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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1108m) 산행기...(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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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辛子..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辛子.. 이름으로 검색
댓글 9건 조회 2,287회 작성일 2005-05-06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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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1108m)산행기....(6회)

. 등산지: 황매산.모산재(83년 군립공원지정)
. 산행날짜: 2005년 5월5일 (흐림~오후엔 비)
. 위치: 경남 합천군 대병면,가회면/산청군 차황면~
. 산행코스: 합천호-목장지대-철쭉군락지- 감암산- 모산재- 영암사지
. 산행시간: 5시간
. 누구랑: 산정 동방인들과.........(사랑하는 님과~ㅋㅋ)
. 출발장소: 시민회관 앞(오전8:00시)

엊그제 봄인가 싶더니 벌써 오월의 문턱을 훌쩍 넘어버려...세월이 유수 같다는...그러한 느낌이 강하게 와 닿는지라~~
경남 산청/합천 호반에 우뚝 솟은 철쭉과 풍광의 명산이라~~~
지금 철쭉으로 발갛게 물들여져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와 그 메아리 소리에 우린 황매산으로 발걸음을 옮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린 아침 일찍 시민회관앞으로 출발해야하는데.......
일행 중 한명이 늦어서 낙동대교 진입로에서 8시20분경에 차를 타야만 했었다 그것도 10분정도 늦은 시간에.....( 정말.. 여러 산정인들에게 미안햇다 ^^*..)

오늘도 변함없이 산정인들 젊은 언니 오빠들(아니 오늘은 연세가 지긋한 분들이 많이 보이시네....)......이제 쬐~끔 이름정도~~
남정네 못지않은 두둑한 베짱과 에너지(음기)로 하여금... 산정 동방인들의 관심을 한눈에 사로잡는.. 공인된 산정(아니 국민)의 지팡이 총무님!은 오늘 근무시라~~~~~
보이지 않고....
화사한 인상(밝은 에너지)과.. 써비스 정신을 발휘하여 인기 따~아따봉인 철규님! 도. 안보이시고....(아니 늦잠을 잤다나... 군기를 잡아야지.... ?ㅋㅋ...)
아~하.....또 산정의 도매인에서 아주 막강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성과 건강미/아름다운 마음까지......아니 나중 섹시함까지(?) 은근슬적 과시하려는 뽀뽀(포포)님!도..오늘 땡땡인지라~~~~쬐끔 섭섭하네...
동수님 그 외 산의 정기를 받고자 하여 함께한 많은 분들과 우리의 총 댓빵님!......이름은 차츰....^^*
((오늘 결석자들이 많고~~~ 전학 온 학생들이~~~))

자 이제부터 산행이~~~~룰~루 랄~라
오전8:00시 출발
산행기점까지 2시간소요
산행기점에서 잠시 인원점검을 한 뒤 ..우린 합천호를 배경으로 출발(10:30)

((((차황면쪽 능선사면과 베틀봉(946.4m) 부근, 가회면쪽 능선길 상봉 북서쪽의 960봉 부근(너백이쉼터쪽) 철쭉 군락지가 장관을 이룬어 많은 사람의 발길이 닿는곳이라 하는데~~~)))))

산행기점은 합천호에서 ......
덕만마을부근에서 삼봉(813m)을 향하여..발걸을 내 딛기 시작...
시작부터...
출발시부터 마치 한 폭의 그림으로 시야에 들어오리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는데...... 지난번 사량도 갔을때 처럼 오늘도 날씨(안개)가 우리를 시샘 하길래.. 감탄사를 죽이면서 조용히 가야만 했고 .오히려.. 더운 날씨보다 시원해서 산행하기에 더욱 좋았다(초반부)
하지만
쬐끔 아쉬운 점은 흐린 날씨(자욱한 안개)로 인해 합천호가 시야에 들오지 않았다
물과 산이 맞닿은 합천호 환상 그 자체를 즐기려고 했는데~~~~흑흑...

삼봉(813m)도착이 11시경30분 경.....
삼봉을 지나을 지나 하봉(990m)~중봉(1060m)~황매산 황매봉(1108m)도착이 1시 30분경
(소요시간:2시간30분~3시간)
우린 황매봉 정상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오후1:45분~
기암석과 소나무/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려져 마치 탈속의 분위기를 연출한 것 같아 마음과 발걸음은 한층 가벼울 뿐 아니라/ 목장지대를 지나 6만평에 이르는 철쭉군락지에 다다르게 되는데... 아직 절정은 아닌가 싶은데... 철쭉들이 더욱 우리를 유혹하고 있었다.
자연과...
더군다나 동반자, 좋은 음악(자연의 소리도~~아마 딱따구리새소리?), 풍류를 만끽하기에 충분조건이었다.
황매산 모산재를 향하는 황매평전.. 정말 천상의 낙원이엇다..
((오른쪽에는 단적비 영화 촬영했었던 공원이 시야에 들어오구 많은 인파도 흥분을 고조시켰다))

합천쪽 철쭉제(5월8일)가 열리는 곳.....
베틀봉을 지나 만나는 산불감시초소에서 왼쪽길로 연결되는데.... 장승(828m)을 거쳐 모산재(767m)로 향한다
산불초소에서 5분정도 걷자 곧장 철쭉군락이 한동안 이어진다 (철쭉 제단 갈림길까지는 15분소요)(우리 일행은 잠시 더득주 한잔을~ 음미~)

