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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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리고 오늘이네요.하산해서 세상 시름 다 비켜두고 잠시 계곡에 발 담그고 있었던 그 영상만 자주 스칩니다. 간간히 어디서 불어오는 바람인지 잠시 온 몸 쓰다듬고 사라지는 그 바람이 그리워서, 이름모를 풀냄새가 그리워서,언제나 발 닿는곳마다 숲으로 안아주는 자연들이 그리워서...따가운 강렬한 태양빛도, 목까지 차오르는 벅찬 숨소리도,주체할수없이 흐르는 땀방울도..이 그리움들에 송두리채 묻혀버리고는 또다시 산길을 오릅니다.
하산길에 계곡이 넘 좋습디다.마음같아선 몇 번이고 풍덩 빠지고 싶었지만...잠시 손으로만 느끼고 그래도 또 아쉬워서 손수건 적셔 목까지 닦아도 보고 그러면서 생각하니 우리들에게 그냥 주어진 것들이 이다지도 많고 아름답고 그지없는데,난 또 무엇을 더 가지려하고,또 부족해하는가..싶었었어요.(속세에서 일상생활 하다보면 이 마음 오롯이 잡고 가기가 결코 쉽지가 않습디다.이론은 너무나도 빠삭한데도...)
산정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흘린 땀속에 탁한 기운 다 빠졌으리라 믿습니다.
산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산길에 계곡이 넘 좋습디다.마음같아선 몇 번이고 풍덩 빠지고 싶었지만...잠시 손으로만 느끼고 그래도 또 아쉬워서 손수건 적셔 목까지 닦아도 보고 그러면서 생각하니 우리들에게 그냥 주어진 것들이 이다지도 많고 아름답고 그지없는데,난 또 무엇을 더 가지려하고,또 부족해하는가..싶었었어요.(속세에서 일상생활 하다보면 이 마음 오롯이 잡고 가기가 결코 쉽지가 않습디다.이론은 너무나도 빠삭한데도...)
산정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흘린 땀속에 탁한 기운 다 빠졌으리라 믿습니다.
산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비만1단계님의 댓글
비만1단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작은 차이는 있지만 사람의 감정이란 같은가 봅니다. 직장에서 회식을 할때,가족과 외식을 할때,생필품을 살때 등등 우리들은 수 없이 많은 사람과 거래를 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항상 틀립니다. 똑 같은 돈을 지급하고도 음식이 맛이 없거나, 물건이 불량하여 속상해 하기도 하고, 의외로 작은 돈을 지급하고 좋은 음식이나 물건을 구입하였을 때는 기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산(자연)은 항상 똑 같은 결과를 주는 것 같습니다 일요일 아침 푹 쉬고 싶은 마음은 꿀떡 같지만, 힘겹게 일어나서 세면하고 도시락 등 산행 준비물을 간단히 챙기고 허둥대며 산정식구들을 만납니다. 아직은 왕초보 산꾼이지만 감히 말씀드릴수 있는 것은 산행 종료 후 느끼는 결과는 항상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오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