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 알프스[북단]시로우마다케(白馬岳2.932m)1차
언 제 2018년6월23~26일 [3박4일]
부산산정산악회 http://www.mysanjung.co.kr
코 스:사르쿠라[村營猿倉壯]~하쿠바지리고야[白馬尻小屋]~다이세케이[大雪溪]~하쿠바산소우[白馬山莊 1박]~시로우마다케[白馬岳2.932m]~미쿠니사카이[三国境]~고렌게산[小蓮華山2,766m]~하쿠바 오이케산소우[白馬大池山壯]~노리쿠라다케[乘鞍岳2.436m]~텐구하라(天狗原2.180m)~쯔가이케산소우(梅池山莊)곤돌라~쯔가이케 중앙주차장[梅池中央駐車場], 산행시간: 첫날 7시간/ 둘째 날 7시간30분,
하쿠바 숙소에서 산행 전 일어나 산을 바라보고, 2017년 8월 하순 답사 때 보다 올해는 눈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일본 어느 곳에서나 식단은 정갈하고 단아해 차려진 음식 남김없이 모두 먹으면 내겐 딱 맞다,
올해는 많은 잔설로 하쿠바-사르쿠라 노선버스는 7월부터 운행으로 택시로 나뉘어 들머리로 접근한다,
25분여 만에 들머리에 도착했다,
하쿠바 지리고야 가는 길에 눈을 이고 고봉들이 우리를 설레게 한다,
사르쿠라-하쿠바지리고야 구간,
대설계 입구 하쿠바 지리고야,
작년[2017년]에 비해 빙하가 많이 내려와 산장아래까지 빙판이 형성돼 있다,
산장을 뒤로하고....
삼복더위 한여름 빙하 위를 걷지만 청량감이다,
다이세케이[大雪溪] 빙하 위를 걷는 구간은 계절과 기온 강설량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재는 하쿠바 지리고야 [1,500m]에서 주릉근처 고도2,700m 까지 빙하 눈길로, 등산 6시간가량 흙을 밟을 수 없었다,
북 알프스[히다산맥105KM]는 남북으로 Y자 형태로 널브러져 있다, Y자 중심 삼각엔 구로베 협곡 댐 물결이 산맥을 갈라놓고,
Y자 남쪽 끝은 히다산맥 최고봉 오쿠호다카다케 3,190m 자리하고 가을 단풍 명소이다,
Y자 왼쪽은 무로도 타테야마 [쯔루기다케2,999m 오난지오야마3,015m 오야마3,003m] 산군들이 위치하고,
Y자 오른쪽 북쪽은 하쿠바 시로우마다케[白馬岳2.932m] 노리쿠라다케[乘鞍岳2.436m]등과 협곡빙하 산상호수 와 어우러진
야생화 군락이 분포되어있어 여름 산행지로 매력적이다,
지나온 다이세케이[大雪溪]를 내려다보고,
2017년 8월 답사 때는 야생화가 군락을 이룬 고산식물 보호구역이 가파른 설 벽을 만들고 있어 날씨 상황에 따라선 위험요소로 둔갑 될 수도 있는 구간이다,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비탈 경사가 심해 보행중심이 요구되고 불어오는 바람도 유의해야한다,
다소 위험 구간을 패스하고 순조로운 진행,
근간 일본산에는 70~80세 어르신 그룹을 많이 만나게 되는 반면, 우리나라 현실은 그렇지 못한데 그나마 이번 우리 대원연령은 고무적이다,
이구간은 해발 2700정도로 중부산악국립공원에서 고산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중인데 눈으로 덮어버렸다,
간간히 눈을 피해 쏟아 올라 자태를 뽐내는 녀석들도,
다이세케이[大雪溪]패스하고 점심 후 긴 휴식, 정상 아래산장 숙식 매뉴얼 로 시간적으로 부담 없는 일정이다,
