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고 물을 많이 마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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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걷습니다.
마음이 지쳐 힘드니 걷기라도 하면 조금 나을 듯해서 계속 걸어 올라가 봅니다.
길을 잃기도 합니다.
어제 오늘 오가던 길 그 주변이 낯설게만 느껴지고,
갈림길에서 망설여지고,
당황한 마음에 초조해 지기도 합니다....
:사는 게 그럴 겁니다.
산길을 오르다 문득 헤매는 자신을 보는 것처럼,
살다가, 문득 돌아본 주위가 낯설게 다가오고,
살갑던 이들이 하루 아침에 멀게만 느껴지고......
내가 가는 이 길이 어제 선택한 그 길인지...
불필요한 자책도 하고....
길에서 망설여지면 지금까지 깨달은 진리 하나를 되뇌어 봅니다.
"천천히 걷고 물을 많이 마시자."
:그리고, 이 길의 끝에서 우리는
우리 모두 가는 길이 제각기 다르다는 것과
진정으로 뭔가 알고 싶다면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들을 만나게 될 겁니다.
:처음 등산...아니 산을 오를 때의 화두였습니다..
산다는 것...그리고...
지루한 이 시간들을 견디어 낸다는 것...
같은 의미로 받아 들여지고...
산을 오름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등산 내공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입니다...
:설악산을 오르며 새해를 맞고, 다시 한라산을 오른 후
이제 곧, 구정(설날)을 맞겠습니다...
2년 정도 방관자로 눈길만 주다 많은 말빚에
이렇게 처음 글을 올립니다...
후기에 이런 글이 어울릴런지...
제주도...한라산....
설국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바라보는 저 하얀 백색의....순결들...
마음에 가득 품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산정산악회...
산의 철학이라는 데 공감하시는 분들이 모이는 곳 같습니다..
많은 공부 하겠습니다...
산을 오르며.....
마음이 지쳐 힘드니 걷기라도 하면 조금 나을 듯해서 계속 걸어 올라가 봅니다.
길을 잃기도 합니다.
어제 오늘 오가던 길 그 주변이 낯설게만 느껴지고,
갈림길에서 망설여지고,
당황한 마음에 초조해 지기도 합니다....
:사는 게 그럴 겁니다.
산길을 오르다 문득 헤매는 자신을 보는 것처럼,
살다가, 문득 돌아본 주위가 낯설게 다가오고,
살갑던 이들이 하루 아침에 멀게만 느껴지고......
내가 가는 이 길이 어제 선택한 그 길인지...
불필요한 자책도 하고....
길에서 망설여지면 지금까지 깨달은 진리 하나를 되뇌어 봅니다.
"천천히 걷고 물을 많이 마시자."
:그리고, 이 길의 끝에서 우리는
우리 모두 가는 길이 제각기 다르다는 것과
진정으로 뭔가 알고 싶다면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들을 만나게 될 겁니다.
:처음 등산...아니 산을 오를 때의 화두였습니다..
산다는 것...그리고...
지루한 이 시간들을 견디어 낸다는 것...
같은 의미로 받아 들여지고...
산을 오름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등산 내공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입니다...
:설악산을 오르며 새해를 맞고, 다시 한라산을 오른 후
이제 곧, 구정(설날)을 맞겠습니다...
2년 정도 방관자로 눈길만 주다 많은 말빚에
이렇게 처음 글을 올립니다...
후기에 이런 글이 어울릴런지...
제주도...한라산....
설국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바라보는 저 하얀 백색의....순결들...
마음에 가득 품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산정산악회...
산의 철학이라는 데 공감하시는 분들이 모이는 곳 같습니다..
많은 공부 하겠습니다...
산을 오르며.....
댓글목록

limetree66님의 댓글
limetree66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귀한 시간 내셔서, 이렇게 좋은 이야기 들려주시니 또 한번 찡한 행복입니다.설봉호에서의 첫 만남! 낯설지 않은 미소에 친근함이더니 산정과 함께함이 2년이나 되셨군요.언젠가 고백드렸듯, 예전엔 산을 만나러 가는 즐거움이 제 산행동기의 전부였는데 이젠 아름다운 사람을 만난다는 설렘이 같이합니다.두 분과 함께한 이틀 밤이 한라산과의 대화를 더욱 충만도게 하네요.이 담엔 산에서 뵈면 환하고 큰 인사 드리고프네요.





포포님의 댓글
포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반갑습니다^^ 이름만 듣고는 누구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짧은 산행기간이지만 한번쯤은 뵈었을 수도 있었겠다 싶습니다^^ 설국을 만나고 오셨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처음엔 하고 싶었던 일이기에 너무 재밌게 신나게 산을 올랐습니다^^ 그러다보니 극한 상황을 즐기려고 하는 제 자신이 보였습니다^^ 지루한 시간들 점점 지쳐가는 체력에 정신을 놓치 않고 오히려 그 고통을 즐기게 되는 제 자신이 참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산행을 하면서 느낀 건 결혼을 하고 부부가 같이 산행을 한다는 것이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러워 보였습니다^^ 나도 결혼하면 꼭 남편이랑 같이 산행을 해야지 하고 늘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글 읽고보니 서원효님께서 그런 저의 우상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