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산정의 첫산행^^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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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태백산을 가기 하루전....
날씨가 장난아니다.... 단디 챙겨가야 할낀데.....
눈이 왔을까???
엄마는 춥다고 어찌 올라가겠냐고 마냥 걱정이시다...
그래도 간다~~~~^^
낼 챙겨 갈 준비를 하고는 12시 반에 잠이 들었다....
새벽부터 도시락 싸고 짐 챙기고 시민회관 앞으로 가니
7시다... 앗따 빨리도 왔네^^
차가 두 대인지 모르고 눈에 띄는 거 바로 탔더니
우와~~~~~~~~~~~ 자리가 넓다^^
역시 먼 곳까지 간다고 좋은 차를 준비하셨나보다^^ 대장님^^
전번에 뵌 분들과 인사를 하고 중간 쯤 자리를 잡았다....
7시 반인데 아직 출발을 안한다^^ 누가 늦게 오시나보다^^
드디어 태백으로 출발.... 장장 5시간을 가야한다^^ 으미 징한거^^;;
버스에 앉아서 대장님 말씀 듣고 총무님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신다^^
몇번 본 건 아니지만 항상 힘이 넘치시는 것 같다^^ 총무님은^^
버스가 달리다 보니 춥긴 추운갑다.... 창문을 닦고 닦는데 설얼었다^^
가다가 잠시 휴게소에 내렸는데 공기가 차지만 시원하다^^
점점 목적지가 다가오지만 왠걸.... 산에 눈이 없다....
강물은 얼었는데 산은 온통 갈색빛만 돌뿐.... 그렇다면 눈이 없단말인가....
편해 보이시는 기사님의 안전운행으로 12시 반을 넘겨 목적지에 도착했다^^
각각 번호를 외치며 반갑습니다^^ 구호 끝내고 산행시작이다^^
주차장부터 얼어있어 미끄럽더니 오르기 시작하는 길부터 눈은 없지만 길은 얼었다^^
눈을 다져놔서 걷기는 미끄럽지만 그래도 "뿌드득 뿌드득" 발자국을 옮길때마다 소리가 난다...
미끌리지 않게 조심히 오르는데 다소미님은 자꾸 나무 밑으로 가신다^^
눈을 밟으려고 그려시나 보다^^ 그래 눈이 쌓여 있길 바라며 스패치도 가져왔는데....
썰매도 못탈 것 같다^^
대장님 말씀에 길이 완만하다더니 진짜 길은 좋다.... 그런데 왜 속도를 냈는지....
솔직히 주위를 둘러볼 겨를이 없네.... 무조건 앞만 보고 전진한다....
산행 시작하고 몇분 지나지 않아 누군가 뛰어 올라간다^^
힘이 좋은데.... 하고 보니 조승민님께서 무전기를 가지고 계신다^^
중간에서 산정을 이끄시려나보다^^ 활동적인 모습이 보기 좋다^^
근데 많은 산꾼들이 왔으리라고는 하지만 앗따 엄청나다...
줄을 서서 올라간다.... 한줄도 모자라 두 세줄을 만들어 올라간다^^
태백산 오늘 몸살하겠다^^ 물론 산이 좋아 오르긴 하지만 산한테는 넘 미안시럽다^^
근데 바람은 불지 않아 좋긴 한데 입주위가 완전 얼었다^^
기온은 무지 낮은 것 같다^^ 입술이 터져 피가 나온다^^
정말 코와 입주위가 얼었는데 이런 경험은 첨 해본다^^
그렇다고 바라클라바를 쓸수도 없고....ㅎㅎㅎㅎ 그것도 준비했는데.....^^
코밑은 연신 흘러내리는 콧물을 닦는다고 계속 닦는바람에 따갑다^^
출발하고 얼마되지 않아 표지판에 천제단까지가 1.7㎞라고 하는데 얼마 멀지 않은 것 같다..
