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운문산을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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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화창한 7월 끝 일요일 아침이었습니다. "인간이 가장 건강하게 사는 것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이다"라는 평소 지론을 가슴에 담고 건강에 접근키 위해
나비의 숨소리,개미의 발자국 소리...등등 자연의 속삭임을 듣기위해 전날 박사(?)약속대로 운문산산행에 기꺼이 참여했습니다. 가는 도중의 풍경은... 차내는
반가운 인사 휴가얘기등이 주류를 이루고 차창 밖엔 무궁화꽃,호박꽃,옥수수,토끼풀,고추,콩... 수양버들 하늘거리고... 갑자기 먹구름 짙게 먼 산에 깔려 시야
의 산허리를 운무가 휘감고 다니니... 비가 곧 퍼부을 것 같은 분위기다. 가지산 석남터널까지 향하는 동안 안개가 그야말로 오리무중이어서 차들은 꼬리를 물
며 안개등을 켜고 안개속을 힘겹게 기어오른다. 10시 남명도착! 산행대장님의 안내말씀 후 곧 바로 산행시작하니... 구름 걷히고 또 화창하다.
등산초입부터 길 양옆엔 얼음골 사과가 반쯤 익어가고, 뙤약볕은 내리쬐고,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체력소모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루한 햇볕 아래 걷기를
약 20여분 .이후론 숲 터널길이다! 열심히 발품팔기와 땀 훔치기를 40여분하다보니 움푹패인 아랫재에 도착! 안개가 몹시끼어 시계제로...이곳에서 단체 휴식
♪ 박ㅇ태님께서 제공하신 올해 얼음골 풋사과를 맛있게 맛보고 좌회전해서 운문산 정상을 향하여 고(go)... 힘들게 땀을 연신 훔치며 걷고 또 걷고...
도라지도 캐고... 후미 그룹으로써 천천히... 무성한 숲속에서 일행들이 서로 더욱 무성한 소음의 잔치로 얘기꽃을 피우면서... 넉넉히 걸었다.
아랫재에서 정상까지는 그야말로 상쾌한 능선길이 계속된다. 능선길 살랑바람은 안개비에 젖은 어린잎들을 햇빛으로 닦아주고 있었다.
바람은 우리들 이마의 흐른땀을 씻어주기도 하면서 하늘에서뿐만 아니라 땅에서도 이렇게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가끔 조망이 뛰어난 곳에서 휴식도
취하면서 영남 알프스 산 자락을 감상... 아! 산 자락은 바다인양...가지산,능동산,제약산수미봉까지 에워싼 운무가 젖 무덤처럼 송긋 보이다가 쓸어내리고
쓸어올리는 바람에 파도처럼 일렁인다. 즐겁게 걷다보니 어느 덧 운문산정상에 도착!(13:00) 점심을 맛있게 담소즐기며 먹은 후 하산.!(13:20)
흙길내려오기 20여분 후! 안개자욱한 상운암도착! (물은이곳뿐이다) 세수하고 손 씻고... 잠시휴식. 흐름한 법당입구 판자 밑으로 다람쥐 한마리가 쏙~
지금부터의 하산길은 조심! 너른계곡과 협곡에서 자연의 원음(계곡물소리)을 감상하면서 내려오는 것은 좋았는데... 투박한 내리막길, 경사 60~70도의 너덜지
대 돌길이 안개비땜에 산길이 몹시 미끄럽고 경사또한 가팔라 체력소모가 많으며 매력없는 산길이 되어버린 했다. 아니,안개빗물이 등반로를 대단히 미끄
러운 길로 만들어서 위험했으며 몸을 약간만 잘 못 의지했다가는 낭패를 만날 것 같은 길이었다. 계류를 여러차례 횡단후 마지막 횡단지점! 물때좋은 너른
계곡(개울)에 퍼질러 앉아 발 씻고, 땀 씻어내니...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았다. (박ㅇㅇ씨는 실수로 물에 첨벙!! 박ㅇㅇ씨는 크게 웃어줬음)마지막으로
석골사 앞 석골폭포의 시원한 물줄기에 자연의 원음과 찾아온 피서객의 시원한 모습 감상하면서 산행끝!...
그리고 휴식중 천도복숭아, 사과와 중식때 인기짱이었던 꿀맛같은 열무 물김치를 우리일행에게 제공하신 티없이 해맑은 미소를 가진 아가씨, 산정인의 마스코
트! 박ㅇ희님께 감사드리며, 휴가 교통 체증으로 무척 힘들었는데 안전운행 해주신 기사님께 또 감사드리며, 산행 기회주신 산정산악회 집행부님 너무너
무 고맙습니다. 그럼 다음 뵈올때까지 회원여러분! 튼튼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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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댓글
박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만자로님! 님께서도 그날 가이드(리더)산행하셨다지요? 수고하셨습니다.우리처럼 행복한 산행이었나요?평상시엔 저도 침묵산행,고독산행(혼자 참여시..이날은 동료1명과 함께 참여)을 즐겼었는데...이번산행은 침묵 속에 흘러가는 산행이 아닌, 소리없이 다가오는 산들바람 미풍속에 서로가 밝은 웃음보내는...꾸밈없는 얼굴로...가슴에 문을 연 산행이었어요.각자 내 삶의 철학 이야기도 하시구요...정말로 넉넉한 산행이었습니다.우리의 발이 움직이고,..따라서 입도 움직이고...아름다운 대화는 하루를 빛나게하고,즐겁게하고...♡♬그리고...박사(?)는 제가 하도 무식해서 감출려고(?) 닉을 박사라 했음을 용서해주시구려...만자로!!!! 함께 산행할 그날을 손꼽아 보면서..
christianl님의 댓글
christianl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The nuclear <a href="http://www.christianlouboutinsaleukss.co.uk/">christian louboutin sale</a> energy is released at <a href="http://www.shoeuksale.net/">christian louboutin uk</a> the Sun’s center as high-energy <a href="http://www.ukclshoe.net/">christian louboutin uk</a> gamma radiation, a form of electromagnetic <a href="http://www.christianlouboutinsaleshoessca.com/">christian louboutin canada</a> radiation like light <a href="http://www.christianlouboutinshoessalesca.net/">christian louboutin sale</a> and radio waves, only of <a href="http://www.christianlouboutinshoessalesca.net/christian-louboutin-shoes-c-71.html">christian louboutin shoes sale</a> very much shorter wavelength. This gamma <a href="http://www.christianlouboutinsaleukss.co.uk/christian-louboutin-pumps-c-68.html">christian louboutin pumps</a> radiation is absorbed by <a href="http://www.christianlouboutinsaleukss.co.uk/christian-louboutin-shoes-c-65.html">christian louboutin shoes</a> atoms inside the Sun <a href="http://www.christianlouboutinsaleukss.co.uk/christian-louboutin-sandals-c-66.html">christian louboutin sandals</a> to be reemitted at slightly <a href="http://www.shoeuksale.net/christian-louboutin-shoes-c-71.html">christian louboutin shoes</a> longer wavelengths. This <a href="http://www.shoeuksale.net/christian-louboutin-pumps-c-69.html">christian louboutin pumps</a> radiation , in its turn <a href="http://www.shoeuksale.net/christian-louboutin-sandals-c-67.html">christian louboutin sandals</a> is absorbed and reemitted. ZML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