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산이 탄다. 산이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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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2005년 4월 24일(일)
**어디로: 비슬산(1,083.6m)
**누구랑:부산산정산악회랑
**하늘은: 맑은 하늘에 옅은 가스
**지나온 길:유가사 아래 삼거리(도로이동)-유가사-도성암 위 도통바위-대견봉 북서봉(대구 산성산,앞산 종주 갈림길)-대견봉
월광봉-대견사터-조화봉-대견사터위-팔각정(유가사 갈림길)-1,034m봉(또 다른 조화봉?)-능선(약간험로)-
애미고개(주차장)아래 구맛내골 합수점-신설된 도로-유가사 삼거리-봉동 비슬초등학교
**두발차 주행시간:6시간45분(들머리 날머리 이동시간,식사 휴식 시간 포함)
**비슬산의 특징
[조선일보]-2005/04/22
“정말 장관입니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르노라면 넓은 사면에 빨간 참꽃들이 반짝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답니다. 천상 화원이 따로 없다니까요.”
참꽃(진달래) 축제(4월 17~24일)가 시작되었건만,
달성 비슬산(琵瑟山•1083.6m)은 아직 칙칙한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여느 해 같으면 산으로 접어드는 사이 웅장하면서도 위압적인 대견봉(大見峰) 서쪽 사면과
벌겋게 달아오른 등성이가 바라보일 텐데 늦추위가 꽃망울을 꽉 붙잡고 있었다.
지난해는 참꽃이 피자마자 비바람이 몰아쳐 이내 지고 말았다.
그런데 올봄은 기온은 낮지만 바람이 안정적이다.
이달 말에는 틀림없이 융단처럼 넓고 고운 참꽃밭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유가사에서 출발해 도통바위를 지나 대견봉에 올라서는 순간 그 말뜻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해발 1000m 안팎의 대견봉 남릉상의 진달래는 꽃망울을 하나 하나 터뜨리고,
산은 수줍은 새색시처럼 홍조를 띠기 시작했다.
전국에 진달래 명산이 여러 곳 있지만, 비슬산만큼 위압적인 산세와 화사한 진달래꽃밭이
한데 어우러지는 산은 드물고, 산행다운 산행을 즐길 만한 산 역시 흔치 않다.
정상부 바위가 신선이 비파나 거문고를 타는 형상 같다 하여 ‘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 자를
이름으로 삼은 이 산은 해발 1100m에 이르는 정상 대견봉을 기준으로 능선을 남북으로 뻗는 가운데
기운차면서도 넉넉한 장산(壯山)의 전형을 보여주고, 대견봉 남쪽 3㎞ 길이의 능선 일대는
봄이면 분홍 물감을 뿌려놓은 듯 화려한 풍광을 과시한다.
**산행지도
임의로 지우고 그리고해서 사실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구간별 시각 및 특징
09:55-유가사 아래 삼거리 출발
10:19-유가사 주차장 매표소(사람은 돈 안 받아)
10:27-갈림길//-수도암,도성암/우-유가사,수성골(대견사터 또는 대견봉과 월광봉 사이 안부)/직진
10:30~35-유가사/등로 오른편으로 차량통로로 유가사 둘러본 후 다시 돌아나옴
10:44-갈림길//도성암 가는 시멘트도로를 버리고 왼편 정상 등산로로 간다.
11:06~09-도토바위 아래 전망대
11:10-도통바위
11:19-오른편 바위 전망대
11:39~50-대견봉 북쪽봉//갈림길에서 북동쪽으로 대구 산성산,앞산 종주길
11:52~12:05-비슬산 대견봉 진달래 군락지
12:05~12:45-점심 식사
12:51-갈림길/좌-청도 헐티재, 직진한다.
12:58-등로 한 켠 바위봉//돌아 나가든지 우측면 급경사로 조심해서 내려서야한다.
13:03-갈림길/우-수성골로 해서 유가사 방향(2.6km)
13:19~21-월광봉//우회로를 버라고 능선으로 치고 올라야 한다.
13:37-능선 삼거리//우-대견사터,1034m봉(또다른 조화봉)/ 좌-톱바위,조화봉//대견사지 방향으로 간다.
13:40~55-대견사지
13:56-갈림길//좌 오름-능선,비슬산정상(4km)/직진-휴양림 임도(3.2km)/우-휴양림(2.2km)//왼쪽 능선으로 붙는다.
13:57-능선//오른쪽 조화봉(0.5km)
14:00-톱바위
14:05~13-조화봉(1.058m)//좌-용천사,군불로비슬리조트 5km,또는 낙성마을/직-전망대(길없음)/우-휴양림 임도,관기봉 방향
14:27-대견사지 위 능선 스님바위//톱바위를 우회해서 삼거리 직진
14:36-팔각정 갈림길//오른편으로 내려서면 유가사 방향이고 왼편 30m위는 또다른 조화봉(1.034m)
14:38~49-1.034m봉//급경사의 바위 아래로 능선으로 향하는 길이 있다.
14:54-등로 한켠에 북쪽 능선의 급경사의 바위 비탈을 볼 수 있는 곳
14:56-직벽바위 틈에 진달래 한 그루//여기를 내려서면 우회하는 길과 능선(희미)으로 나뉜다.그리고 다시 만난다.
15:10-갈림길//좌 내림-소재사 방향(이정표 없슴)/능선으로 직진한다.
