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연신초등학교에 재학중인 6학년 김수연입니다.

저희 가족은 평소에 산행을 즐기긴 했지만 아버지께서 처음 백두산 종주를

한번 해 보자 라는 말씀을 하셨을때 "과연 내가 백두산을 종주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수도없이 많이 들었지만 계속 생각을 해 보면서

"한번 해보자!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꿈에 그리던 백두산 종주를

도전해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청주공항에 도착했을 때에는 많이 긴장도 되고 어색했었는데, 산정산악회

의 많은 회원님들께서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고 특히 대장님께서 이름까지 불러

주시며 정말 편하게 대해주셔서 그런 긴장한것들이 많이 풀어지는 계기가 되었

습니다. 그렇게 해서 백두산 종주를 하게 되었는데,

중간중간에 온도가 너무 많이 내려가 몸이 얼어 산행을 하기 너무 힘들때

산정 산악회 회원님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위로가 되어 더 힘있게 종주를 잘

마칠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안개와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 천지를 볼 수

있으려나 라는 생각으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여러사람들의 소망 덕분인지

천지가 안개속으로 열리는 광경을 보게되었습니다. 물론 그 느낌은 말로 표현

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산행 대장님의 얼굴에 항상 웃음이 머금어 있는게 가장 기억에

남는데 대장님!! 앞으로도 밝은 미소로 산정산악회를 멋지게 이끌어 나가셨

으면 좋겠습니다.

『연신초등학교 6학년 김.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