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당초 기획한대로 추석을 기해 지난 1999년도에 이어 설악산 용아장성 산행을 준비했다 자일50m 1동 과 안전밸트 카라비나...

축구 감독을 역임한바 있는 함흥철 산악인을 비롯한 최근의 빈번한 인사 사고로 인해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통제 속에 관리요원이 파견해 있을시 벌금을 물고

있는 현실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내설악 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으면서
서릴과 함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용아장성 산행을 알피니스트 라면 누구나

동경하며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라 9월21일 정오쯤 벌써 예약 완료 되었다 출발장소 로 즉흥승차 하기위해 저희산악회를 자주 참여하시는 얼굴익은

분들과 용아능을 꼭 가고자하는 동호인 들로인해 45인승 버스에 50명의 회원이
탑승하여 우리는 출발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며 문제가 생겼다.

배낭무게 와 정원 초과로 인해 과중차량 에 걸려 도로에서 40여분 지체되는 번거로움을 격으며 22일 새벽5시25분 오색 지구에 도착 하여 간단한 점검을 마치

고 새벽에 내린비로 인해 산행로는 젓으있었다 설악폭포를 거쳐 대청봉을 오르는 사이 운해가 몰려왔다 걷히기를 반복하며 안개비가 내리는 속에 정상에도착

선두그룹에 속한 회원분들과 사진을 찍고 50m 앞이 조망이 되지않는 운해속에서 중청 대피소 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소청봉 산장을 지나 봉정암 에 도착

했다 용아능은 갈수없었다 지난밤 내린비로 바위 암봉은 젓어 있고 위험한 산행로에 잔득 찌뿌린 날씨는 우리의 계획에 조절을 요구하고 있었다

당초 굿은 날씨는 예상했고 1진과 2진을 나눌계획도 되어 있었다 최소 정예요원
만이라도 탐방할 생각으로 관찰한 결과 안전을 생각하니 누구도 갈수없다 였다

안타깝지만 우리 모두는 구곡담 계곡 을 거쳐 수렴동 대피소 로 하산 했다 봉정암 쪽에서 용아능 산행을 한다면 이곳 수렴동 대피소는 용아능이 끝나는 지점

이다 막걸리 한잔에 각기 삼삼오오 편안이들 앉아 휴식 을 취하는 틈을타 수렴동 털보와 용아능에 근간의 사고와 관리공단 의 정황들을 여쭤봤다.

예나 지금이나 별변화가 없었다.관리공단 측은 공식 산행로로 인정 하지 않고 있지만 매니아 들은 목숨을 담보로 또한 벌금을 각오하고 가고자 하는 현실

백담사 를 지나 3km세맨트 길을 걸어 버스정류장 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용대리에 도착했다 선두그룹 하산 시각 오후3시30분 후미현황을 파악하여 출발

카운트 를 하고 출발예상 시각을 5시30분 정도라고 예상하고 먼저 하산 한분들에게 예고했다

기획한 용아능 산행은 결행 하지 못했으나 50명 전체회원이 안전하게 산행종료 하고 오후 5시30분 설악산 용대리 주차장에서 출발할수있었다 부산도착 하니

23일 새벽2시 참여하신 모던 분 고생 많으 셨습니다 특히 자리가없으 통로 에서 고생한 산정산악회 대원 박용태 김병찬 대원 이경미 총무 김숙희 박필순 회원

모두열거 할순 없습니다....우리는 2003년 다시도전 하리라 99년도 에 그러했듯이 회원 확보 보단 보다 안전한 용아능 산행을 위해 이제는 2박3일 로 기획할

것입니다.그때를 기약하며 여러분 안녕 산정산악회 산행대장 김홍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