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밀포트 트래킹 길에 매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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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16년 1월7일-16일(9박10일)
밀포트트래킹+마운틴 쿡
비용:6.000.000원
건강회복을 위해 산행을 시작한지 16년여..
마라톤을 시작한지 12년여...
그동안 꾸준하게 산행과 마라톤을 병행하며 전국에 수많은 산야와 주로를 달려온것 같습니다
매년 해외산행을 해오면서 언제부터인가 밀포트트래킹 길을 꿈꿔왔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길이길래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래킹 길이라는 호칭이 붙어있을까?
많이 궁금했습니다
머리속에서 많은 상상의 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작년년초에 다른산악회에 몽블랑과 밀포트를 시차를 두고 같이 신청했다가 여행사 사장의
잠적으로 거금을 날리는 아픔을
뒤로하고 꼭 한번 다녀와야겠기에 경비가 조금은 큰 금액이지만 다른곳을 물색
재신청하여 뉴질랜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33,5마일(53.6km)의 짧지않은 트래킹길을 산에서 4박을 하며 즐기는 트래킹..
마친후에 소감은 황제트래킹 길이라고 명명하고 싶었습니다
때묻지 않은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고 7부능선 이후로는 나무가 없는 암산지대...
U자형 계곡의 청정수가 흐르는 물소리와 온갖 청명한 새소리를 듣고 산위 암반에 적설되어 있는
백년설이 녹아 흘러내린 폭포수들...
물길을 따라 걷는 길은 5일내내 전혀 지루함이 없을만큼 아름다운 길임은 맞으나..
그보다는 트래킹중 가이드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하루 트래킹후 묵는 산장에서의 식사등이
걸으면서 최고로 대접을 받는다는 마음이 더크게 부각되어 황제트래킹이라 명명하고 싶었습니다.
누구나 동네 뒷산 4-5시간 정도만 산행할수 있는 체력이라면 충분히 완주할수 있는 코스로
꼭 한번 힘있을때 부부가 같이 걸으며 대접받고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볼수 있는 과정으로
강추해 드리고 싶습니다,
트래킹 첫날(글레이드 하우스 숙박) 1.6km+계곡트래킹2.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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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해 피오르드지대를 관통하는 트래킹코스...
이틀전 한국에서 출발 상해푸동공항을 거쳐 13시간 비행기를 타고 뉴질랜드북섬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하여 다시 국내선을 타고 남섬인 퀸즈타운에 도착하여 시내관광을 하고 호텔에서 1박을 합니다
특이한것은 남극에 가까운 지역인지 한국계절로는 초여름날씨인데 현지시간으로
저녁 10시가 넘어도 밖이 훤하고 아침 4시30분 정도가 되니 날씨가 훤해져 캄캄한
저녁 밤시간이 6시간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한국과 시차+4시간)
다음날 아침일찍 출발 버스에 몸을 싫고 트래킹 코스로 들어가기 위한 배를 타기위해 1시경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배를 타고 2시간여 이동해 트래킹 출발점인 글레이드 선창에 도착해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30분여 약2키로를 걸어서 글레이드 산장에 도착 여장을 풀고
세계각지(미국,영국,말레이지아,한국,일본,뉴질랜드,기타등)에서 모인 한팀49명이 기념사진과
주변계곡을 가볍게 트래킹하고 저녁 여흥의 시간을 가집니다
