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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설악에 준 최고의 선물 그곳에 가다... 설악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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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저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저니 이름으로 검색
댓글 22건 조회 4,140회 작성일 2003-10-08 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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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설악에 준 최고의 선물 그곳에 가다! 설악공룡산행기

- 일 자 : 2003.10월 4-5일(무박2일)
- 날 씨 : 단풍이 곱게핀 가을날씨
- 인 원 : 산정님48분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산행시간 12시간20분 식사/사진촬영시간포함』
▷ 설악동공원∼천불동계곡∼무너미재∼공룡능선∼설악동소공원



▷ 설악공룡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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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공룡은요?....
공룡능선은 외설악과 내설악을 남북으로 가르는 설악산의 대표적인 능선으로서, 그 생긴 모습이 공룡이 용솟음치는 것처럼 힘차고 장쾌하게 보인다하여 공룡릉(恐龍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공룡릉은 보통 마등령에서부터 희운각대피소 앞 무너미고개까지의 능선구간(5.1km)을 가리키는데, 설악산을 거쳐가는 백두대간의 등줄기인 이 능선을 경계로 동쪽지역을 외설악, 서쪽지역을 내설악이라 부른다.


.........한국의산하에서



시민회관(22:00)∼경산(23:40)∼38선휴게소(03:35)∼설악동공원(04:20)


신이 설악에 준 최고의 선물 공룡능선...바위제국이라고 불리는 이 능선은 여름설악때 눈앞에두고도 가질못한 너무도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던 곳..오늘 그 바위제국의 나라로 간다. 출발30분전에 시민회관 도착.. 어~ 토요일인데 무박으로 출발하는 산악회차량들이 많이 보인다. 한바퀴 둘러보니 대부분 설악이다. 코스도 다양하다. 오색.한계령.천불동.백담사등.. 설악에 오를수있는 코스는 다 있는것 같다. 전좌석이 예약이 완료. 오랜만에 만나도 전혀 오랜만이다는 느낌이 들지않는 영한님. 오차장님. 희조씨. 지현씨. 모숙씨...그래도 낮선분 보다 안면이있는 분들이 있어 기분이 좋다.

오늘산행은 일본북알프스에 가신 대장님을 대신해서 박용태님과 최삼호님 두분께서 가이드를 한다. 출발바로직전에 산정에 자주오시는 한분이 예약을 하지못하고 오시는 바람에 좌석이 없어 고민을 하고있던 박용태님이 나에게 부탁을 한다. 그래도 내가 제일 편한 모양이다. 이번에도 복도는 내차지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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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속 경산휴게소.(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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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바닷가 38선휴게소(03:42)




출발.. 어제 갑자기 무릎을 다쳐서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박사님과 전화로 아쉬운 인사를 하고. 뒷좌석에 계신분들과 안부도 묻고, 보고싶은 영훈이소식도 물어보고하니 벌써 경산휴게소다. 식사를 못하신분들을 위해 잠시 휴식을 하고 곧바로 출발.. 설악까지는 먼 거리다. 새벽4시경에 도착하면 바로 산행을 할 계획이라 잠을 자야한다. 소등을 하고 맨뒤 복도끝에 박스를 깔고 누워 생생하게 전해오는 진동을 맛사지 삼아 억지로 잠을 청해본다.

설레임때문인지 쉽게 잠이 오질 않아 이리저리 몸을 뒤척이고 있는데 가슴이 답답해서 일어나보니 옆에 앉으신 어르신 다리가 지긋하게 배를 누르고있는 것이 아닌가? 어휴 숨막혀.. 살며시 발을 옆에 놓고 주위를 살펴보니 고속도로를벗어나 국도로 접어들은것 같다. 동해바다에 접한 38선휴게소는 춥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바닷바람이 차다.




산행시작(04:30)∼비선대(05:00)∼양폭산장(06:50)∼무너미재(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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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자고있는 천불동계곡(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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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계단을 오르고 오르고...(05:28)




설악동주차장에 도착.. 아직 새벽이라 적막하다. 아무도 없고 오직 매표소직원들만 정확히 몇명인지 인원파악을 한다고 바쁠뿐이다. 자연스럽게 걷다보니 영한님과 희조씨 이렇게 셋이서 일행이 된것 같다. 새벽하늘 초롱초롱 빛나는 무수한 별들이 금방이라도 쏟아질것 같다. 시간여유가 있다면 지난주에 천문대에가서 몇시간 동안 들었던 별자리도 찾아볼려고 했는데..오늘일정은 빠듯하다. 줄지어 올라가는 산행객들로 인해 꼬불꼬불한 랜턴불빛의 행렬이 끝이 없더보인다.