근경 사쿠시다케2,812m 원경 하쿠바 야리가다케2,903m,
다이세케이[大雪溪]는 시로우마다케와 사쿠시다케를 구분하는 동쪽 하쿠바 방향 골짜기에 일본 최대 빙하를 형성해 다이세케이[大雪溪]로 불리 운다,
주릉선 올라 서기전 산장 앞에서 하쿠바 배경으로,
느림보[7시간30]진행으로 주능선에 올라 반대편[서쪽]다테야마 방향,
북쪽으로 오늘 묵을 산장과 그 뒤로 시로우마다케[2,932m]정상,
다테야마 연봉 주변은 구름안개가 요동친다,
양지 바른 곳에선 꽃을 피운다,
남으로는 사쿠시다케 와 원경 하쿠바 야리가다케,
산장 도착해 숙소2층 방 배정받았다, 창가로 다테야마 산군들이 황홀하다,
카메라만 챙겨 산장 뒤 정상으로 향한다,
시로우마다케[白馬岳2.932m]
시로우마다케[白馬岳2.932m]정상에서 배경은 다테야마 연봉들,
산장으로 회귀한다,
남으로는 사쿠시다케 하쿠바 야리가다케 고리유다케....이능을 타고 남으로 한량없이 간다면 14박 정도면 구름에 가려 보이진 않지만,
히다산맥 남쪽 끝에 위치한 북알프스 최고봉 오쿠호다카다케 3,190m 당도할 수 있다, 오른쪽 다테야마 쯔루기다케는 손에 잡일 것 같다,
남쪽 구름사이로 야리가다케 오쿠호다카다케 가 숨바꼭질하고 있다,
북서방향으론 도야마,
석양빛 감도는 산군을 바라보고 산장으로 회귀했다,
산장 레스토랑은 7.1일부터 영업이라 이용할 수 없어 애석했다,
레스토랑 커피 생맥주 간식 등 간단 식사 가능한데, 작년 답사 때 창가에 앉아 북알프스 산군을 바라보며 음미했던 생맥주는 알프스 풍광마저 함께 마셔버린 듯했다, 일본 남알프스 중앙알프스 북알프스 등 산릉 여러 산장 중 이곳 하쿠바 산장 레스토랑 풍광은 으뜸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어제 산장 체크인 때, 마담께서 내일 진행 코스를 묻는다, 우리 계획코스는 남쪽 [사쿠시다케-하쿠바 야리가다케...]구간 중, 야리가다케 남서쪽 사면에
잔설이 얼고 녹다를 반복하다, 거대 빙벽을 형성해 위험하다고,,,,올랐던 대설계로 하산 하라고 권한다, 이는 안전 할 순 있겠지만 왔던 길 뒤 돌아 하산은
알피니즘 개념으론 신선하지 못하고, 북쪽 고렌게산-하쿠바오이케-노리쿠라다케 트레일 또한 노리쿠라다케에서 텐구하라 내려 서기전 너들 비탈에 300m
가량 빙벽으로 위험하다고 난색을 표한다, !!! 작년[2017년 8월] 답사 때 인식한 지형 감안해 남 북 두 코스 정보로 정황 판단해 본다면,
남쪽 방향 상황은 우리 대원들의 현재 [장비 여권 등] 고려한다면 여지가 없다, 북쪽 코스는 다소 위험하긴 하지만 협력해 진행 가능 하다고 판단해,
어제 밤 대원들과 론의 끝에 북쪽루터 도전하기로 했다,
등반은 도전이고 탐험이다,
우리는 아직 알피니즘 인식 부제하고 사회적 공감대 미비한 환경에서
산악 사고라도 생긴다면, 도심의 잣대와 정서는 알피니즘 활동가들에겐 가혹 할 것이다,
안전을 지나치게 강조한다면 등반은 소심해 질것이고 도전 탐험은 위축 될 것이다,
반면 도전 탐험의 열의가 지나쳐 모험적 이라면 등반 사고로 이어질 수 도 있을 것이다, 안전과 도전 그 분수령에서 우리는 활동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 정서를 알피니즘 등반 개념으로 구분 한다면 탐험 보다는 안전이 더 강조 되고 있는 것이 사회 현실이다,