(정부에서 하루 입산객을 90명(가이드 입산객50명 포함,자율산행객40명)으로 철저히
수개월전에 사전예약으로 제한되며 가이드산행객이 묵는숙소와 자율산행입산객이 묵는 숙소는
구별되어진다.트래킹 입산료가 가이드산행객은 약180만원선 자율산행객은 50만원 선이라고 합니다)
완벽하게 갖추워진 샤워시설,세탁시설,깨끗한 침대위의 잠자리... 호텔식에 버금가는 식사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산행중 간식인 쵸코렛,과일 건과류는 무제한 제공 됩니다
식사도 우리 입맛에 맞아 전혀 거북함이 없습니다
첫날은 식사후 부산에서 간 일행 9명이서 한국에서 가져간 소주로 간단회식을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음식점에서 한국소주 17.000원,마켓에서 8.000원)
대한민국 산에가면 개고생인데 이곳 트래킹은 신선놀음입니다
글레이드선창 트래킹 초입지
(한국인가이드2명포함 가이드4명과 전세계참가자49명) 글레이드산장 앞마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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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폼폴리나산장 숙박) 16km
새벽녘 동이 트이니 산속 청아한 새소리가 귓전을 아름답게 자극합니다
일어나 밖을 나가보니 아름다운 새소리. 맑은날씨가 주변풍경과 같이 신선이 노니는 무릉도원 같다
(지금은 새소리가 많이 줄었다 한다 준이유는 족제비과에 속하는 짐승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 새를
잡아먹어서 그 짐승을 잡기 위해 온산 길가에 덫을 수천개 설치해 놓았다고 한다)
아침7시 기상하여 산장에서 아침을 먹고 준비해준 도시락을 각자 기호에 맞추어 과일등과 같이
준비하고 8시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폼폴리나 산장까지는 해발 약250미터에서 450미터까지 완만하게 올라가는 코스로 트래킹 길을 빼고
주변은 정말 때묻지 않은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멀리 쳐다보면 산꼭대기 백년설이요..가까이엔 주렁주렁 매달린 천연이끼..고목나무.진주빛 계곡물
모두가 자연 그대로이다.
거닐며 도시락 먹어가며 사진 찍어가며 계곡물에 발 담구어가며 여유있는 신선산행길이다 ㅎㅎ
오후 3시경 폼폴리나 산장 도착하여 또 하루 여정을 풉니다
산장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오렌지쥬스와 간식을 권하며 우리를 맞이 합니다
뜨거운 온수에 샤워하고 빨래해 건조하고 저녁시간전 맥주와 와인으로 삼삼오오 모여 한잔후
저녁을 먹고 가이드들의 다음날 트래킹 설명을 듣고 산장에서 이틀째 잠자리에 듭니다..
셋째날(퀸튼산장 숙박) 15km+서더랜드 폭포5km
오늘도 역시 6시30분 기상 아침을 먹고 점심을 준비해 7시30분경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트래킹 코스중 가장 난코스이며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코스다
매키논메모리탑까지 오름길 양쪽으로는 만년설이 녹아내려 여기저기 폭포들이 장관을 이룬다
해발 450미터에서 해발 1,150미터까지 약6키로를 치고 올라가야 된다
난코스라고 하지만 한국에 1,000미터급 산행 한다고 보면 무방하다
산행객들을 고려 오름길은 지그재그 코스다
매키논메모리탑 정상부근에 이르니 온갖 야생화가 만개해 산행객을 반긴다
정상능선에 서니 사방으로 펼쳐진 바위산 고봉에는 만년설이 쌓여있고 흘러내린 물줄기가
폭포를 이루고 또 계곡으로 만난다.
모두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능선에도 늪지대에 여기저기 물이 고여있고 야생화 천국이다
패스오두막으로 이동 점심을 먹고 퀸튼산장까지는 계곡을 따라 내림길이다
2시경 퀸튼산장에 도착 여장을 풀고 서더랜드 폭포까지 왕복 트래킹.
세계에서 4번째로 높다는 서더랜드폭포..
이 폭포를 보기위해 밀포트 트래킹길을 개척했다고 한다.