새벽산길...산행객들의 발자욱소리만 들릴뿐 아직 천불동은 깊은 잠에 빠져있는듯하다. 비선대 철다리가 끝나는 지점에 만나는 이정표...여기가 천불동과 공룡능선 갈림길이다. 하산할적에 다시 만나기로 눈인사만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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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련폭포에는 벌써 만산홍엽이(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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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폭산장에서 아침식사를(06:50)




양폭대피소 못미쳐 5개의 폭포가 연이어져 있는데 오련폭포다. 이곳을 지나면서부터 조금씩 새벽여명이 찾아온다. 랜턴 불빛이 하나 둘 꺼지고 어둠이 서서히 걷히면서 단풍이 비로소 수줍은듯 아름다운모습을 드러내는데 맞은편 절벽에 빨갛게 물들어있는 단풍을 보니 야~ 정말 아름답다..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올 가을 처음보는 바위틈에 빨갛게 물든 단풍.. 가슴이 울렁거린다. 계곡과 바위에 어울어져 한껏 뽐내고있는 절경 앞에 가슴이 매어오는것이 비단 나 뿐인겠는가? 세월의 흐름을 자연과 함께한다는 것..정말 크나큰 행운이다. 뉴스에는 올해 잦은 비와 부족한 일조량 때문에 예년보다 단풍이 못하다고 하지만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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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폭을 지나면서부터는 본격적인 가을연주가 시작되고


다리건너 양폭대피소에는 많은분들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무너무재에서 할려던 아침을 여기서 후딱 해결하고 일어서는데 목덜미가 서늘한것이 제법 춥다.



무너미재(08:00)∼신선봉(08:55)∼1275봉(10:35)∼나한봉(12:15)∼마등령(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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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미재에 도착 공룡준비를..(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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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의 중심 천화대(08:44)




무너미재에 도착..영한님은 잠깐 볼일이있어 희운각으로 가고.. 이제부터 공룡으 세계로 들어간다. 내설악과 외설악의 가로지른 등뼈.. 전체적인 설악을 한눈에 볼수있는 기회다. 초입은 가파르게 시작된다. 30여분을 올라서자 뒤쪽으로 대청봉과 중청봉이 보이고 양쪽으로 화재릉과 서북릉이 길게 늘어서있다.

희운각대피소위로 대청봉으로 바로 올라갔던 수많은 산악인들의 목숨을 앗아간 죽음의 계곡이 보인다. 처음부터 멋모르게 편한 우회도로를 모르고 험난한 임봉길을 올랐다. 시원한 동해바다와 웅장한 울산바위가 한폭의 그림같이 펼쳐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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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 핀 꽃이라 불리는 설악최고 천화대의 중심.. 범봉


신선봉에 올라서니 인터넷에 가장 많이 보던 천화대가 바로 옆에있는 듯하다. 여름날 소청산장에서 멀게만 보이던 범봉...하얀색의 꼬깔모자를 쓴듯한 모양이 단연 눈에 띈다. 하늘에 핀 꽃이라하여 불리는 천화대. 정말 설악최고의 비경에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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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봉을 알리는 이정표(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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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장한 설악의 진면목(09:21)




공룡의 상징이라고 할수있는 1275봉.. 멀리서 보니 사람들이 바위에 붙어서 올라가는듯 보인다. 가파른 오름길 정말 코가 땅에 닿을정도다. 영한님이 어제저녁이 말한 숨이 딱~ 넘아가는 고개다. 여기서부터는 마등령에서 오시는분들과 서로 교차가 되어 시간이 많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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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내설악의 만산홍엽


공룡의 마지막 봉우리 나한봉에서 바라본 내설악各 정말 아름답다. 흔히들 백담사가 있는 내설악쪽은 여성적이고 천불동계곡이있는 외설악은 남성적인 멋이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내설악은 천하의 미색을 가진 여인네의 모습이다. 잠시나마 내설악의 비경을 내품에 안아본다.