오후:2시 45분
“아니~ 비가 오는데.... 끊임없이 오잖어”... ((날씨가 짖굳어 얄밉기도 했다.))
일행중 한명이 날씨를 예상치 못해.. 우린 모산재를 뒤로하고 덕만쪽 외딴집마을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10분정도 걸어오니.. 포장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산행한 시간 못지 않앗다...( 4~5km) 걸어서.. 버스안까지 4시 도착
비가 많이 와서 어쩔 수 없이 교통수단(트럭이용)을 이용했지만~~~
정말 판단을 잘했다는 생각이었다. 선두보다 도 제일 먼저 도착했다.(홀가분한 마음)

*모산재(767m)에서 우리는 기암괴석으로 이어진 암릉과, 순결치 못하면 바위쪽에서 못온다는 순결바위쪽, 그리고 영암사쪽((기암괴석이 더욱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는데....)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영암사지(사적131호)와 영암사지귀부(보물제489호)/영암사지 쌍사자석등(보물제353) 유적이 황매산을 더욱 빛나게 하여.. 좋은산으로/ 개인 호감도를 끌기에 충분 산을.. 뒤로 하구선...........다음기회에 다시 한번 오기로 다짐을 하고선....
산정인들과 함께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 도착(7시10분)

5년전에도
우린 가족과 함께 산청/장박에서 너백이 쉼터를 지나 단적비 영화 주제공원으로 해서 철쭉 군락지를 다녀온 적이 있다..그 때도 수 많은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흥분이 고조되기도~~.
부산일보 취재기자의 기사거리로 충분하여 뒷날 신문에 볼거리로 많은 시청자들이 즐기기에 충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는 황매산의 절정에서 함께한 시간...
더욱 행복했었고 영혼도 빛났다
함께 한 산행 즐거웟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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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辛子..님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황매산을 이쁘게 스케치 해주셨네요,점심 덕분에 잘먹었습니다,그런데 궁금한것이....더덕 막걸리 드실 때는 금주령 해지 시켜 주셨 겠죠? 운무와 비 속에서도 전체 회원 모두가 주어진 시간에 완주해 주시여... 의미 깊은 황매산 산행이 였습니다,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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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 금주령을 무시한채.. 본인들이 먹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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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님의 댓글

포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언제 읽어도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듯 상큼하고 싱그럽고~~~ 나이가 감 잡아지지 않을 만큼 재미나고~~~(웃찾사버전) 10대가 쓴 듯한 글솜씨가 오늘도 얼굴에 미소를 만들어지네요^^ 저까지 생각해주시고 너무 감사해서 어쩌죠^^ 원래는 갈려고 했는데 그만 전날의 과음으로....지도 군기 잡아주이소~!~~~ 모산재까지 다녀오시고 부럽습니다^^ 거기도 비가 왔었네요^^ 부산에도 그쯤 비가 내렸거든요^^ 지는 백양산에 있었거든요^^ 안그래도 산정님들 산행하시는데 괜찮으실지 걱정했는데 무사히 잘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좀만 정신차렸으면 함께 멋진 산행 했을텐데 진짜 아쉽습니다^^ 천상의 화원이라... 언뜻 머리속에 그려지지가 않네요^^ 수고 많으셨구요^^ 항상 활기차고 행복한 하루하루 되세요^^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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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님의 댓글

튼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물기를 머금은 철쭉을 가까이서 보면 훨씬 더 청초하게 느껴지지요! 궂은 날씨에 천상화원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엔 그나마 위안이 되리라 봅니다. 저는 어린 백성들을 위하여 즐건 하루를 보냈답니다. 이번주 제암산 철쭉도 환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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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hovy님의 댓글

anchovy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산은 비가와도 좋고. 꽃이피어도 좋고. 꽃이 없어도 좋고, 그저 올라간다는 것 때문에 좋은 것 같네요, 새벽까지 마시고는 일어나자 한 발짝도 못 움직여서 주위만 왔다갔다 했는데, 그래도 산에 오른분들이 부럽내요, 이번달은 가정의 달이라 참석이 쉽지를 않네요, 또 어버이날이고 등등  즐거운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여기에 들어오면 현장감이 있어 좋네요. 산에서 볼수 있는 분들이 있어서요, 오늘 아침 여기분들의 얼굴을 떠 올려 봅니다. 즐거운 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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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님의 댓글

김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산을 좋아하는 이야기 재밋게 읽었습니다. 운무가득한 그상황에서 책저자같이 조목조목 넘 섬새하게 아름다웠읍니다. 이자리를 빌어 그리운 분에게 안부전합니다. 주먹밥을 맛있게 준비해 오쎴든 두 일행분 득분에 너무 행복했으요,담에 주먹밥 얻으먹을 기회를 한번만 기대하고 싶습네다.kseeall@yahoo.co.kr 에 언제 소식좀 받고 싶어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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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규님의 댓글

한철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산정의 젊은 언니 배신자!님^^  글 정말 호쾌하게 읽어습니다. 합천호의 아름다움과  황매산의 천상화원을 함께 하지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미안하구요 계획과 준비(모자)를 다 해놓고 가지못한 이 불철소저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 15일 지리산(바래봉) 때에 오시면 꼭 드리겠습니다. 산행후기  잘보았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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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님의 댓글

ja..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멘트 달아 주신분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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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님의 댓글

다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辛子..배신자..ja..한사람????두사람???세사람??? 저도 감사인사 받고 싶어서요~~*^^*산행이 힘든데...힘들지 않게 오르신 것 같애요. 덩달아 저도 즐겁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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