가히 장관이다
저위는 분명 바위지대일텐데 저 많은 수량이 궁금하다
오를수만 있다면 올라가서 확인하고픈 욕구가 크다
폭포밑의 웅덩이에는 폭포수가 영상4-5도의 차가움에도 웅덩이에 들어가 목욕을 하는 젊은이들도 있다
폭포의 장대함에 감탄사만 연발하다 산장으로 돌아와 남은 시간을 즐기며
술한잔, 저녁식사후 잠자리에 든다
매퀴논패스 1,154m
넷째날(마이터 픽 산장 숙박) 18,3km
오늘은 트래킹을 마치는 마지막날이다
아침7시 기상 조식후 점심을 싸고 산장을 출발한다
오늘은 하산길로 평지나 다름없는 길이다
마지막 지점은 샌드플라이 포인트 까지 약18키로를 걷는다
오후 3시경 산행을 마치고
처음에 들어왔던것처럼 다시 배를 타고 마이터 픽 산장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1년중 절반은 비가 내린다는데 산행기간4일내내 맑은날씨 였는데 정확히 마치고 숙소에 도착하니
비가 내림은 정말 신기하고 우리에게만 자연이 내린 축복이지 싶다..
저녁내내 빗줄기는 예법 세게 내리며 대지를 적신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가이드들이 정복으로 갈아입고 조그만 깜짝 이벤트를 펼치며
완주수료증을 개개인이 나누어 받는다
행사후 술한잔 나누며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든다
다섯째날 (퀸즈타운 호텔 숙박) 유람선 관광
아침 7시 조식후 점심을 준비하여 유람선을 타고 2시간여 유람선관광
어제밤까지 내리던 비가 아침이 되니 완전 그쳤다
시간이 갈수록 구름이 걷히며 사방의 얼굴을 드러낸다
유람선을 끝으로 밀포트트래킹 일정을 모두 마친다
4박5일동안 즐겁게 걷고 눈으로 즐기며 입이 즐거웠던 대접받는 말 그대로 황제트래킹길이였다
트래킹을 마치고 버스로 4시간여 걸려 다시 퀸즈타운으로 복귀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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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날(뮬러헛 산장 숙박) 산행 8km
아침 일찍 조식후 버스로 4시간여를 이동 마운틱쿡 전망대 산행 초입지에 도착합니다
버스로 오면서 창가에 비치는 풍경은 낙농국가답게 끝도없이 펼쳐진 드넓은 초원위에
소,양,사슴.말 등이 한가롭게 무리를 지어 풀띁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풍경이었습니다
초입지에서 약4키로를 해발600미터에서 1850미터까지 약4시간여에 걸쳐 수직등반
맑은날씨에 3.000미터가 넘은 마운틱 쿡 고봉들에 쌓여있는 백년설은 장관이였습니다
뮬러헛 에 4시경 도착 여장을 풀고 직접 준비해간 음식으로 이곳에서는 직접 요리를 해 먹습니다
한국인 답게 라면 햇반,달걀,통닭 기타등등 잔뜩 배낭에 짊어지고 가서 직접 해먹는 저녁은
한국 산장에서 해먹는 방식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가스렌지와 물은 비치됨)
이곳에서는 침구가 준비되어있지 않고 모두를 각자가 해결해야 됩니다
고산지대이나 영하권의 날씨는 아닌지라 얇은 모포한장에 의지해 잠을 자도 크게 추운것은 모르겠습니다
새벽2시까지 별이 총총하던 날씨가
아침에 일어나니 사람이 날아갈 정도의 강풍과 비가 세차게 내립니다
원래 계획은 7시경 출발 하산하려된 계획이였는데 산장지기는 위험 하다고 하산을 못하게 합니다
11시전에는 내려가야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귀국비행기를 탈수가 있는데 모두가 걱정이 태산이지만
바람이 잦아 들기를 기다려 봅니다.
11시경 여전히 바람은 세고 비는 내립니다
그래도 내려가야 됩니다
한국인 11명이 합심해 조를 이뤄 비바람을 맞으며 하산길에 나섭니다
1시경 모두가 무사히 산행 초입지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뉴질랜드 트래킹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뮬러 헛 (뉴질랜드에서 무인산장은 HUT(오두막) 을 부침) 산장뒤 정상이 2,000m
뒤가 마운틴쿡정상(3,754m)
밀포트트래킹+마운틴 쿡
비용:6.000.000원
건강회복을 위해 산행을 시작한지 16년여..