마등령(13:10)∼비선대(15:35)∼설악동공원(16:40)∼B지구주차장(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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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마등령에 도착(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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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바다가 보이고(12:54)




그리운 연인도 이토록 보고싶었을까? 무너미재에서 공룡으로 들어서면서 부터 거리이정표에 수없이 나와있던 마등령...그곳에 드디어 도착했다..몇분이서 둘러앉아 점심을 마치고 동해를 배경으로 기념한장 남겼다. 이제부터는 공룡과 헤어져야할시간... 첫 만남.. 준비가소홀해서 많은것을 느끼지못하고 그저 앞만 보고 걷다보니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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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색의 성벽처럼 보이는 울산바위가 손에 잡힐듯..


비선대까지는 3.7㎞.. 가볍게 출발했던 발걸음은 얼마내려가지 못하고 다시 무뎌지고 쉬어가는 회수도 많아진다. 이렇게 쉬엄쉬엄 내려가다보니 신선봉부터 계속 카메라 Z00M 처럼 당겨오던 울산바위가 이제 지척에 보인다. 햐안색의 성벽처럼 보이는 거대한 울산바위의 웅장함에 놀라울뿐이다. 하산길에 있는 금강굴 한번 보고가야되는데 마음만 있지 발걸음은 벌써 비선대로 내려가고있다. 마음따로 발걸음 따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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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색의 단풍잎배(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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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사람들로 붐비는 비선대(15:43)




계곡물소리가 가깝게 들린다. 드디어 비선대다. 계단을 내려오자마자 등산화를 던져버리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들 담구니.. 이제 정신이 든다. 한참을 그렇게 앉아 피로를 풀고나니 걷기가 훨씬 수월하다.

이번에도 역시 피곤하다는 핑계로 신흥사는 가질못하고 청동좌불상에 삼배를 올리고 기념품가게에 들러 영훈이 선물로 설악손수건 한장 사서 차량이 주차되어있는 설악동B지구로 내려왔다.



설악동공원(21:20)∼안동휴게소(00:05)∼시민회관(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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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금성으로 오르는 케이블카(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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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사 청동 좌불상(16:50)




B지구 주차장에 도착... 오후5시가 다가오는데 아직 많은분들이 하산을 하지 않은 모양이다. 영한님과 오차장님 일행도 안보이는것 같다. 혹시 아직까지 공룡에 있지는 않은지..걱정이 많이된다. 해거름이 찾아올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다. 우리일행중 한분이 다리에 마비증세가 있어 아직 공룡능선에 있다는 소식이다.

박용태님과 공선생님이 급하게 다시 공룡으로 올라가고 기다리는 마음이 좌불안석이다. 산에계신분들과 전화는 되질않고 설악동매표소에 가서 물어봐도 시원한 답변이 없다. 중환자가 발생했는지 구급차가 급하게 올라가는것을 보고 119에 문의해보니 다행히 우리일행은 아닌듯싶다.

발을 동동굴리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간은 계속 흘러간다. 저녁9시에 다 되어갈쯤 연락이 되었다. 무사히 비선대까지 내려와서 택시를 타고 주차장으로 오고있다는 소식이다. 날씨도 추워지는데 정말 다행이다.

이제 출발이다. 미련없이 어둠속에 설악을 덩그러니 남겨둔채....


산정님...산행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님을 배려하는것. 우리산정의 또 하나의 따뜻함입니다. 많은분들이 참석한 설악공룡산행.. 부산에서 속초까지 긴이동시간.. 거기에다 12시간정도 소요되는 만만찮은 산행코스..밤늦은시간까지 설악에서 흘린 박용태님,최삼호님,공선생님의 땀방울은 산정에 영원히 남을겁니다..세분의 감동적인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설악공룡능선에서 저니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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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님의 댓글

