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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웠던 시간.. 머물고싶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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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저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저니 이름으로 검색
댓글 9건 조회 1,426회 작성일 2003-07-02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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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님... 어제가 꼭~ 일년중 반이 되는 6월30일이였죠.. 올해가 처음시작되던 1월 "2003년"을 표기한다는것이 어색해서 2002으로 적었다가 다시 고쳐적었던적도 있었던데... 벌써 6개월의 시간이 흘렸네요.. 이제는 그런 어색함보다는 "2003년 주어진시간"이 너무 빨리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1월 민주지산을 시작해서 6월 마지막주 도락산까지 너무도 좋은 산을 찾아다녔습니다........ 평소에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또는 거리가 멀어서 미루던것을 산정에서 좋은분들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도 소중하게 기억됩니다..






『 1월산행(치악산.민주지산.월악산.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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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겨울 가장 멋진 겨울산행 덕유연가(戀歌)

<1월달>에는 새해 한라산 일출산행으로 시작.... 올해 가장날씨가 추웠다는 치악산산행때 14년만에 등산을 시작하며라는 말로 영한님이 산정의 새로운 식구가 되었습니다.. 설경이 아름다운 크림같은 부드러운나라 민주지산(저니)산행을 거쳐.. 월악산때에는 산행기가 아닌 도로를 따라걸어며 월악산을 바라보고(영한님)라는 생전 처음느껴보는 산행기(?)를 맛보았습니다.. 1월마지막주.. 덕유연가(戀歌)...눈의대란이 있었던날... 겨울산행은 미친짓이다(유니님)..눈을맞으며 덕유산향적봉을 향하여(마스코트님).. 그리고 온종일 설(雪)...설(雪)...폭설과 함께한....(박사님)등..산행기 제목만 봐도 얼마나 겨울다운 산행이였는지 미리짐작을 할수있는 그야말로 올겨울 가장 멋진겨울산행이였지요.....^^*






『 2월산행(설악산.매화산.응봉산.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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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한해 무사안전산행을 기원한 매화산 시산제산행

<2월달>에는 명절을 맞아 무박2일 설악산행을 시작으로 매화산정상에서 시산제를 올렸습니다.. 부처님,신선,선녀가 가득한 설악이 신비의 베일을 벗고(영한님).."바위들의 세레나데"와 "한편의 산수화(박사님)라는 제목은 산행기인지 아니면 아름다운수필집의 제목인지..알수가 없을만큼 아름다운 글이이어졌습니다.. 셋째주는 때묻지않은 응봉산과 덕구온천 원탕을(걸어서하늘까지님)둘러보고 지리산천왕봉 산행에서는 인생은 한걸음부터(유니님)라는 진리로 산정님에게 다가왔습니다..







『 3월산행(달마산.백운산.팔영산.두륜산.사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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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속에 안개등을 켜고 봐도 보이질 않는 팔영산산행

<3월달>에는 달마산을 찾아서 三黃대신 三美를(영한님)..달마산의 잔치는 끝났다(박사님)는 글로 땅끝마을의 바가지(?)에대한 글이 줄을 이었습니다...백운산산행때는 매화마을 봄처녀를 만나러갔다(저니)가 눈길만 헤메고 다녔고..팔영산은 봄을 재촉하는 봄비로 인해 봄 마중 갔다가 봄비만 맞고 왔어예(마스코트님)...한치앞도 볼수없는 자욱한 안개때문에 봄비에 안개등을 켜고 봐도 팔영산은 없었는(박사님)다는 재미있는 제목이 산정님을 즐겁게하였지요.. 만세토록 불훼(不毁)의 땅 두륜산(영한님)에서는 초의선사의 자취가 남아있는 일지암에서 차한잔을 마시고.. 마지막주는 쪽빛바다의 아름다운 섬.. 사량도를 찾아 지상에서 마저 버림받은 옥녀를 위하여(영한님) 하산주한잔 푸짐하게하습니다.....







