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친구,집사람,홀로 자가용,대중교통으로 산행을 해오다
산악회 산행으로 바꾸어 여러 단체를 거치다 산악회다운 산정
산악회를 만나 소백산 산행부터 산정산악회에 참가하고있다.

구정이 끼어 덕유산은 가지 못하고 지리산 산행을 토요일 아침
예약한다.

집(양산)이 멀어 이른 새벽에 첫차를 타고 도착하니 7시10분정도
조금있다 주차해 있는 버스들을 뒤로하고 출발

지리산은 개인적으로 구간등정은 하지않고 화엄사출발 중산리,대원사 종주는
열댓번째 종주마다 새로운 지리산 이다.
산악회에서 시산제도 지낸다니 올해의 무사산행도 빌어볼겸
2시간여만에 중산리에도착 버스는 매표소까지 올라간다
이런 고마울때가
주차장에서 꽤 먼거리인데

인원점검후 반갑습니다 로 산행출발
산정 산악회는 산행 초반에 왜이리 걸음이 빠른지 준족들만 모였나?
워밍업도 해야 하는데
오늘은 정상에서 시산제도 지낸다는데
모두들 속보로 시작한다

계곡옆에 있는 칼바위를 지나 망바위에 이른다
2004년 8월 소낙비를 맞으며 하산하던 기억이 새롭다
바위에 올라 바라보는 전망은 어디에 견주리

어느덕 법계사
대장님이 후미와 보조를 맞추袖㎸ 쉬었다 가잔다
과일을 서로 나눠 먹으며 휴식을 취하며
포포씨 에게 산행기를 어찌그리 잘쓰냐고 물으니 미안한가 아닌뎨예 한다


조금 오르니 하산하는 등산객중에 무릎을 다쳤나 절뚝이며 내려온다
지나쳐 오르니 그 환자는 어찌나 아팠던지 고함을 지른다 얼만나 아프면.....
배낭을 벗어놓고 내려가 보니 후방 인대가 늘어져 부목도 엉성하게 해 놓았다
부목을 다시 해 주려니 완강히 거부한다
할수없이 고통을 조금 줄이게 손 바각으로 지압을 해준다
조금 하니 시원하단다 무사히 하산하길 ...

능선길에 오르니 동동주를 들고계신다
쥐포를 들고 합석
동동주 가 꿀맛이다.

개선문 지나 천왕샘 어느덧 정상이다
천왕봉1915m가 이런날도 있었던가
지리산 산신님이 산정 산악회 시산제에
화답이라도 하듯 날씨와 전망은
한마디로 끝내준다.

조금 기다려 시산제 중식후 하산
하산길에는 눈이 제법 쌓여있다
통천문 지나 장터목 대피소
페이스 맞는 회원이 있으면 세석으로 해서 한신계곡으로 하산하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오늘은 이상하게 총무님 발걸음이 가볍다
이유를 물으니 시산제에 놓인 돈이 많아서 피곤한줄 모르곘단다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간냥 미끄덩 미끄럼도 타고
망바위 참샘을 지나 하산하니 5시 10분경
약 7시간의 산행이다

주차장에 돼지고기 수육과 소주로 하산주 고기도 맛있고
모두들 화기애애한 분위기
후미를 1시간여 기다려 부산으로 출발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 1주일간 열심히 일하시고 설악산에서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