저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돌아오는길.. 안동휴게소에서 자정이 넘은시간인데도.. 저녁식사를 하지못한 박용태님과 최삼호님 두분이서 라면을 드시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좋아서 하는 일이라지만.. 늘 두분을 볼적마다 대단하다는 생각과 고마운생각이 듭니다..그리고...제가 존경하는 공선생님도 그날 정말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이번 설악공룡산행은 정말 오랫동안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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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하늘까지님의 댓글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니님 죄송하다는 말부터 전합니다,,,저니님이 먼저예약하여는데 죄송합니다^^삼호랑 저는 바닥에 자주앉아 괜찬은데 젊음이란 무기가 있잔아여,,,항상 산정을위해 힘써시는 님의 따뜻함 마음 무엇이라 형언하리료,,,너무 피곤하고 힘던 산행중에서 남을배려하고 걱정하는 님에게 많은분들이 감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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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하늘까지님의 댓글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대장님,고문님들이 함께하여더라면 아마 이리고생들을 시키지는 않앗는데 제가 부족하고 너무미흡함이 많아서 죄송하다는 말 전합니다,,,산정을 자주찾아오시는 분들에게 더욱더 송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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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용태님의 댓글

박 용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번 산행에서 가장제가 느낀것은 인간은 누구나 감정이 다잇고 때로는 허탈하고 많은 감동도 준다는 사실을 그리고 꼴지에게도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라도 할수잇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서면,,,어둠에서도 함께 후미를위해 가신다고 하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저는 누군지 다 기억합니다<<행복이 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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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漢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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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에 오시는 분들은 점은 분도 있고 나이드신분도 있습니다.가이드산악회 특성상 가장 약한 분을 기준으로 할수는 없지만 또한 가장 강한 분을 기준으로 해도 문제가 생길것입니다.고생하고 욕먹는 것은 누구도 바라지 않는 일입니다.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게 좀 더 세심한 가이드가 필요합니다.꼴지에서 같이 가다가 저의 체력의 한계도 느꺘지만 무엇보다 하산주 생각이 간절해서 나한봉 근처부터는 속도를 좀 내어 내려온것이 마음에 걸리더군요.^^설악은 항상 우리들에게 깨달음을 강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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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님의 댓글

도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모든 문제는 시작에서 부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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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님의 댓글

도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거다 저거다 騈岵막 표현 하는것은 삶의 서투른 운영 방법이라 생각하며 젊음은 때로는 불안 할때도 있지요. 우리 다시 산에 갈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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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南辰님의 댓글

孔南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니님 정성어린 산행기 감사합니다. 설악의 천불동계곡과 공룡능선 단풍에 물든 아름다움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산정님 모두들 힘드셨죠... 아픔많큼 성숙한다고 다음엔 보다 세심한 가이드로 회원님들께 보답하도록 함께 노력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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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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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단풍사진과 상세한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너무너무 고생 많이 하셨네요. 또 얼마나 애가 타셨습니까? 아주 늦은 시간에 도착하셨지만, 무사히 돌아 오신것에 신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여러 회원님을 배려하신 공선생님, 박대원님,최대원님등 또 보이지 않게 봉사하신 분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설악산행에 참여 하신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지금쯤 피로는 가셨겠지요? 다음 산행때 건강한 모습으로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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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댓글

박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소인이 쬐끔 바빠서...이제사 와보니 많이도 다녀가셨군요?"가을연주""가을선물"등등..이젠 저니님과 영한님의 '산행후기의 전성시대'를 한눈에 앉아서 만끽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그리구 좌석없이 질식사(?)하실뻔 하신 고통,대신 깊이 사과드립니다.특히,박용태님.공선생님.최삼호님 넘 고생하셨구료.담에 술한잔 꼭 사드리오리다.인간은 누구도100%완벽한 자가 없지요.상황속의 개인관점은 누구나 다르지만,문제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에 있겠죠?위기라는 것도 '위험'과'기회'가 항상 공존하는 것..하나에서 똑 같이 출발했다해도 결과는 다르듯이..우린 처음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가자는 것이 '항상성"인데...우리산정의 좋은외적,내적자원을..즐겁게 산행할 수 있도록 '강점'을 찾아내도록 다함께 노력해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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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댓글

박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실,저니님의 산행기를 읽다가 뭉클(?)해서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흘렸답니다.자세한 소식 전해줘서 고맙구요.젤 바쁜 저니님께서 '산행후기'개근상타려고(?)ㅎㅎ 참으로 수고하셨습니다.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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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南辰님의 댓글

孔南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난 여름 "설악4인방"이 소청에서 부터 희운각까지 갈등하다 끝내 아쉬움을 나기고 발길돌린 공룡능선... 다시한번 공룡과 가야동 그리고 용아에의 기대를 가져 봅니다...(박사님 토비님 설악에서 만난 얘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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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님의 댓글

