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대박예감^^ 한신계곡의 맛을 함 보시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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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신계곡 산행때 참석하지 못해
다녀오신 분들의 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아쉬워했었는지^^
아직도 그 기억이 남아있다^^
그래서 이번엔 일요일을 마다하고 화요일에 휴가를 잡고는
"대장님^^ 두 사람 예약합니다^^"
한신계곡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
전번 설악산행 때 내가 힘들어 했던 이유를 찾으니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못한 것!!
이것이 문제였다^^
(채식위주로^^)
그래서 산행 전에 먹으려고 계란 삶아가고 이것저것 챙기가 출발^^
시민회관에 도착해서 차를 보니 어^^
18인승의 널따란 우등버스가 아닌가^^히야~~~~~ 넘 좋네^^
그러면서 순식간에 무박산행 때 이런 버스 타면 무지하게 좋을낀데^^
8시에 속닥한 인원이 지리를 향하여 출발한다^^
꼭 일요일 같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시골길을 달리니
오랜만에 접해보는 초가집과 아궁이의 굴뚝들^^
그러고보니 이런 풍경을 본지가 꽤 지난 것 같다^^ 반갑네^^
이런 한적한 곳에 내 집도 하나 장만해야 할낀데^^ 싶네^^
나이 들면 시골에서 살 생각이니^^
거림에 도착하여 기사님의 인사를 받고는 출발^^
매표소에서 화장실 갔다가 모두 세석을 향하여^^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꺼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같이 움직이는 이들이 제법 된다^^
과연 어떤 길일까?????
계곡과 같이 시작되는 이 길은 평탄하면서도
조금 가쁘게 움직이게 만드는
내가 젤로 좋아하는 길이다^^
하늘은 볼 수가 없을 정도의 나무들이 울창하게 원시림을 만들어주고^^
계속 졸졸 솨쏴 흐르는 거림계곡의 물맛^^
한번씩 보여주는 연약한 폭포들^^
처음 걷기 시작해서 1시간 정도 걷고 쉬는 데
야~~~~~이 맛이야^^
땀 빼고 났더니 너무 개운하다^^
땀이 얼마나 났는지 가방의 쿠션이 다 젖었다^^
왠만해서 이렇게 땀 안나는데^^
다소미님도 이런 경우는 드물다고^^
인원이 적다보니 그룹산행처럼 계속 같이 움직인다^^
길이 너무 좋다고 만족해하며 1차 쉼터에서 쉬고는 다시 출발^^
길 좋다고 너무 좋아했는지^^
여기서부터는 계속 오르막인데^^
돌계단도 있고 나무계단들이 줄줄이^^
당연히 세석까지 오르려면 가파른 구간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무사히 잘 올라갈 수 있을찌 걱정이 앞서네^^
다행히 산행 전에 먹었던 계란의 효과가
아직은 떨어지지 않은 듯 한데^^
역시 사람 몸에는 동물성 식품이 들어가야 하나보다^^
간디도 아무리 소박한 밥상을 만들려고
소식을 하려해도 결국 피할 수 없었던 음식 중에 하나가
우유였다고 하는데^^
이 계란의 효과가 언제까지 갈라나^^
계단길을 오르면서 힘은 들지만 그래도 설악 때 보다는 낫다^^
설악에 비하면 세피하지^^
걸으면서 희열도 느껴지고 다리가 시원하기도 하고^&^
이 맛을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듯 싶네^^
오늘 산행 하기에 컨디션은 좋은 듯 하네^^
이 길이 너무 좋아 차만 있다면 자주 와도 좋을 듯 싶다^^
이 구간은 나무 다리도 많이 나오고 계곡도 지나치게 되고
표지판도 자주 나와 산행하기에 재미를 많이 주는 듯 하다^^
표지판이 자주 있어서 그런지 표시하고 있는
거리보다 실제로 걷는 길이는 더 짧은 것 같다^^
마지막 세석교를 지나치니 이 계곡에서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신다^^
족발도 보이고 맛난 쌀밥도 보이고 ^^
아이고 배고파^^
여기를 지나고 나니 금세 세석산장에 가까워진다^^
하늘은 푸르렀다가도 흐리기도 하고 먹구름이 흘러가고 있나보다^^
대장님 말씀이 올해 지리산의 진달래는 이상기온으로
만개가 않되었는데도 시들어버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신다.....