『 4월산행(내변산.화왕산.비슬산.마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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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조대에서 일출을 촬영하기에 바쁜 산정님..내변산산행

<4월달>에는 산정의 어린마스코트 손영훈군이 변산반도를 다녀와서라는 글로 최연소 산행기 기록을 남겼고.. 내소사와 채석강의 아름다움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병효와 빛별이가 참석한 화왕산은 진달래,진달래,진달래 그리고 진달래(영한님)라는 글로 화왕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고... 봄비속에 담아온 진달래향기(저니)가 마이산까지 아이져서 夫婦山인가?My san인가?(영한님)는 온가족이 참석하는 가족애를 느낄수있는 신묘한 산으로 진달래의 4월을 마감하였습니다...







『 5월산행(황매산.바래봉.한라산.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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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철쭉속에 핀 아홉명의 귀여운 철쭉전사들.. 황매산산행

<5월달>에는 황매산의 아홉명의 철쭉전사(저니)들과 철쭉개화시기를 절묘하게 맞춘 지리산바래봉철쭉이 이어져서...화사한 봄날...바래봉 잘 다녀왔습니다(박사님)...산.^꽃.^길. (나무님)의 약올리는 글에 열을 받은 영한님이 갑자기 바래봉을 다녀온다는 말을 남기고는... 절뚝절뚝거리며 돌아왔습니다....ㅋㅋㅋ.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보며 ....1월부터 너무 숨가쁘게 뛰어왔을까요?.. 마지막주 지리산세석은 폭우로 인해 잠시 쉬는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 6월산행(덕유산.천태산.도락산.월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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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와 고사목의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도락산산행

<6월달>에는 덕유산에서 선녀와 나뭇꾼이 만나(유리님)서 산정에 핑크빛 lovestory 음악이 한동안 흘려나왔고.. 철쭉꽃 진 이후 녹음은 짙푸르기만 한데(영한님)의 글로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소백산의 녹음을 만끽하고.. 天台山 암벽코스 기억에 남으리(수랑나랑)...오감과 육감을 즐긴 천태산(박사님) 에서는 인상파 만을 보던 눈이 피카소를 만난 듯한 경이로움이란 수채화같은 글로 암벽타기 산행의 묘미를 살려주었습니다...산 전체가 바위로 모자이크 한 듯한.....도락산(저니)에서는 무더운날씨속에 신선으로부터 도(道)를 깨우치고 . 마지막주 월여산산행은 금계포란 아래 붉은흙은 거짓초록에 덮혀져 있는데(영한님)라는 글로 민족의 아픔을 간직한 지난역사를 뒤돌아보는 시간으로 산행기를 읽을수 있었습니다...





산정님...저는 산을 오르면서...하나는 채우고, 또하나는 비우는 기분으로 산행을 합니다..새로운 것들을 접하는게 '채움'이라면, 일상탈출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는 '비움'이 그것이죠. 도심생활의 잿빛정서를 자연의 푸른정서로 바꾼다는 뜻입니다....

산정님... 어제 산정홈페이지에 올려져있던 주옥같은 소중한 글들을 읽어면서 이것저것 생각나는되로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나봅니다... 늘 좋은산을 찾아 가이드하시는 대장님...그리고 산정님...한분..한분.... 사랑합니다..♡♡♡



.........산정지킴이 저니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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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님의 댓글

유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역시 사랑이 무엇이고 감사가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글이군요.. 저니님 교육중 교육을 너무 열심히 받다보니 모산재 산행기가 좀 늦을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따듯하게 배려할줄도 아는 우리 회장님이기에... 최대한 빨리 두메산골에 올리겠습니다 . 근데 이번주는 힘들듯... 여러 산정님들 남은 반년 가정과 직장에 행복만이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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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님의 댓글

