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과의 첫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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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산정인님^^
오늘은 바람도 제법 부는 날씨입니다^^
이제 진정한 겨울날씨가 오려나 봅니다^^
점심은 맛나게 드셨는지요^^
12월 19일!!
드디어 산정과의 첫산행을 하게 되는 날...
산정님과의 설레이는 첫만남과 또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시 오를 소백산을 생각하며 산정의 버스에 올랐습니다^^
오르고 김흥수대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다른 산정님을 뵈었습니다^^
대장님의 비장한 목소리로 들리는 설명^^
활동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우신 총무님께서 나눠주시는 사탕과 지도를 받고 어떤 산행이 될지 무지 기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산행이 시작되고 보니 운동부족인지 살이 쪄서 그런지 페이스조절실패인지...
버스에서 내려 화이팅하고 걷기 시작할 때부터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걸을걸이를 보니 무지 빠르더군요^^ 와 장난아닌데^^;;
이러다가 오늘 폭탄이 되는 건 아닌지ㅠ.ㅠ 걱정이 되더군요^^
처음엔 중간쯤 오르다가 점점 선두쪽에 붙었습니다^^
처음으로 따라와 폐를 끼치면 안되지 싶은 맘도 있고...
오늘도 한번 올라보자는 맘으로 계속 걸었습니다^^
저번에 갔을 때는 희방사에서 올라서 비로사로 내려왔거든요^^
그 때 기억으로 "비로사로 올라오려면 계속 오르막이네....."
좀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좀 힘든 것이 아니고 엄마를 연신 찾았습니다^^;;
산을 타면서 엄마를 찾아 본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리가 천근만근이더군요^^
다른 분들은 너무 잘 걸으시던데.... 어린 것이 이래가지구서야^^;;
올라야한다면 오르자는 생각으로 오르다 보니 드디어 정상이더군요^^
와~~~~~국망봉이 보이더니 겨울바람에 날리는 안개인지 구름의 모습이....
멋지더군요^^ 역시 산은 항상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더군요^^
전번엔 바람 때문에 제대로 서있지도 못했거든요^^
역시 소백산의 겨울날씨는 유명하다더니 정상에 다다르니 무지 추워지데요^^
새벽까지 데쳤다는 산정님의 맛난 문어를 조금 얻어 먹고는 바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실 산행이 끝나고도 쉽게 달아나지 않는 문어의 맛이.....ㅠ.ㅠ
점점 굳어져 가는 손가락으로 밥을 먹어야 할 추운 날씨지만
홀쭉한 배를 빵빵하게 채우고는 도저히 추워서 먼저 내려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고는
희방사를 향했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빠르게 걷는데 코에서 콧물이 나오는지 뭔가가 흐르는데 감각이 없었습니다^^ 그냥 입술로 흘려내리길래 장갑으로 그냥 닦고는 열심히 걸었지요....
그런 모습을 보고 오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춥나하십니다^^
그래서 맘속으로 그랬죠..." 한번 올라가보세요.. 어떤지"
바람도 줄어들고 반가운 햇빛도 비치고......
능선을 즐기면서 걸었습니다^^
전 산을 오르면 적어도 한번은 넘어지는 징크스가 있거든요^^
이번에도 역시나 스텝이 엉키면서 꽈당~~~~ 으미 부끄러운 것^^;;
같이 내려간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가는데 어디에서 나타나셨는지
산정님의 모습이 앞으로 휙휙 지나가더군요^^ 와 빠르시더군요^^
내리막길인데도 뛰어가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언젠가 저 정도의 체력을 가질 수 있어야겠지^^ 열심히 운동하자 싶었습니다^^;;
내려가다 보니 저번엔 어떻게 이 길로 올라왔을까 싶었습니다^^
내림길도 만만찮았거든요^^
오늘은 내림길에도 발목에 힘이 들어가고 발가락도 뻐근한 것이
무릎도 나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희방사의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싶어 담그는 그 순간~~~~ 아~~~~ 비명소리^*
발이 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산행 후의 시원한 발마사지의 맛을 아는지라 꾹 참고 주무르니 발이 한결 가볍더군요^^ 그렇게 천천히 희방폭포도 구경하고 새로 알게된 매표소 가는 좋은 길도 걸으며 오늘의 산행을 마감했습니다^^
주차장의 버스에 오르니 먼저 오신 분이 과일에 따뜻한 녹차까지 챙겨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지만 저는 드릴 것이 없어 너무 죄송했습니다^^
담부터는 가방을 더 빵빵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항상 산행을 끝내고 나면 내가 언제 산을 올랐나??