아니나 조금 올라가니 점심을 먹기로 한 주목군락지가 나온다^^
점심 먹을 자리를 찾고 앉으니 프리윌드님과 김종학님께서 같이 합류하신다^^
덕분에 소주 한잔 얻어 마셨다^^
다행히 날씨가 좋고 바람이 덜한 것 같아 밥을 편히 먹을 수 있을려나 했더니 아니다^^ 큰 오산이였다^^
먹다보니 손이 얼기는 마찬가지다. 장갑끼고 먹었는데.... 도저히 먹다가 안되서 그만 먹었다^^
내려가서 먹자 싶어서 다시 짐을 챙겼다^^
대장님도 출발하자고 하신다^^ 그렇게 다시 힘내서 오르니 얼마 가지 않아 장군봉이다^^
오를 때도 주위를 둘러보니 온 산이 눈이 없지만 시야가 너무 좋아
깨끗하게 너무 잘 보인다^^
푸르른 하늘 밑으로....... 날씨가 너무 좋다^^
그러나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사진만 찍고는 천제단으로 바로 출발한다^^
그러나 천제단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넘쳐자 절한번 못하고 아니 하고 싶지도 않았다^^
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려니 엄두가 안난다^^ 그래서 또 앞에서 신동수님과 사진 한판 찍는다^^
원래 A코스로 가려고 했기 때문에 서둘러 간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멀리 깨끗한 시야가 확보되었고 문수봉도 뚜렷이 잘 보인다^^
근데 천제단에서 보니 가까운 것 같은데.....
천제단에서 얼마 내려가지 않아 나의 징크스.....^^;;
엉덩방아를 찍는다^^ 넘어지면서 손을 짚었더니 약간 삐끗한 것 같다^^
대장님께서 "오늘은 넘어지지마라 포포야" 말씀하시기가 무섭게 바로 넘어졌다^^ 부끄럽네^^ㅜ.ㅜ
그리고 몇발 내딛지 않아 또 꽈당^^
신동수님 : 밥을 어디로 먹기는 먹고 왔나?? 엉덩이 다 깨졌겠다^^
대장님 : 괜찮아요^^ 아까 술마셨어요??
다소미님 : 옥미야 괜찮나??
포포 : 한잔 마셨어요^^ 괜찮아요^^
이번엔 엉덩이를 바로 찍었다^^
아~~~~~~~~~```` 이눔의 징크스....^^
그러나 이 징크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내리막길에 약한 나는 점점 앞사람과 멀어지고 열심히 따라가려고 하는데
확실하게 꽈당^^ 엉덩이를 찍으면서 명치에 충격이 가해진다^^ 잠시 못 일어났다^^
그래서 바로 아이젠을 신었따^^
나는 왜 이리도 내리막길에 약한 걸까????
아이젠을 신고도 조심조심 걸어가니 다소미님께서 기다리신다^^
같이 열심히 걸어가니 생각보다 길이 제법 멀다^^
문수봉 130미터지점이다^^ 힘내서 올라가니 대장님과 신동수님께서 계신다^^
아이젠줄을 조절한다고 앉아있으니.....
대장님 : 포포야 가자^^
포포 : 네~~~~~~~~~~~~~~
사진 찍고 내려가면서 잠시 벗어 끈을 조정했던 아이젠을 다시 싣는다^^
대장님 : 포포는 오를 때는 잘 가드만 내리막길에 약한갑네^^
내말이~~^^;;
역시나 내리막길에서도 앞사람과 차이를 두고 걸었다^^
걷고 있는데.....
프리윌드님 : 드디어 따라 잡았다^^
김종학님 : 잡아버렸네^^
뛰어가시는데 안미끄러운지 대단하시다^^
하긴 앞에 가신 대장님, 신동수님, 다소미님이 너무 부러울뿐이다^^
천천히 내려가는데 앞 뒤에서 넘어지고 난리다^^ 다칠텐데....
가다가 한 사람이 너무 넘어지니까 속도를 줄인다... 다른 팀에서.....
진작 아이젠을 차고 내려오지 .......
재밌다고 웃지만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그렇게 내려가다고 보니 당골광장 2.4㎞ 남았다^^
어느 정도 지나니까 눈길도 없고 해서 아이젠을 벗고 내려왔다^^
앞에 가시는 분이 조심하라고 일러도 주시고 고마운 분이시다^^
그렇게 눈에 빠져 걸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히 걸어
하산지점에 내려왔다^^
근데 누가 다쳤는지 구급차가 올라간다...
