부근의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서창
꼬마 회원 가족과 몇 분을 지나치고 장안사-서창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아무도 없다.
바닥엔 산정산악회의 시그널이 장안사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그냥 바로 내려갔나 아니면 후미는 저리로 가라고 표시를 해놓았나 생각하면서
장안사 방향으로 가는 경원님을 불러 시명산(이정목-서창) 쪽으로 진행한다.
시명산을 지나고 골프장이 잘 보이는 전망대이전에 안부에서 장안사계곡 상류인 박치골로
내려서는데 경사가 아주 급하다.
(지도에 의하면 대운천 상류부인 만보농장이 있는 계곡도 박치골이다.
이름이 같은 것인지 잘못된 표기인지 나로서는 판단할 수 없다.)
시명산에서 내려오면서 바라 본 남동쪽
간단하게 밥을 먹고 알맹이를 담구기 위해 눈을 번뜩인다.
아직 장안사는 1시간 정도 남았지만 하류부엔 사람도 많을 테고 날도 많이 시원해졌고해서
상류에서 쏘~옥~~
그런데 겁대가리 상실한 놈이 시비를 걸어온다.
중태기인지 피리인지 중요부위 부분을 돌격앞으로 하는데 처음엔 졸라 놀랬다.
손을 안타서 자연이 살아있다는 증거인 것이다.
주변에 사람이 있어서 거적대기는 걸치고 있었다.
마치고 원시림을 휘적휘적하고 욱일청천의 기세로 내려오는데
20여분 안돼 농장이 나오고 길은 임도로 바뀐다.
가는 여름의 끝을 잡고 내려갈수록 행락객이 넘쳐난다.
이질풀 종류
물봉선
큰도둑놈의갈고리
?-맞추는 분에겐 이 꽃을 한 단 드립니다.댓글로 맞추세요!
사위질빵
누리장나무
탑꽃
꽃댕강나무-부산의 도로 중앙분리대에서 끗발 날리는 놈이죠?
foget me not!
장안사
장안사는 대여섯번 온 것 같은데 장안사 경내의 기억이 하나도 없어
발걸음을 경내로 들여서 이곳 저곳 둘러보고 목례를 하고 빠져 나온다.
“이기 무신 소리고?”
“덩덩 덩더쿵” 해야 하는데 “똥똥 똥따꺼”하느 소리가 계곡을
쩌렁쩌렁하게 울리게 하는데 한 술 더 떠 멱 따는 소리가 까지
더해지니 코미디가 따로 없다.
우리 총무를 말로 이기기는 힘들고 글로 나마 한번 이기 볼라고…
장구가 주인-후미1번-을 만나서 제 소리를 낸 후 공연을 마친다.
장구치는 총무와 배꼽 잡는 회원들
인자 지대로네!
기장시장으로 이동을 하여 산악회 창립 9주년 기념으로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회를 맛있게 먹고 부산에 와서 맥주 한 잔 더.
---------------------------------------------------------------
산정산악회 창립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50주년 기념에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바탕화면용 사진 하나 붙입니다.컴퓨터가 5년은 젊어 보일 겁니다.
바위떡풀-지리산에서 찍은 원본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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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50주년,기념산행, 튼튼 님 글로인해 41년 후를 잠시생각해 봤습니다,
나는 살아 있을까?
그때는 포포님이 아니면 돌쇠들이 산정을 이어가고있을까....!
하지만 자신하건대 대한민국 등산문화의 중심은 이곳
부산 산정산악회가 중심이 되는 지표를 만들어 가고 있을 것이라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등산문화 지표가 되는 디딤돌을 쌓아가는 우리는
역사에 후세에 부끄러움이 없는 산정인 들과 지금 함께하는
저는 어떠한 일보다, 견줄수 없는 시간들입니다,
내일 미래 우리가 죽고 없는 그 날에도 우리의 열정은
산정인 후예들이 계속이어가는 디딤돌을 생각하며
오늘 잠시 명상에 젖어봅다
창립산행에 함께한 여러분 감사합니다,
산정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시는 많은 산정님들의 긍지와 자부심은 대단하며
그 부분 더큰 자부심과 푸라이드로 승화 발전하는 노력은 변함 없을것입니다,
산정인 화이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