그 때의 힘든 기억은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하지만 뿌듯한 마음과 다시 오르고자 하는 생각들이 머리를 가득 채웁니다^^
처음으로 같이 한 산정산악회의 산행은 정말 좋았습니다^^
대장님의 철칙(??) 또한 너무 좋은 것 같구요^^ 자부심이 대단하시던데요^^
사실 산정산악회의 차에서나 산행 후의 술문화가 어떨까 궁금했었거든요^^
다른 여타 산악회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건전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모습들....
산을 찾는 사람들의 자세라고 해야하나요... 깔끔한 산정산악회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감히 산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써 바라는 모습이기도 하구요^^
처음 만난 산정님!! 즐겁고 시원한 산행이였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부드러두면서도 강한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그 모습을 배우고자 노력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많은 산을 같이 오르고 싶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저는 올한해 끝에서나마 산정을 만나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산정님!! 2004년도 마무리 잘 하시구요^^
2005년도 또한 멋진 한해가 되도록 준비 잘 하시구요^^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글솜씨가 없어 엉망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시어 넘 감사합니다^^
오늘은 바람도 제법 부는 날씨입니다^^
이제 진정한 겨울날씨가 오려나 봅니다^^
점심은 맛나게 드셨는지요^^
12월 19일!!
드디어 산정과의 첫산행을 하게 되는 날...
산정님과의 설레이는 첫만남과 또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시 오를 소백산을 생각하며 산정의 버스에 올랐습니다^^
오르고 김흥수대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다른 산정님을 뵈었습니다^^
대장님의 비장한 목소리로 들리는 설명^^
활동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우신 총무님께서 나눠주시는 사탕과 지도를 받고 어떤 산행이 될지 무지 기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산행이 시작되고 보니 운동부족인지 살이 쪄서 그런지 페이스조절실패인지...
버스에서 내려 화이팅하고 걷기 시작할 때부터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걸을걸이를 보니 무지 빠르더군요^^ 와 장난아닌데^^;;
이러다가 오늘 폭탄이 되는 건 아닌지ㅠ.ㅠ 걱정이 되더군요^^
처음엔 중간쯤 오르다가 점점 선두쪽에 붙었습니다^^
처음으로 따라와 폐를 끼치면 안되지 싶은 맘도 있고...
오늘도 한번 올라보자는 맘으로 계속 걸었습니다^^
저번에 갔을 때는 희방사에서 올라서 비로사로 내려왔거든요^^
그 때 기억으로 "비로사로 올라오려면 계속 오르막이네....."
좀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건 좀 힘든 것이 아니고 엄마를 연신 찾았습니다^^;;
산을 타면서 엄마를 찾아 본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리가 천근만근이더군요^^
다른 분들은 너무 잘 걸으시던데.... 어린 것이 이래가지구서야^^;;
올라야한다면 오르자는 생각으로 오르다 보니 드디어 정상이더군요^^
와~~~~~국망봉이 보이더니 겨울바람에 날리는 안개인지 구름의 모습이....
멋지더군요^^ 역시 산은 항상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더군요^^
전번엔 바람 때문에 제대로 서있지도 못했거든요^^
역시 소백산의 겨울날씨는 유명하다더니 정상에 다다르니 무지 추워지데요^^
새벽까지 데쳤다는 산정님의 맛난 문어를 조금 얻어 먹고는 바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실 산행이 끝나고도 쉽게 달아나지 않는 문어의 맛이.....ㅠ.ㅠ
점점 굳어져 가는 손가락으로 밥을 먹어야 할 추운 날씨지만
홀쭉한 배를 빵빵하게 채우고는 도저히 추워서 먼저 내려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고는
희방사를 향했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빠르게 걷는데 코에서 콧물이 나오는지 뭔가가 흐르는데 감각이 없었습니다^^ 그냥 입술로 흘려내리길래 장갑으로 그냥 닦고는 열심히 걸었지요....