태백은 끝까지 틈을 주지 않는다.... 휴게소까지 내려았는데도 물이 얼어
미끄러운 길이 남아있다^^
다소미님과 서로 미끌리면서 웃는다^^
정확히 산행시간이 4시간 걸렸다^^
버스를 찾아 오르니 5시를 가리킨다^^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늦을까봐 점심 때 남은 밥을 먹기로 했다, 과일이랑^^
산정님들이 차에 오르시고 인원점검 후 출발.....
부산으로 출발이다^^
기사님께서 바로 불을 꺼주신다^^
피곤해서 잘 줄 알았는데 잠이 생각외로 안온다^^
TV보면서 부산으로 향한다^^
산정님 모두 무사히 내려와서 다행이다^^
어린 아이들도 왔던데..... 꼬마들 대단하다^^
근데 오늘 태백산행은 잘 갔다는 왔지만
그리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어찌된 일인지.....
걷는데만 열중해서 그런가.....
생각나는 거라곤 시원한 시야뿐...... 그리고 엄청남 사람들....
담에 시간되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을 때 한번 더 와야겠다^^
많은 눈을 기대하며 왔지만..... 이상하게 올해는 눈운이 없나보다^^ㅜ.ㅜ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좋았다^^ 흐리고 바람까지 불었다면 힘들었을텐데....
산을 오르고자 먼 곳까지 왔지만 역시나 차안에서의 기나긴 시간은 지루하다^^
그래도 자리가 넓어 편히왔다^^ 그래서 다른 차에 계신 분들게 많이 미안함 맘이다....
오늘 운전을 해주신 기사님이 참 좋은 분이시다^^
내리기 전에 이러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편하고 재미난 분이시다^^
담에도 뵙길......
버스에서 내리니 11시 15분을 넘는다^^
다행히 버스가 있어 바로 타고 집으로.....
엄마 : 어디까지 갔드노??
포포 : 문수봉까지 갔다왔지....
엄마도 태백산에 자주 가시기에 길을 잘 아신다^^
이렇게 산정과의 2005년 첫 산행도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다^^
산정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장님, 총무님두 수고 많으셨구요^^
덕분에 너무 잘 다녀왔습니다^^
2005년도는 늘 산정과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산정님, 좋은 산과 함께요^^
날씨가 장난아니다.... 단디 챙겨가야 할낀데.....
눈이 왔을까???
엄마는 춥다고 어찌 올라가겠냐고 마냥 걱정이시다...
그래도 간다~~~~^^
낼 챙겨 갈 준비를 하고는 12시 반에 잠이 들었다....
새벽부터 도시락 싸고 짐 챙기고 시민회관 앞으로 가니
7시다... 앗따 빨리도 왔네^^
차가 두 대인지 모르고 눈에 띄는 거 바로 탔더니
우와~~~~~~~~~~~ 자리가 넓다^^
역시 먼 곳까지 간다고 좋은 차를 준비하셨나보다^^ 대장님^^
전번에 뵌 분들과 인사를 하고 중간 쯤 자리를 잡았다....
7시 반인데 아직 출발을 안한다^^ 누가 늦게 오시나보다^^
드디어 태백으로 출발.... 장장 5시간을 가야한다^^ 으미 징한거^^;;
버스에 앉아서 대장님 말씀 듣고 총무님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신다^^
몇번 본 건 아니지만 항상 힘이 넘치시는 것 같다^^ 총무님은^^
버스가 달리다 보니 춥긴 추운갑다.... 창문을 닦고 닦는데 설얼었다^^
가다가 잠시 휴게소에 내렸는데 공기가 차지만 시원하다^^
점점 목적지가 다가오지만 왠걸.... 산에 눈이 없다....
강물은 얼었는데 산은 온통 갈색빛만 돌뿐.... 그렇다면 눈이 없단말인가....
편해 보이시는 기사님의 안전운행으로 12시 반을 넘겨 목적지에 도착했다^^
각각 번호를 외치며 반갑습니다^^ 구호 끝내고 산행시작이다^^
주차장부터 얼어있어 미끄럽더니 오르기 시작하는 길부터 눈은 없지만 길은 얼었다^^
눈을 다져놔서 걷기는 미끄럽지만 그래도 "뿌드득 뿌드득" 발자국을 옮길때마다 소리가 난다...