15:17-애미고개 주차장이 보이는 전망대
15:23-묘지 1기
15:32-애미고개에서 유가사 아래 삼거리로 향하는 도로가 보이는 지점
15:35-조팝나무 군락지
15:40~45-구맛내골 계곡
15:47-자연휴양림계곡과 합수지점
15:50-도로옆 계곡 따라가다 도로로 올라섬
15:58-다리를 건너고 ???장군 동상과 비행기 모양의 기념관 건립 공사중현장
16:04-유가사 아래 도로 삼거리
16:33-봉동마을 비슬초등학교 (병설유치원)
17:20-출발
***산행사진
유가사주차장 매표소를 지나면서- 사람은 돈 안 받아요.
유가사 경내
도성암 위 능선에서-왼쪽 상단이 대견사지 옆 1034m봉(또다른 조화봉)
비슬산 정상 대견봉의 진달래 군락지의- 곧 터질꺼예요!!
지나온 대견봉 옆봉을 배경으로
터지기 전의 키 큰 진달래 아래서 강변하는 노랑제비꽃- ‘나는 무르익을대로 익었어요’
정상석에서 한 컷을 위해 차레로 기다리는…
대견봉 정상에서 삼삼오오 식사를 하는 모습
비슬산 최대의 진달래 군락지-좌앞이 월광봉,중앙뒤가 조화봉,오른쪽 능선너머가 대견사지
산이 탄다! 산이 타- 진달래가 붉게 타는 것이 아니라 진짜 탄다.
초동진압후 나타난 헬기의 물세례로 혼비백산하는 구경꾼과 불끈 산님들
대견사지의 삼층석탑과 맞은 편의 관기봉
대견사지와 오른쪽의 1,034m봉
삼층석탑에서 바라본 수많은 암괴 뒤로 1,034봉
대견사지의 거북바위-일마가 수놈인지 유두 같은 관기봉을 치다보고 있네??
다시 능선으로 오른 뒤-톱바위,그 뒤가 조화봉
톱바위에서 본 대견사지와 1034봉,그리고 가야 할 왼쪽 급경사의 능선
불난 자리와 멀리 병풍듬과 그 위 대견봉,아래 계곡이 수성골로 해서 유가사로 가는 길
비슬산에 불 120평 태워
[매일신문 2005-04-25 14:33]
24일 오후 1시 10분쯤 달성군 유가면 용리 비슬산 참꽃군락지에서 조모(39•경남 김해)씨가
커피물을 끓이려다 버너 취급 부주의로 불을 내 참꽃군락지 등 120여 평을 태웠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진달래에 초점을 맞추고
1034봉(대견사지를 기준으로 양 옆 높은 봉을 이정표에는 각각 조화봉이라고 혼용하고 있다)아래 가야 할 능선
가다가 능선 오른편 뒤로 깎아 지른 절벽이-뒤에 보이는 대견봉
애미고개의 주차장엔 차들이 꽉~ -오른편 도로 따라 내려서면 유가사 아래 삼거리
거의 다내려와서
조팝나무꽃
무슨 나무 꽃인지?-매화말발도리?
산딸기와 비슷한 줄딸기꽃
신발끈 조이기 싫어 임시방편으로
개별꽃(들별꽃)
이건 또 무슨 나무 꽃인지?-병꽃나무?(연노란색으로 피었다가 점차 붉은 색으로 변한다)
도로공사 후 새로 정비한 계곡-대체로 깨끗하지 못하고 자연미하고는 거리가 먼..
비슬초등학교-축제기간 중 임시주차장(조선일보에 의하면 여기서 유가사까지 셔틀버스 운행하는데 공짜라고..)
오는 길에 차창밖으로 본 비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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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님의 댓글
다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칭찬인님~~넘 반가웠구요 참 좋구요 그냥 막 즐거웠습니다~~*^^* 뭐가 그렇게 신나냐구요? *^^*제가요 새벽마다 운동겸 산책을 가는 산입구요 작고 이쁜 하얀꽃이 무더기로 얌전히 피었거든요 근데 그 꽃이 무슨 꽃일까? 쳐다 볼 때 마다 궁금했는데 오늘 여기에서 알았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반갑고 신나과고 좋은지요. 그 꽃은요 그 이름도 이쁜 들별꽃(개별꽃)이네요.그리구요 제가 가는 산에는요 하얀색 연보라색 강한보라색 제비꽃이 많이 피었는데....여기서 보니 노란색제비꽃도 있네요. 참 이뻐요 이뻐서 자꾸만 보게 되네요. 그리고 매화말발도리?,줄딸기꽃, 병꽃나무꽃??참 이쁘네요 꽃이 이뻐서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네요.그리구요~*^^*제일 이쁘고 귀여운거는요 ㅋㅋ~~*^^*칭찬인님의 신발입니다. 감사합니다
튼튼님의 댓글
튼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없는 실력에 산행기를 쓰자니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고,또한 문장력이 바닥이 난 관계로 나를 모르는 다른데로 가서 전을 펼쳐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그냥 지나치고 보아왔던 이름모를 꽃들이 궁금해지기 시작해 딸이라 서점에 가서 식물도감을 사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이또한 초보라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멀리서 관심가져주시는 다인님,곧 멸치회를 사 주실 매래치님,멋진 선글라스가 기억나는 shinja님,스님모자가 그리워지는 프리웰드님,디카에 의존하는 기억입니다.뜨~~아 포포님 그리고 연륜이 더 쌓여 산에 관한 산증인이 되실 대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