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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치악산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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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유니 이름으로 검색
댓글 4건 조회 1,497회 작성일 2003-10-15 1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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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요.산정식구들..
지난 금요일 산행문자가 들어왔는데 치악산에 가신다고 그러잖아요.
거기에 힌트를 얻어 저두 월요일날(하루차이로) 치악산 다녀왔어요.
단풍이 정말 너무 멋지드라구요.
서울에선 두시간정도 걸리고요 비로봉까지 오르내리는데 4시간 반 걸리드라구요.근데 오전까지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비옷 입고 올라갔어요.
내려올때 바위에 미끄러져 손이 까져서 피 많이 났어요.
산에서 어제 산정식구들이 이 길을 걸었을꺼라고 생각하니 나름대로 감회가 새롭더군요.같이 갈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을..
이상하게 산악회에 들어선 번번히 치악산에 못 따라갔거든요.(떄마다일이 생겨서)
결국은 산정을 떠나와서 혼자 가게 됐네요.
치악산 힌트를 주신 대장님 고마워요.
딸기님,영한 아저씨에게도 치악산이 의미있는산이지만 저에게도 고2때 처음으로 산이란걸 알게해준 산이에요.
그땐 등산에 관한 아무런 지식이 없어서 바로 전날 사신은 분홍색 단화운동화를 신고 반바지를 입고 산에 올라갔거든요..
계단이 어찌나 많던지 악으로 깡으로 오르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십몇년이 훌쩍 넘긴 지금에 와서 그 산을 다시 오르게 됐어요.
그때 치악산에 오른것 땜에 지금 산을 좋아하게 된거 같아요.
웃기게도 그때도 오를때 비가 내리다 그쳤는데 이번에도 비가왔어요.
그땐 여름이라 덥기만 했는데 이번엔 단풍을 보게 되서 행운인거 같아요.
겨울산도 멋있을거 같아요.
나중에 겨울산행 치악산 가시면 저도 같이 합류할께요
나는 서울에서 출발해서 만나면 되잖아요..

저도 이제 게으름 그만 피우고 산에 부지런히 다닐라구해요.
오를때마다 산행후기 남길께요.
많이 읽어주세요 큭큭
모두 보고싶어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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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님의 댓글

저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on-line 세상이 좋네요... 서울에 계신 유니님도 이렇게 가까이있는듯 느껴지게 말이예요...치악산..많은분들이 좋아하시네요...저도 내년 겨울산행 스케줄에 있다면 꼭~ 가보고싶네요... 참.. 우연인가요?? 오늘 유니님이 좋아하는 안치환의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라는... 수선화에게 노래 많이 들었는데...제가 자유게시판에 노래올려놓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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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하늘까지님의 댓글

걸어서 하늘까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유니님도 이제 산처녀로 제처럼 산에 다니면 산과 결혼하는데^^치악산 잘다녀어셔는데 아쉽네요^^하루차이  조은산행하고 건강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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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냐세요...유니 님 다운 상큼한 표현 이네요....멀리 서울에 계시면서 치악산 산행하시고 발랄한 산행기 올려주심에 지난날 함께 산행했던 산정인 들이 반가워 하시리라....월요일 치악산에 비가왔군요,치악산은 단풍도 아름답지만,설경또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산이지요,올겨울 눈을 배경으로 치악산에서 도낑 한번해봅시다요, 사진은 지난 [2003 1/5]겨울 최고의 추위를 기록한  치악산 가이드 때 손까락이 굳어 가는 것을 느끼며 촬영한 비로봉 설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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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댓글

박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치악산은 산정인에겐 '전설'이 아니,사연이 참 많은 산이군요?소인은 언제 '하일라이트'를 함 만들어보나?언제나 반가운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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