미끌리지 않게 조심히 오르는데 다소미님은 자꾸 나무 밑으로 가신다^^
눈을 밟으려고 그려시나 보다^^ 그래 눈이 쌓여 있길 바라며 스패치도 가져왔는데....
썰매도 못탈 것 같다^^
대장님 말씀에 길이 완만하다더니 진짜 길은 좋다.... 그런데 왜 속도를 냈는지....
솔직히 주위를 둘러볼 겨를이 없네.... 무조건 앞만 보고 전진한다....
산행 시작하고 몇분 지나지 않아 누군가 뛰어 올라간다^^
힘이 좋은데.... 하고 보니 조승민님께서 무전기를 가지고 계신다^^
중간에서 산정을 이끄시려나보다^^ 활동적인 모습이 보기 좋다^^
근데 많은 산꾼들이 왔으리라고는 하지만 앗따 엄청나다...
줄을 서서 올라간다.... 한줄도 모자라 두 세줄을 만들어 올라간다^^
태백산 오늘 몸살하겠다^^ 물론 산이 좋아 오르긴 하지만 산한테는 넘 미안시럽다^^
근데 바람은 불지 않아 좋긴 한데 입주위가 완전 얼었다^^
기온은 무지 낮은 것 같다^^ 입술이 터져 피가 나온다^^
정말 코와 입주위가 얼었는데 이런 경험은 첨 해본다^^
그렇다고 바라클라바를 쓸수도 없고....ㅎㅎㅎㅎ 그것도 준비했는데.....^^
코밑은 연신 흘러내리는 콧물을 닦는다고 계속 닦는바람에 따갑다^^
출발하고 얼마되지 않아 표지판에 천제단까지가 1.7㎞라고 하는데 얼마 멀지 않은 것 같다..
아니나 조금 올라가니 점심을 먹기로 한 주목군락지가 나온다^^
점심 먹을 자리를 찾고 앉으니 프리윌드님과 김종학님께서 같이 합류하신다^^
덕분에 소주 한잔 얻어 마셨다^^
다행히 날씨가 좋고 바람이 덜한 것 같아 밥을 편히 먹을 수 있을려나 했더니 아니다^^ 큰 오산이였다^^
먹다보니 손이 얼기는 마찬가지다. 장갑끼고 먹었는데.... 도저히 먹다가 안되서 그만 먹었다^^
내려가서 먹자 싶어서 다시 짐을 챙겼다^^
대장님도 출발하자고 하신다^^ 그렇게 다시 힘내서 오르니 얼마 가지 않아 장군봉이다^^
오를 때도 주위를 둘러보니 온 산이 눈이 없지만 시야가 너무 좋아
깨끗하게 너무 잘 보인다^^
푸르른 하늘 밑으로....... 날씨가 너무 좋다^^
그러나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사진만 찍고는 천제단으로 바로 출발한다^^
그러나 천제단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넘쳐자 절한번 못하고 아니 하고 싶지도 않았다^^
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려니 엄두가 안난다^^ 그래서 또 앞에서 신동수님과 사진 한판 찍는다^^
원래 A코스로 가려고 했기 때문에 서둘러 간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멀리 깨끗한 시야가 확보되었고 문수봉도 뚜렷이 잘 보인다^^
근데 천제단에서 보니 가까운 것 같은데.....
천제단에서 얼마 내려가지 않아 나의 징크스.....^^;;
엉덩방아를 찍는다^^ 넘어지면서 손을 짚었더니 약간 삐끗한 것 같다^^
대장님께서 "오늘은 넘어지지마라 포포야" 말씀하시기가 무섭게 바로 넘어졌다^^ 부끄럽네^^ㅜ.ㅜ
그리고 몇발 내딛지 않아 또 꽈당^^
신동수님 : 밥을 어디로 먹기는 먹고 왔나?? 엉덩이 다 깨졌겠다^^
대장님 : 괜찮아요^^ 아까 술마셨어요??
다소미님 : 옥미야 괜찮나??
포포 : 한잔 마셨어요^^ 괜찮아요^^
이번엔 엉덩이를 바로 찍었다^^
아~~~~~~~~~```` 이눔의 징크스....^^
그러나 이 징크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내리막길에 약한 나는 점점 앞사람과 멀어지고 열심히 따라가려고 하는데
확실하게 꽈당^^ 엉덩이를 찍으면서 명치에 충격이 가해진다^^ 잠시 못 일어났다^^
그래서 바로 아이젠을 신었따^^
나는 왜 이리도 내리막길에 약한 걸까????