그래서 세석의 진달래는 안타깝게도
그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가 없게 되었다^^....
걷기 편한 길을 걸으며 오르며
정상에 대한 기대치로 발걸음은 절로 신이난다^^
다소미님은 어디까지 가셨을까^^
나무그늘로 모자를 벗고 올랐으나
500미턴가 남겨두고 그늘이 없어 모자를 쓰고 오르자니
벌써 세석산장에 도착이다^^
산장이 보이고 식수대가 보이더니
어마나 이를 어쩌누^^
지리 종주능선으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지 않은가^^~~~~야~~~~~순간 감격스러움에^^
너무 좋다^^
훤하니 뚫린 공간에 하늘은 푸르름을 선보이고
주위의 풋풋한 초록빛은 시선을 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여기에 진한 빛의 세석산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
뚫린 공간에 다가가면서 저절로 흘러나오는 말이
“대장님 너무 좋아요”
어 진짜 너무 좋다^^ 무슨 말로 표현 할 수 있을련지^^
웃음만 절로 나온다^^
산장에서 다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하신 대장님^^
자리를 찾고 계신 듯 하나 벤치는 다 주인들이 있고하여
바닥에서 먹으려고 하니 마침 옆에 벤치에 계신 분들이 식사를 다 하셔서
우리가 바로 차지하고 앉는다^^
대장님께서 준비하신 오징어 회에 갖가지 야채들^^
내가 준비한 쌈에 반찬들^^
맛나게 식사하고 있으니
옆에 누군가 앉으시면서 도시락을 꺼내 놓으시는데
“집사람이 산에 간다고 밥을 이렇게 많이 싸 줬네”^^
다른 산악회 분이신데 무박종주중이시다^^
근데 밥이 진짜 많다^^
가방에는 김밥도 들었다고 한다^^
대장님캉 내가 다 풀어놓으시지요^^
돼지고기에 상추쌈에 이 테이블에 앉은 이들 오늘 배 터졌다^^
바다와 육지가 만난 멋진 점심이다^^
후식까지^^ 풀코스다^^
정말 너무 맛나게 먹었고 재미나게 먹어
잊을 수가 없다^^
근데 아찌^^ 종주하실려면 그 정도는 준비하심이 맞는 듯 싶네요^^
무사히 종주 잘 하시고 내려가시길^^
점심 배부르게 너무 잘 먹고 사진 몇장 찍고는 하산^^
백무동까지 6.5㎞다^^ 거림에서 세석까지가 6㎞였다^^
장터목에서 내려오는 것보다 더 길다^^
대장님이 오를 때는 선두로 하산 때는 후미로 오신다고 하여
일부는 먼저 내려간다^^
근데 내려가다보니 길이 왜 이래 ㅜ,ㅜ
너무하네^^ 완전 너덜길도 아니고 가파른데다....