마라톤을 시작한지 12년여...
그동안 꾸준하게 산행과 마라톤을 병행하며 전국에 수많은 산야와 주로를 달려온것 같습니다
매년 해외산행을 해오면서 언제부터인가 밀포트트래킹 길을 꿈꿔왔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길이길래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래킹 길이라는 호칭이 붙어있을까?
많이 궁금했습니다
머리속에서 많은 상상의 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작년년초에 다른산악회에 몽블랑과 밀포트를 시차를 두고 같이 신청했다가 여행사 사장의
잠적으로 거금을 날리는 아픔을
뒤로하고 꼭 한번 다녀와야겠기에 경비가 조금은 큰 금액이지만 다른곳을 물색
재신청하여 뉴질랜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33,5마일(53.6km)의 짧지않은 트래킹길을 산에서 4박을 하며 즐기는 트래킹..
마친후에 소감은 황제트래킹 길이라고 명명하고 싶었습니다
때묻지 않은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고 7부능선 이후로는 나무가 없는 암산지대...
U자형 계곡의 청정수가 흐르는 물소리와 온갖 청명한 새소리를 듣고 산위 암반에 적설되어 있는
백년설이 녹아 흘러내린 폭포수들...
물길을 따라 걷는 길은 5일내내 전혀 지루함이 없을만큼 아름다운 길임은 맞으나..
그보다는 트래킹중 가이드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하루 트래킹후 묵는 산장에서의 식사등이
걸으면서 최고로 대접을 받는다는 마음이 더크게 부각되어 황제트래킹이라 명명하고 싶었습니다.
누구나 동네 뒷산 4-5시간 정도만 산행할수 있는 체력이라면 충분히 완주할수 있는 코스로
꼭 한번 힘있을때 부부가 같이 걸으며 대접받고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볼수 있는 과정으로
강추해 드리고 싶습니다,
트래킹 첫날(글레이드 하우스 숙박) 1.6km+계곡트래킹2.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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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해 피오르드지대를 관통하는 트래킹코스...
이틀전 한국에서 출발 상해푸동공항을 거쳐 13시간 비행기를 타고 뉴질랜드북섬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하여 다시 국내선을 타고 남섬인 퀸즈타운에 도착하여 시내관광을 하고 호텔에서 1박을 합니다
특이한것은 남극에 가까운 지역인지 한국계절로는 초여름날씨인데 현지시간으로
저녁 10시가 넘어도 밖이 훤하고 아침 4시30분 정도가 되니 날씨가 훤해져 캄캄한
저녁 밤시간이 6시간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한국과 시차+4시간)
다음날 아침일찍 출발 버스에 몸을 싫고 트래킹 코스로 들어가기 위한 배를 타기위해 1시경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배를 타고 2시간여 이동해 트래킹 출발점인 글레이드 선창에 도착해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30분여 약2키로를 걸어서 글레이드 산장에 도착 여장을 풀고
세계각지(미국,영국,말레이지아,한국,일본,뉴질랜드,기타등)에서 모인 한팀49명이 기념사진과
주변계곡을 가볍게 트래킹하고 저녁 여흥의 시간을 가집니다
(정부에서 하루 입산객을 90명(가이드 입산객50명 포함,자율산행객40명)으로 철저히
수개월전에 사전예약으로 제한되며 가이드산행객이 묵는숙소와 자율산행입산객이 묵는 숙소는
구별되어진다.트래킹 입산료가 가이드산행객은 약180만원선 자율산행객은 50만원 선이라고 합니다)