저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토비님... 어디서 왔을까요? 지난날 덕유산때처럼 선녀가 되어서 하늘에서 왔는지..하산을 하고 설악동공원 주차장으로 왔는데..토비님이 와 있더군요..그러고 보면 "여름설악4인방" 중에서 박사님만 빠져네요..양폭산장위 계곡아시죠? 여기서 아침을 먹었는데 지난여름생각이 나서 자꾸 박사님 많이 생각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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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님의 댓글

저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산후.. 산에 계신분하고 연락이 되질않아서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휴대폰은 되질않고.. 무전기는 없고.. 좀처럼 끝날것 같지않은 터널같은 기다림의 시간... 마지막분이 양무릎에 압박붕대를 감고 부축을 받고 택시에 내렸을적에 정말 눈물이 날려고 하더군요...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왔지만 그때의 감동은 아마.. 영원히 제 가슴에 남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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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님의 댓글

유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러브산넷에서 접한 산행기와 산정산행기에서 저니님의 산행기에는 물씬 다른 냄새가 품어져 나옵니다.. 산정에서 읽으니 군대 훈련병시절이 생각납니다.. 머언 옛날(?)  4년전 96년 소인이 훈련병시절 가장 힘들고 고통스럽다는 행군에서 몸이 너무 아파서 낙오하기 일보직전에 뒤에서 밀어주고 이끌어 주던 이름모를 한명의 훈련병이 생각납니다.. 그때를 너무나 생각하게 하는 산정님들의 꼬릿말 이군요... 산정님들 먼곳 먼산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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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랑나랑님의 댓글

수랑나랑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니님!!! 정말 고생하셨슴돠 산행후기 읽고 마음이 너무아파  어떻게 꼬리말을 달아야할지 ........ 음악까지.....저니님의 투철한 정신 . 인내 .끈기.양보하며  산정님들을 사랑마음 영원히 기억에 남을것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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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댓글

박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공선생님!!설악에서 토비를 만나셨다구요? 금시초문입니다요..우째이런일이....공선생님 뉴스주셔서 고맙습니다.소인이 저니님께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하겠습니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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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님의 댓글

저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수랑나랑님 오랜만에 뵙네요.. 요즘 가까운 근교산행은 하시죠?? 옛날 돈없이 무전여행 많이하였잖아요.. 그냥 젊음을 무기로.. 고생을 많이하면 기억이 오래남는다는 말...바로 설악공룡을 두고 한 말같습니다.. 쉽게 지워지지 않는 산행일것 같습니다... 박사님..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철저히 조사를 할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쬐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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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랑나랑님의 댓글

수랑나랑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니님!! 우리집 장남이(중3) 김범수예요 그래서 음악도 관심이 있고  .저는 8월1일부터 오늘까지 근처에있는공원 아침 새벽운동 계속하고있슴돠 4시기상 하루일과 시작임돠 저니님께서는 산정님들의 사랑을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의 한분. 선택받은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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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님의 댓글

저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태초부터 하느님은 모든사람을 다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범수군.. 공부한다고 힘들겠네요...두달째 계속하시고 계시는 아침운동 날씨가 춥워진다고 거르시는거 아니시죠...새벽4시.. 누구보다도 하루를 빨리 시작하시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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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하늘까지님의 댓글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유리님,수랑나랑님도 가을에 잘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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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네요.9일 나리다 공항에서 6일만에 우리에 홈을 열어볼수 있었는데, 설악공룡 산행 정항을 찹작한.... 마음으로 인지 할수 있었는데...그나마 위안이 되었던것은, 장거리 차량이동 상황에서 지난번에 이어 기꺼이 자신의 자리를 양보하시는 저니 님을 위시한 산정인이 계시다는것에 위안이 였는데....안타까운 마음과 실망스런 마음 금할 길이없습니다.지난 2001년10월13-14일 똑같은 설악공룡 가이드때 설악동에서 산행 종료하니 11시30분.부산도착하니 15일 아침6시30분," 이였지만, 참여하신 많은 분들이 먼저하산하여 후미에서 고생하는 회원을 극정하는 그런분위기 였는데....공지사항 란에 생각올리겠습니다.저니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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