무릎 다 나가겠다^^
하산하면서 처음엔
“거림에서 올라 거림으로 내려가면 딱 좋겠네요”
“이 길은 너무 않좋네^^”
약간은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하며 내려오는데
하나둘씩 보이는 물줄기와 폭포들이
이야 사람 완전 돌갔구만^^
고마 이대로 풍덩 뛰어들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너무 좋아 너무 좋아^^
거림으로 다시 내려가기는 어딜 가^^
이쪽으로 않 왔다면 산행한 맛이 없을 것 같았겠구만^^
이 코스의 주가 한신계곡인 듯 싶으네^^
거림쪽의 길도 그늘지고 걷기 좋지만
이 한신계곡 쪽의 길은 완전 사람 넋을 빼는 구만^^
아~~~~~~진짜 너무 좋아 어떡해^^
어여 빨리 발을 담그고 싶다^^
대장님께서 말씀하신 자리가 어딘고^^
이 길은 물도 물이지만 출렁다리고 몇 개 있고
마찬가지로 나무다리도 몇 개 있어 심심함을 덜어준다^^
출렁다리를 건널 때는 다른 산악회 분들이 장난치시면서
다소미님 겁 먹으셨다^^ㅋㅋㅋ
근데 오를 때는 표지판의 거리알림이 짧게 다가오더니
하산길은 왜 이리 긴지^^
가내소까지도 한창이다^^
근데 가내소 이야기가 잼나네^^
가내소에 도착해서는 가내소자연관찰로를 따라
쭉 내려오는데 더 내려가서 발을 담굴 생각에
쭉 쭉 더 내려가는데
어라 갈수록 계곡과는 멀어지네^^
어 이러면 안되는데^^
지금 뭘 바라고 있는데^^
아니여 다시 나올껴^^
않나오면 않된다면서 이럴 순 없다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내려왔는데
백무동매표소까지 왔는데 계곡이 저 멀리 떨어진 듯 하다^^
힝^^
매표소를 지나니 3시 50분이다^^
5시 반에 출발한다고 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으려고 하니
바로 상가가 나오고 음식점 옆으로 계곡이 보인다^^
오예~~~~~~~
바로 뛰어가 좋은 자리에 앉아 발을 담그는데^^
크~~~~~~~으미 좋은거^^
발을 주무르고 잔잔한 돌에 발 지압도 하면서
널따란 바위에 발을 담구고 누워 잠시
여유를 느껴본다^^
다소미님과 서로 말없이 쳐다보며 웃기도 하고^^
맑은 지리산계곡물의 시원함을 맛보고는
상가쪽으로 올라와 찬 음료로 목의 갈증도 풀어준다^^
널따란 버스에 올라 있으니 많은 분들이
일찍 도착하셨다^^
나도 처음 출발할 때 바램이 인원이 적고
대장님 말씀이 다 잘 타신다고 하시어
나만 처지지 않고 하산주만 없다면
부산 출발시간보다 더 빨리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른 분들은 다 오셨는데
대장님께서 꼴지 하셨다^^
대장님 말씀이
갈수록 거림에서 한신코스가 기록을 세우는 것 같다고 하신다^^
갈수록 시간이 짧아진다고^^
버스는 정시에 출발한다^^
친절, 사교성 좋은 기사님의 차는
원활한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8시에 시민회관에 도착^^
오늘 코스 넘 죽인다^^
처음엔 널따란 자리가 기분좋게 만들어주고
두 번째는 산행길이 너무 좋아 다시 찾게 만들고
세 번째는 세석의 모습에 가슴 뭉클해지고^^
네 번째는 맛나고 잼난 점심시간을 가져 너무 좋았고^^
다섯 번째는 하산길의 한신계곡이 사람 미치게 만들었다^^
여섯 번째는 시원한 지리산의 계곡물을 맛보았고^^
일곱 번째는 정시에 출발하여 일찍 부산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완전 풀코스로 대만족이다^^
정말 이 길을 않가봤으면 어떡할 뻔 했는지^^
기대를 저 버리지 않은 거림-세석-한신계곡의 오늘 산행은
언제고 다시 오르고 싶은 100%만족하는 구간이다^^
대장님^^
이렇게 좋은 코스로 가이드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어떤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후기가 너무 늦게 올라 왔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내다보니ㅜ.ㅜ
산정님^^
적당한 인원으로 함께 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좋은 공간에서 만난 인연이
또 다른 멋진 공간으로 이어기를 바랍니다^^
항상 안전한 즐거운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잼 없는 글 읽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낼 산행 잘 다녀오시구요^^
다녀오신 분들의 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아쉬워했었는지^^
아직도 그 기억이 남아있다^^
그래서 이번엔 일요일을 마다하고 화요일에 휴가를 잡고는
"대장님^^ 두 사람 예약합니다^^"
한신계곡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
전번 설악산행 때 내가 힘들어 했던 이유를 찾으니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못한 것!!