완벽하게 갖추워진 샤워시설,세탁시설,깨끗한 침대위의 잠자리... 호텔식에 버금가는 식사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산행중 간식인 쵸코렛,과일 건과류는 무제한 제공 됩니다
식사도 우리 입맛에 맞아 전혀 거북함이 없습니다
첫날은 식사후 부산에서 간 일행 9명이서 한국에서 가져간 소주로 간단회식을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음식점에서 한국소주 17.000원,마켓에서 8.000원)
대한민국 산에가면 개고생인데 이곳 트래킹은 신선놀음입니다
글레이드선창 트래킹 초입지
(한국인가이드2명포함 가이드4명과 전세계참가자49명) 글레이드산장 앞마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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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폼폴리나산장 숙박) 16km
새벽녘 동이 트이니 산속 청아한 새소리가 귓전을 아름답게 자극합니다
일어나 밖을 나가보니 아름다운 새소리. 맑은날씨가 주변풍경과 같이 신선이 노니는 무릉도원 같다
(지금은 새소리가 많이 줄었다 한다 준이유는 족제비과에 속하는 짐승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 새를
잡아먹어서 그 짐승을 잡기 위해 온산 길가에 덫을 수천개 설치해 놓았다고 한다)
아침7시 기상하여 산장에서 아침을 먹고 준비해준 도시락을 각자 기호에 맞추어 과일등과 같이
준비하고 8시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폼폴리나 산장까지는 해발 약250미터에서 450미터까지 완만하게 올라가는 코스로 트래킹 길을 빼고
주변은 정말 때묻지 않은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멀리 쳐다보면 산꼭대기 백년설이요..가까이엔 주렁주렁 매달린 천연이끼..고목나무.진주빛 계곡물
모두가 자연 그대로이다.
거닐며 도시락 먹어가며 사진 찍어가며 계곡물에 발 담구어가며 여유있는 신선산행길이다 ㅎㅎ
오후 3시경 폼폴리나 산장 도착하여 또 하루 여정을 풉니다
산장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오렌지쥬스와 간식을 권하며 우리를 맞이 합니다
뜨거운 온수에 샤워하고 빨래해 건조하고 저녁시간전 맥주와 와인으로 삼삼오오 모여 한잔후
저녁을 먹고 가이드들의 다음날 트래킹 설명을 듣고 산장에서 이틀째 잠자리에 듭니다..
셋째날(퀸튼산장 숙박) 15km+서더랜드 폭포5km
오늘도 역시 6시30분 기상 아침을 먹고 점심을 준비해 7시30분경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트래킹 코스중 가장 난코스이며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코스다
매키논메모리탑까지 오름길 양쪽으로는 만년설이 녹아내려 여기저기 폭포들이 장관을 이룬다
해발 450미터에서 해발 1,150미터까지 약6키로를 치고 올라가야 된다
난코스라고 하지만 한국에 1,000미터급 산행 한다고 보면 무방하다
산행객들을 고려 오름길은 지그재그 코스다
매키논메모리탑 정상부근에 이르니 온갖 야생화가 만개해 산행객을 반긴다
정상능선에 서니 사방으로 펼쳐진 바위산 고봉에는 만년설이 쌓여있고 흘러내린 물줄기가
폭포를 이루고 또 계곡으로 만난다.
모두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능선에도 늪지대에 여기저기 물이 고여있고 야생화 천국이다
패스오두막으로 이동 점심을 먹고 퀸튼산장까지는 계곡을 따라 내림길이다
2시경 퀸튼산장에 도착 여장을 풀고 서더랜드 폭포까지 왕복 트래킹.
세계에서 4번째로 높다는 서더랜드폭포..
이 폭포를 보기위해 밀포트 트래킹길을 개척했다고 한다.