05:30 산장 조식 후, 우리는 산 상황으로 당초 계획한 코스와 달리 북으로 진행한다,
시로우마다케 정상을 지나며 뒤돌아보고,
만나면 행운이 온다는 한 쌍의 라이쵸[雷鳥]를 만났다, 일본 고산에 자생하는 새지만 비상 기능이 퇴화되어 날진 못한다,
하 계절의 깃털은 바위 돌 나무 색이지만 겨울엔 눈처럼 흰색으로 둔갑한다,
일본 알프스 산릉 대부분은 수목한계선을 벗어난 3000m 고도 인지라, 트레일 구분이 선명하지 않은 구간이 많다,
특히 산악 날씨는 예보에도 없는 국지성폭우 안개 등이 불현 듯 나타나 조난을 부추긴다,
시로우마다케[白馬岳2.932m]~미쿠니사카이[三国境] 구간,
뒤로 남서 방향에서 안개가 따라와 지나온 시로우마가케는 희미하고 원경 사쿠시다케 는 잠식당했다,
이정도 날씨엔 트레일 선명하지만, 비와 함께 안개 짙어져 조망 불가하고 돌 일색의 트레일,
바닥 돌이 비에 젖어버리면 길 구분하기 곤란해진다,
일본 산악사고 면면엔 이런 환경에서 기인된 조난이 허다하다,
미쿠니사카이[三国境] 삼거리,
고렌게산[小蓮華山2,766m]에서,
고렌게산[小蓮華山2,766m] 뒤로하고 하쿠바 오이케로,
연무 드리웠지만 부드러운 능선 트레일 은 장쾌함이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뒤로 지나온 고렌게산[小蓮華山2,766m]
멀리 하쿠바 오이케가 보인다,
지난해 8월에는 호수 산장부근에 야생화 밭이었지만 아직 눈으로 덮고 있다,
하쿠바 오이케 산소우는 아직 영업 하지 않는다,
하쿠바 오이케산소우[白馬大池山壯] 지나서 노리쿠라다케[乘鞍岳2.436m]로,
호수에 물과 눈이 공존한다,
하쿠바 오이케산소우[白馬大池山壯]돌아 올라 노리쿠라다케로,
노리쿠라다케[乘鞍岳2.436m],
노리쿠라다케(乘鞍岳2.437m)~텐구하라(天狗原2.180m)구간,
내려다본 텐구하라, 너들 슬립에 300m가량 로퍼가 설치되어있다,
밧줄 노치지 않는다면 안전하게 패스 할 수 있지만, 경사 구간 길이로 인해 2번 이상 줄을 잡고 선체로 휴식과 함께 팔 근력이 요구된다,
노리쿠라다케(乘鞍岳2.437m)~텐구하라(天狗原2.180m)구간,
배려 협심으로 안전하게 패스하고 텐구하라에 당도한다,
2400고도에서 2100으로 단숨에 고도를 낮춰 위험구간을 모두 패스하고, 텐구하라에서 점심을 먹고 쯔가이케산소우(梅池山莊)로... 발걸음 가볍다,
텐구하라(天狗原2.180m)뒤로하고 쯔가이케산소우(梅池山莊)로,
쯔가이케산소우(梅池山莊) 쯔가이케 내셔널파크를 뒤로하고,
곤돌라 이용해 쯔가이케 중앙주차장[梅池中央駐車場]도착해 산행[7시간30분]종료하고, 온천 샤워 후 송영 차량 이용해
나고야 시내 스시&불고기 전문점에서 저녁을 먹고 이동, 공항인근 호텔1박 후 다음날[2018.6.26.일] 나고야-부산 안전하게 돌아왔다,
일본은 연봉산행 즐길 수 있는 3개의 알프스산맥과 2000~3000 m 이상 수많은 산들이 깨끗하게 잘 보존되어있고, 인접해 있어 많은 시간 내지 않아도
이질 적인 빙하 야생화 함께 3,000 m 급 고도산행 유용하며, 또한 준령에 위치한 산장이 잘 발달 되어있고, 음식 또한 정갈해 거부감이 없다,
우리나라 산군1000~2000 m 급 을 두루 섭렵한 마니아 라면 고도를 올려 도전할 것을 강력 추천한다.
부산산정산악회 http://www.mysanjung.co.kr
산행대장 김 홍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