이것이 문제였다^^
(채식위주로^^)
그래서 산행 전에 먹으려고 계란 삶아가고 이것저것 챙기가 출발^^
시민회관에 도착해서 차를 보니 어^^
18인승의 널따란 우등버스가 아닌가^^히야~~~~~ 넘 좋네^^
그러면서 순식간에 무박산행 때 이런 버스 타면 무지하게 좋을낀데^^
8시에 속닥한 인원이 지리를 향하여 출발한다^^
꼭 일요일 같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시골길을 달리니
오랜만에 접해보는 초가집과 아궁이의 굴뚝들^^
그러고보니 이런 풍경을 본지가 꽤 지난 것 같다^^ 반갑네^^
이런 한적한 곳에 내 집도 하나 장만해야 할낀데^^ 싶네^^
나이 들면 시골에서 살 생각이니^^
거림에 도착하여 기사님의 인사를 받고는 출발^^
매표소에서 화장실 갔다가 모두 세석을 향하여^^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꺼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같이 움직이는 이들이 제법 된다^^
과연 어떤 길일까?????
계곡과 같이 시작되는 이 길은 평탄하면서도
조금 가쁘게 움직이게 만드는
내가 젤로 좋아하는 길이다^^
하늘은 볼 수가 없을 정도의 나무들이 울창하게 원시림을 만들어주고^^
계속 졸졸 솨쏴 흐르는 거림계곡의 물맛^^
한번씩 보여주는 연약한 폭포들^^
처음 걷기 시작해서 1시간 정도 걷고 쉬는 데
야~~~~~이 맛이야^^
땀 빼고 났더니 너무 개운하다^^
땀이 얼마나 났는지 가방의 쿠션이 다 젖었다^^
왠만해서 이렇게 땀 안나는데^^
다소미님도 이런 경우는 드물다고^^
인원이 적다보니 그룹산행처럼 계속 같이 움직인다^^
길이 너무 좋다고 만족해하며 1차 쉼터에서 쉬고는 다시 출발^^
길 좋다고 너무 좋아했는지^^
여기서부터는 계속 오르막인데^^
돌계단도 있고 나무계단들이 줄줄이^^
당연히 세석까지 오르려면 가파른 구간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무사히 잘 올라갈 수 있을찌 걱정이 앞서네^^
다행히 산행 전에 먹었던 계란의 효과가
아직은 떨어지지 않은 듯 한데^^
역시 사람 몸에는 동물성 식품이 들어가야 하나보다^^
간디도 아무리 소박한 밥상을 만들려고
소식을 하려해도 결국 피할 수 없었던 음식 중에 하나가
우유였다고 하는데^^
이 계란의 효과가 언제까지 갈라나^^
계단길을 오르면서 힘은 들지만 그래도 설악 때 보다는 낫다^^
설악에 비하면 세피하지^^
걸으면서 희열도 느껴지고 다리가 시원하기도 하고^&^
이 맛을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듯 싶네^^
오늘 산행 하기에 컨디션은 좋은 듯 하네^^
이 길이 너무 좋아 차만 있다면 자주 와도 좋을 듯 싶다^^
이 구간은 나무 다리도 많이 나오고 계곡도 지나치게 되고
표지판도 자주 나와 산행하기에 재미를 많이 주는 듯 하다^^
표지판이 자주 있어서 그런지 표시하고 있는
거리보다 실제로 걷는 길이는 더 짧은 것 같다^^
마지막 세석교를 지나치니 이 계곡에서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신다^^
족발도 보이고 맛난 쌀밥도 보이고 ^^
아이고 배고파^^
여기를 지나고 나니 금세 세석산장에 가까워진다^^
하늘은 푸르렀다가도 흐리기도 하고 먹구름이 흘러가고 있나보다^^
대장님 말씀이 올해 지리산의 진달래는 이상기온으로
만개가 않되었는데도 시들어버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신다.....