가히 장관이다
저위는 분명 바위지대일텐데 저 많은 수량이 궁금하다
오를수만 있다면 올라가서 확인하고픈 욕구가 크다
폭포밑의 웅덩이에는 폭포수가 영상4-5도의 차가움에도 웅덩이에 들어가 목욕을 하는 젊은이들도 있다
폭포의 장대함에 감탄사만 연발하다 산장으로 돌아와 남은 시간을 즐기며
술한잔, 저녁식사후 잠자리에 든다
매퀴논패스 1,154m
넷째날(마이터 픽 산장 숙박) 18,3km
오늘은 트래킹을 마치는 마지막날이다
아침7시 기상 조식후 점심을 싸고 산장을 출발한다
오늘은 하산길로 평지나 다름없는 길이다
마지막 지점은 샌드플라이 포인트 까지 약18키로를 걷는다
오후 3시경 산행을 마치고
처음에 들어왔던것처럼 다시 배를 타고 마이터 픽 산장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1년중 절반은 비가 내린다는데 산행기간4일내내 맑은날씨 였는데 정확히 마치고 숙소에 도착하니
비가 내림은 정말 신기하고 우리에게만 자연이 내린 축복이지 싶다..
저녁내내 빗줄기는 예법 세게 내리며 대지를 적신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가이드들이 정복으로 갈아입고 조그만 깜짝 이벤트를 펼치며
완주수료증을 개개인이 나누어 받는다
행사후 술한잔 나누며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든다
다섯째날 (퀸즈타운 호텔 숙박) 유람선 관광
아침 7시 조식후 점심을 준비하여 유람선을 타고 2시간여 유람선관광
어제밤까지 내리던 비가 아침이 되니 완전 그쳤다
시간이 갈수록 구름이 걷히며 사방의 얼굴을 드러낸다
유람선을 끝으로 밀포트트래킹 일정을 모두 마친다
4박5일동안 즐겁게 걷고 눈으로 즐기며 입이 즐거웠던 대접받는 말 그대로 황제트래킹길이였다
트래킹을 마치고 버스로 4시간여 걸려 다시 퀸즈타운으로 복귀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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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날(뮬러헛 산장 숙박) 산행 8km
아침 일찍 조식후 버스로 4시간여를 이동 마운틱쿡 전망대 산행 초입지에 도착합니다
버스로 오면서 창가에 비치는 풍경은 낙농국가답게 끝도없이 펼쳐진 드넓은 초원위에
소,양,사슴.말 등이 한가롭게 무리를 지어 풀띁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풍경이었습니다
초입지에서 약4키로를 해발600미터에서 1850미터까지 약4시간여에 걸쳐 수직등반
맑은날씨에 3.000미터가 넘은 마운틱 쿡 고봉들에 쌓여있는 백년설은 장관이였습니다
뮬러헛 에 4시경 도착 여장을 풀고 직접 준비해간 음식으로 이곳에서는 직접 요리를 해 먹습니다
한국인 답게 라면 햇반,달걀,통닭 기타등등 잔뜩 배낭에 짊어지고 가서 직접 해먹는 저녁은
한국 산장에서 해먹는 방식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가스렌지와 물은 비치됨)
이곳에서는 침구가 준비되어있지 않고 모두를 각자가 해결해야 됩니다
고산지대이나 영하권의 날씨는 아닌지라 얇은 모포한장에 의지해 잠을 자도 크게 추운것은 모르겠습니다
새벽2시까지 별이 총총하던 날씨가
아침에 일어나니 사람이 날아갈 정도의 강풍과 비가 세차게 내립니다
원래 계획은 7시경 출발 하산하려된 계획이였는데 산장지기는 위험 하다고 하산을 못하게 합니다
11시전에는 내려가야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귀국비행기를 탈수가 있는데 모두가 걱정이 태산이지만
바람이 잦아 들기를 기다려 봅니다.
11시경 여전히 바람은 세고 비는 내립니다
그래도 내려가야 됩니다
한국인 11명이 합심해 조를 이뤄 비바람을 맞으며 하산길에 나섭니다
1시경 모두가 무사히 산행 초입지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뉴질랜드 트래킹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뮬러 헛 (뉴질랜드에서 무인산장은 HUT(오두막) 을 부침) 산장뒤 정상이 2,000m
뒤가 마운틴쿡정상(3,75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