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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바래봉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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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자 : 2006년 5월 14일
* 목적산 : 지리산 바래봉 (1,165m)
* 날씨 : 맑음
* 코스 : 청소년수련원 - 세동치 - 팔랑치 - 바래봉 - 운봉읍

으악~~ 전날 선배 집들이가서 마신 술로 힘들게 일어나 출발 장소인 시민회관으로 향했다....
사실 산행을 포기할 정도로 속도 안좋고 힘들었지만 강행(?) 하기로했다.
언제나 생기넘치는 일요일 아침의 시민회관 앞... 8시가 다 되어서 버스에 올랐다.
저번 주 황매산을 갔던 방향 그대로 가다가 함양에서 다시 88고속도로..지리산IC...운봉....
청소년수련원에서 시작된 산행....
지난 주 황매산의 악몽(?)의 재연이 아닐까 했지만 비교적 여유롭게 세동치로 올랐다.
바래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엔 미리 산행에 오른 사람들과 정령치 방향에서 오는 사람들이 섞여 좁은 능선길을 줄지어 걸었다.
강한 햇빛에 몸이 달아오르며 이마와 등에 땀이 살짝~ 살짝~ 하지만... 능선을 넘어가는 시원한 바람이 땀도식혀주며 온몸을 시원하게 감싸 주었다.
팔랑치 부근의 분홍빛 철쭉과 바래봉을 멀리서 바라보며 능선길을 걸었다.
정상부의 철쭉은 아직 만개는 아니었지만 일부 활짝핀 꽃들과 꽃망울만으로 바래봉의 철쭉을 만끽할 수 있었다.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까지....^^
점심 식사 후 바래봉에 올랐다가 운봉으로 하산하며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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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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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대장님의 댓글

감자대장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마징가님 아이디을 보니 갑자기 이노래가 생각나네요 무슨이유일까요 ?ㅋㅋㅋ  좋은 사진 잘보고요 좋은 글도 잘읽고 갑니다 마징가님이 누구신지 궁금하네요 ....
한번도 못 뵙는것 같아서요 하기야 요즘 제가 산에 좀 뜸 했거든요.좋은 하루되시구요 항상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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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름다운 사진과 어우러진 바래봉의 정황들이 고스란이 담겨있네요,
바래봉 쪽에서 촬영하신 운지사 가는 하산길....
팔랑치 부근의 철쭉과 어우러진 원시림 5월의 절정임을 알리는듯합니다,
마징가 님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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