그래서 세석의 진달래는 안타깝게도
그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가 없게 되었다^^....
걷기 편한 길을 걸으며 오르며
정상에 대한 기대치로 발걸음은 절로 신이난다^^
다소미님은 어디까지 가셨을까^^
나무그늘로 모자를 벗고 올랐으나
500미턴가 남겨두고 그늘이 없어 모자를 쓰고 오르자니
벌써 세석산장에 도착이다^^
산장이 보이고 식수대가 보이더니
어마나 이를 어쩌누^^
지리 종주능선으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지 않은가^^~~~~야~~~~~순간 감격스러움에^^
너무 좋다^^
훤하니 뚫린 공간에 하늘은 푸르름을 선보이고
주위의 풋풋한 초록빛은 시선을 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여기에 진한 빛의 세석산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
뚫린 공간에 다가가면서 저절로 흘러나오는 말이
“대장님 너무 좋아요”
어 진짜 너무 좋다^^ 무슨 말로 표현 할 수 있을련지^^
웃음만 절로 나온다^^
산장에서 다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하신 대장님^^
자리를 찾고 계신 듯 하나 벤치는 다 주인들이 있고하여
바닥에서 먹으려고 하니 마침 옆에 벤치에 계신 분들이 식사를 다 하셔서
우리가 바로 차지하고 앉는다^^
대장님께서 준비하신 오징어 회에 갖가지 야채들^^
내가 준비한 쌈에 반찬들^^
맛나게 식사하고 있으니
옆에 누군가 앉으시면서 도시락을 꺼내 놓으시는데
“집사람이 산에 간다고 밥을 이렇게 많이 싸 줬네”^^
다른 산악회 분이신데 무박종주중이시다^^
근데 밥이 진짜 많다^^
가방에는 김밥도 들었다고 한다^^
대장님캉 내가 다 풀어놓으시지요^^
돼지고기에 상추쌈에 이 테이블에 앉은 이들 오늘 배 터졌다^^
바다와 육지가 만난 멋진 점심이다^^
후식까지^^ 풀코스다^^
정말 너무 맛나게 먹었고 재미나게 먹어
잊을 수가 없다^^
근데 아찌^^ 종주하실려면 그 정도는 준비하심이 맞는 듯 싶네요^^
무사히 종주 잘 하시고 내려가시길^^
점심 배부르게 너무 잘 먹고 사진 몇장 찍고는 하산^^
백무동까지 6.5㎞다^^ 거림에서 세석까지가 6㎞였다^^
장터목에서 내려오는 것보다 더 길다^^
대장님이 오를 때는 선두로 하산 때는 후미로 오신다고 하여
일부는 먼저 내려간다^^
근데 내려가다보니 길이 왜 이래 ㅜ,ㅜ
너무하네^^ 완전 너덜길도 아니고 가파른데다....
무릎 다 나가겠다^^
하산하면서 처음엔
“거림에서 올라 거림으로 내려가면 딱 좋겠네요”
“이 길은 너무 않좋네^^”
약간은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하며 내려오는데
하나둘씩 보이는 물줄기와 폭포들이
이야 사람 완전 돌갔구만^^
고마 이대로 풍덩 뛰어들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너무 좋아 너무 좋아^^
거림으로 다시 내려가기는 어딜 가^^
이쪽으로 않 왔다면 산행한 맛이 없을 것 같았겠구만^^
이 코스의 주가 한신계곡인 듯 싶으네^^
거림쪽의 길도 그늘지고 걷기 좋지만
이 한신계곡 쪽의 길은 완전 사람 넋을 빼는 구만^^
아~~~~~~진짜 너무 좋아 어떡해^^
어여 빨리 발을 담그고 싶다^^
대장님께서 말씀하신 자리가 어딘고^^
이 길은 물도 물이지만 출렁다리고 몇 개 있고
마찬가지로 나무다리도 몇 개 있어 심심함을 덜어준다^^
출렁다리를 건널 때는 다른 산악회 분들이 장난치시면서
다소미님 겁 먹으셨다^^ㅋㅋㅋ
근데 오를 때는 표지판의 거리알림이 짧게 다가오더니
하산길은 왜 이리 긴지^^
가내소까지도 한창이다^^
근데 가내소 이야기가 잼나네^^
가내소에 도착해서는 가내소자연관찰로를 따라
쭉 내려오는데 더 내려가서 발을 담굴 생각에
쭉 쭉 더 내려가는데
어라 갈수록 계곡과는 멀어지네^^
어 이러면 안되는데^^
지금 뭘 바라고 있는데^^
아니여 다시 나올껴^^
않나오면 않된다면서 이럴 순 없다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내려왔는데
백무동매표소까지 왔는데 계곡이 저 멀리 떨어진 듯 하다^^
힝^^
매표소를 지나니 3시 50분이다^^
5시 반에 출발한다고 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으려고 하니
