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은 작년봄에 얼음이녹을즘에 한번다녀왔는데..
어찌두번째 지리산은 앞면을 싹밖으고 모른척 비도내리는것도 모자라서
눈보라와 바람까지..
우째이런일이 .. ^^;;

하지만죽어도 가야한다는일렴아레 목숨걸고 걸었겄만
가도가도 끝이 없네요
처음출발하신분들은 그렇다치고 후비님들조차 그림자도 않보이시니
마음은 더욱급하고 처음온지라 민폐라도 기칠까봐서 걱정도 되고
해서 잠을 한숨못자고 배는 왜그리곱픈지 다리는 안떨어지고
무릅도 아프고 아프다고 말도못하고

법주사에 한번못올라가보고 바로 옆길로..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에 꼭법주사를 한번 더오겠노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또다시 걷는다
근데 밥은 언제 먹는건지 ..ㅠㅠ

드디어 산장 빨리밥을먹으라는 후미대장님 말씀 4시가 넘었다나
아이고 일단 먹고보자싶어서 그냥 출발~~~~~

간다 무조껀 미안한마음에 올라갈때도 그렇고 하산길도 한번도 쉬지않고 내내걷는것같다
돈주면서 그렇게걸으라고하면 과연 걸을까 싶을정도다 ^^

후미에서 자꾸제촉을한다
어둠이 되기전에 하산해야한다고
대답은 네~~~
하지만 발이안떨어지고 무릅도아프고..
정말로 걱정이 많이 되었다

많이도 걸었건만 해가지기시작한다
큰일이다 싶어서 마음이 더욱힘들어졋다
무전이 자꾸해가지기전에 내려오라고 날리다 ㅠㅠ

하지만 물소리 바람소리 공기도 너무좋다 눈보라에 눈꽃이 피기시작하더니
금방 그모습이 너무도 이뻤다 ^^

역 다른분들게 죄송했지만 오기를 잘한것같다
후미대장님은 물론 한분더 계시는데 잘모르는 분이라서
그냥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차에도 도착하니 모든분께서 수고하셨다는말에 너무도 미안했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슴깊이 남는산행이였답니다
글솜씨가없어서 죄송하지만 인사라도 드려야도리일것같아서
몆자 적었답니다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

모든분들께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
여기서인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