그런 모습을 보고 오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춥나하십니다^^
그래서 맘속으로 그랬죠..." 한번 올라가보세요.. 어떤지"
바람도 줄어들고 반가운 햇빛도 비치고......
능선을 즐기면서 걸었습니다^^
전 산을 오르면 적어도 한번은 넘어지는 징크스가 있거든요^^
이번에도 역시나 스텝이 엉키면서 꽈당~~~~ 으미 부끄러운 것^^;;
같이 내려간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가는데 어디에서 나타나셨는지
산정님의 모습이 앞으로 휙휙 지나가더군요^^ 와 빠르시더군요^^
내리막길인데도 뛰어가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언젠가 저 정도의 체력을 가질 수 있어야겠지^^ 열심히 운동하자 싶었습니다^^;;
내려가다 보니 저번엔 어떻게 이 길로 올라왔을까 싶었습니다^^
내림길도 만만찮았거든요^^
오늘은 내림길에도 발목에 힘이 들어가고 발가락도 뻐근한 것이
무릎도 나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희방사의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싶어 담그는 그 순간~~~~ 아~~~~ 비명소리^*
발이 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산행 후의 시원한 발마사지의 맛을 아는지라 꾹 참고 주무르니 발이 한결 가볍더군요^^ 그렇게 천천히 희방폭포도 구경하고 새로 알게된 매표소 가는 좋은 길도 걸으며 오늘의 산행을 마감했습니다^^
주차장의 버스에 오르니 먼저 오신 분이 과일에 따뜻한 녹차까지 챙겨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지만 저는 드릴 것이 없어 너무 죄송했습니다^^
담부터는 가방을 더 빵빵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항상 산행을 끝내고 나면 내가 언제 산을 올랐나??
그 때의 힘든 기억은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하지만 뿌듯한 마음과 다시 오르고자 하는 생각들이 머리를 가득 채웁니다^^
처음으로 같이 한 산정산악회의 산행은 정말 좋았습니다^^
대장님의 철칙(??) 또한 너무 좋은 것 같구요^^ 자부심이 대단하시던데요^^
사실 산정산악회의 차에서나 산행 후의 술문화가 어떨까 궁금했었거든요^^
다른 여타 산악회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건전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모습들....
산을 찾는 사람들의 자세라고 해야하나요... 깔끔한 산정산악회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감히 산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써 바라는 모습이기도 하구요^^
처음 만난 산정님!! 즐겁고 시원한 산행이였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부드러두면서도 강한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그 모습을 배우고자 노력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많은 산을 같이 오르고 싶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저는 올한해 끝에서나마 산정을 만나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산정님!! 2004년도 마무리 잘 하시구요^^
2005년도 또한 멋진 한해가 되도록 준비 잘 하시구요^^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글솜씨가 없어 엉망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시어 넘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우리산정의 소장파 회원님들께서 활력을 불어 넣어 주시네요,소백산 2000년 이후 12월중순에 눈이 전무한 산행은 이래 적이고 또한 풍향도 다르더군요, 여지 없이 북에서 남으로 불어오는 바람과 싸워야하는 예년에 비하면, 남쪽에서 북으로 부는 바람이 올 겨울의 이상 기후를 피부로 느낄수 있는산행 이 였답니다,소백산 함께 하신 회원 모두가 당일 산행으론 장거리인, 비로사-비로봉-희방사 코스를 주어진 시간에 안전하게 산행 마무리한 아름다운 산행 이였습니다,건강미 넘치는 포포님 언니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한라산 에서 뵙겠습니다.
한철규님의 댓글
한철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포포님 안~~뇽!! 어제 산행 너무즐거웠습니다. 소백산의 비로봉 아름다운 산 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산정과 포포님과(언니) 함께하였다는게 큰의미 이고요 ,그런데, 조금아쉬워요 다음 한라산등반에는 보조를 마추어 함께산행하고싶네요, 산~벗처럼 손두잡아주고, 밀어주고, 당겨주고싶어요. 이번에 만나뵈어 반가웠고,앞으로 친하게 지내고싶어요 .영맨의틈에서그리고 포포님 웃는얼굴이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웃음잃지마시고 매일매일 웃음이뭇어나는 그런하루되시길바랩니다.건강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24일에뵈겠사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