아이젠을 신고도 조심조심 걸어가니 다소미님께서 기다리신다^^
같이 열심히 걸어가니 생각보다 길이 제법 멀다^^
문수봉 130미터지점이다^^ 힘내서 올라가니 대장님과 신동수님께서 계신다^^
아이젠줄을 조절한다고 앉아있으니.....
대장님 : 포포야 가자^^
포포 : 네~~~~~~~~~~~~~~
사진 찍고 내려가면서 잠시 벗어 끈을 조정했던 아이젠을 다시 싣는다^^
대장님 : 포포는 오를 때는 잘 가드만 내리막길에 약한갑네^^
내말이~~^^;;
역시나 내리막길에서도 앞사람과 차이를 두고 걸었다^^
걷고 있는데.....
프리윌드님 : 드디어 따라 잡았다^^
김종학님 : 잡아버렸네^^
뛰어가시는데 안미끄러운지 대단하시다^^
하긴 앞에 가신 대장님, 신동수님, 다소미님이 너무 부러울뿐이다^^
천천히 내려가는데 앞 뒤에서 넘어지고 난리다^^ 다칠텐데....
가다가 한 사람이 너무 넘어지니까 속도를 줄인다... 다른 팀에서.....
진작 아이젠을 차고 내려오지 .......
재밌다고 웃지만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그렇게 내려가다고 보니 당골광장 2.4㎞ 남았다^^
어느 정도 지나니까 눈길도 없고 해서 아이젠을 벗고 내려왔다^^
앞에 가시는 분이 조심하라고 일러도 주시고 고마운 분이시다^^
그렇게 눈에 빠져 걸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히 걸어
하산지점에 내려왔다^^
근데 누가 다쳤는지 구급차가 올라간다...
태백은 끝까지 틈을 주지 않는다.... 휴게소까지 내려았는데도 물이 얼어
미끄러운 길이 남아있다^^
다소미님과 서로 미끌리면서 웃는다^^
정확히 산행시간이 4시간 걸렸다^^
버스를 찾아 오르니 5시를 가리킨다^^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늦을까봐 점심 때 남은 밥을 먹기로 했다, 과일이랑^^
산정님들이 차에 오르시고 인원점검 후 출발.....
부산으로 출발이다^^
기사님께서 바로 불을 꺼주신다^^
피곤해서 잘 줄 알았는데 잠이 생각외로 안온다^^
TV보면서 부산으로 향한다^^
산정님 모두 무사히 내려와서 다행이다^^
어린 아이들도 왔던데..... 꼬마들 대단하다^^
근데 오늘 태백산행은 잘 갔다는 왔지만
그리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어찌된 일인지.....
걷는데만 열중해서 그런가.....
생각나는 거라곤 시원한 시야뿐...... 그리고 엄청남 사람들....
담에 시간되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을 때 한번 더 와야겠다^^
많은 눈을 기대하며 왔지만..... 이상하게 올해는 눈운이 없나보다^^ㅜ.ㅜ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좋았다^^ 흐리고 바람까지 불었다면 힘들었을텐데....
산을 오르고자 먼 곳까지 왔지만 역시나 차안에서의 기나긴 시간은 지루하다^^
그래도 자리가 넓어 편히왔다^^ 그래서 다른 차에 계신 분들게 많이 미안함 맘이다....
오늘 운전을 해주신 기사님이 참 좋은 분이시다^^
내리기 전에 이러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편하고 재미난 분이시다^^
담에도 뵙길......
버스에서 내리니 11시 15분을 넘는다^^
다행히 버스가 있어 바로 타고 집으로.....
엄마 : 어디까지 갔드노??
포포 : 문수봉까지 갔다왔지....
엄마도 태백산에 자주 가시기에 길을 잘 아신다^^
이렇게 산정과의 2005년 첫 산행도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다^^
산정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장님, 총무님두 수고 많으셨구요^^
덕분에 너무 잘 다녀왔습니다^^
2005년도는 늘 산정과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산정님, 좋은 산과 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