희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말 저니님의 속 깊은 마음을 저 같은 사람은 도저히 헤아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정의 상반기 산행을 일목요연하게 사진과 함께 올려 주셔서 새삼 그때의 산행이 떠올라 입가에 미소가 피어오네오. 항상 산행할때는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참여 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늘 듭니다.추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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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댓글

박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인간을 위대하게 하는 것은 노동이다.문화란 바로 노동의 산물이다"라고...  올해'산정의 山文化'에 대한 각자의 '피력'을.. 결산(?)한 님의 탁월성에 경의를 표합니다.산정님!! 들에는 들꽃,산에는 산꽃,우리 마음엔 어떤 꽃을 피워야 할까요? 우리도 저니님 처럼...산을 통해서... 세상을 읽게 되고,세상을 이해하고,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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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하늘까지님의 댓글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니 글보고 나니 벌써 반년이갔네여^^ 이렇게 함께 하셔서 조은산행기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언제나 찾아오시는 분들 말없이 늘 지킴이처럼 오시느분들,,친구따라,신문보고,인터넷보고,즉석에서 오신분들,,,모두들 산정이라는 한울타리로 인해 자연과더불어 산을찾고 인연을 만들어 가는 아름다움에 저 개인적으로도 늘 고맙고 감사히 생각합니다,,한분,한분 안부여쭙고 땡초클럽처럼 일잔해야하는데  제가 조금 늦게 퇴근하여서^^항상 건강하시고 남은 2003년에도 조은산행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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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漢님의 댓글

永漢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14년만에 마음을 잡고 다시 산으로 하며 갔던 치악산 추위에 악전고투하며 단 한컷의 사진도 못찍고 돌아왔습니다.그다음 민주지산에서는 단 한컷의 사진을 시작으로 벌써 6개월이 지났군요.이젠 사진수는 늘었는데 아직 제 사진에 들어오지 않는 분이 몇분 계시니 산행대장님,저니,걸어서 하늘까지님인것 같습니다.워낙 빠르니 겨우 뒤쫓아가면 또 앞서가는 분들...하반기에는 욕심내어서 보조를 맞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저니의 요점정리(?)는 따라갈 사람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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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랑나랑님의 댓글

수랑나랑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상반기의 산행했던 추억들...하반기에도 사랑의 나눔을 같이 하면서......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헤메이듯이 일요일마다 산정님들을 만나 스트레스 해소하는 주말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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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님의 댓글

저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산정님... 며칠동안 주춤하던 장마비가 새벽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틀정도 내린다죠?? 비가내린뒤 일요일은.. 깨끗한 아침을 맞이하겠네요.... 어제 하루동안 많은 산정님이 다녀가셨네요... 산행기를 정리하고보니 계절의 흐름을 한눈에 볼수있어 좋았습니다.... (겨울..봄...여름)  올 상반기 많은분들이 산정을 위해서 "조연"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이렇게 좋은분들과 함께 산을 찾는다는것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인지 다시한번 더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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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03년 상반기를 회상 하게 하는 저니 님의 친절에 지난날을 돌아보니 가슴 뭉클 합니다.세월은 너무나 빨리도 가는것 같습니다. 한주의 산행지 선정과 우리가 위치한 그자리 그 영역 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한없는 나날 이여야 한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박사纛 지적 하셨듯이..문화적이고 산과 자연에 친화 적인 단체로의 지향성 을 우리는 늦춰서는 안될것입니다.우리의 이미지...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것.한 영역 또한 무형에 자산에 견인차 적인 역할을 해주시고 시간과 애정을 아끼지 않는 여러분 들이 진정 산정인 입니다.하반기 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하는 나날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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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댓글

박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각자 살아가는 징역살이(?)의 슬픔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아픈소리 한번 내지않고...홈피가 있어 입을 달아주어 각자 개성을 지닌'말잔치'를 하다보니 '꿈의 대화'가 벌써 반년을 후딱지났네요..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지요..산정님! 주말엔 우리 자연에서 흙냄새 맡으며 항상 "산자락 닮은 모습"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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