바로 상가가 나오고 음식점 옆으로 계곡이 보인다^^
오예~~~~~~~
바로 뛰어가 좋은 자리에 앉아 발을 담그는데^^
크~~~~~~~으미 좋은거^^
발을 주무르고 잔잔한 돌에 발 지압도 하면서
널따란 바위에 발을 담구고 누워 잠시
여유를 느껴본다^^
다소미님과 서로 말없이 쳐다보며 웃기도 하고^^
맑은 지리산계곡물의 시원함을 맛보고는
상가쪽으로 올라와 찬 음료로 목의 갈증도 풀어준다^^
널따란 버스에 올라 있으니 많은 분들이
일찍 도착하셨다^^
나도 처음 출발할 때 바램이 인원이 적고
대장님 말씀이 다 잘 타신다고 하시어
나만 처지지 않고 하산주만 없다면
부산 출발시간보다 더 빨리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른 분들은 다 오셨는데
대장님께서 꼴지 하셨다^^
대장님 말씀이
갈수록 거림에서 한신코스가 기록을 세우는 것 같다고 하신다^^
갈수록 시간이 짧아진다고^^
버스는 정시에 출발한다^^
친절, 사교성 좋은 기사님의 차는
원활한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8시에 시민회관에 도착^^
오늘 코스 넘 죽인다^^
처음엔 널따란 자리가 기분좋게 만들어주고
두 번째는 산행길이 너무 좋아 다시 찾게 만들고
세 번째는 세석의 모습에 가슴 뭉클해지고^^
네 번째는 맛나고 잼난 점심시간을 가져 너무 좋았고^^
다섯 번째는 하산길의 한신계곡이 사람 미치게 만들었다^^
여섯 번째는 시원한 지리산의 계곡물을 맛보았고^^
일곱 번째는 정시에 출발하여 일찍 부산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완전 풀코스로 대만족이다^^
정말 이 길을 않가봤으면 어떡할 뻔 했는지^^
기대를 저 버리지 않은 거림-세석-한신계곡의 오늘 산행은
언제고 다시 오르고 싶은 100%만족하는 구간이다^^
대장님^^
이렇게 좋은 코스로 가이드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어떤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후기가 너무 늦게 올라 왔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내다보니ㅜ.ㅜ
산정님^^
적당한 인원으로 함께 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좋은 공간에서 만난 인연이
또 다른 멋진 공간으로 이어기를 바랍니다^^
항상 안전한 즐거운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잼 없는 글 읽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낼 산행 잘 다녀오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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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님의 댓글
포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지수님, 감자대장님^^ 진짜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산에서 뵐 수 있으면 좋을텐데 글에서 안부를 묻게 되어 아쉽습니다^^ 언제 같이 산행 할 날이 올련지요^^ 그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합니다^^ 글로 다 표현 못 한 한신계곡의 맛을 어떻게 전해 드려야할지...부족한 감성 탓을 하며 독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나라사랑님^^ 뵌 적은 없지만 잼나게 읽어주시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문장력이 엉망인데^^ㅋㅋㅋ 나라사랑님두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한 즐산 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산에서 뵐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며 모기가 드디어 나타났더군요^^ 모기조심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