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게 놀다가 가게나~ 노자산 & 가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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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월말에 산정 6월 일정을 보고 혼자 흥분했더래요..
거제도..거금도..홍도..^^
이렇게 행복할 수가..
6월 5번 중에 3번이 섬 산행이라..바야흐로 여름이 오고 있구나 했죠..
어딜 가야 하나..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드디어 6월 첫주 섬 거제도 노자산, 가라산
거제도..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고 통영을 거쳐 거제대교를 건너 버스만 타고 와서 처음에는 섬에 왔다는 느낌이 안들었습니다..
산 이름만 들어서는 크게 감이 안오지만 거제도에 있으니 일단 경치 점수를 먹고 들어갑니다..
10시 반 정도 되어 산행시작~
올라갈수록 다도해의 비경이 서서히 나타나자 섬에 왔다는 걸 실감합니다..
11시 40분 정도 되어 노자산 정상 도착~
말끔한 하늘은 아니었지만 비교적 빨리 정상에 도착해서 더 좋았죠..(저같은 초보는 정상을 빨리 만날 수 있는 이런 산을 좋아한답니다..ㅎㅎ)
노자산 정상에서 잠시 논 뒤에 가라산으로 갔습니다..
노자산, 가라산..받침이 없어서인지 참 단순명쾌하고 친근함이 듭니다..놀다가 가라..ㅎㅎ..
점심을 전망이 좋은 바위에서 먹었는데 먹고 있는 사이에 주위 구름이 한판 쇼를 벌립니다..
먹기전 까지만 해도 아래 풍경이 다 내려다 보였는데 먹고 난 후 바위 아래로 구름과 안개로 뒤덮여서 산에 와서 선선놀음까지 하고 가는구나 했죠..
평소에는 점심을 김밥만 먹는데 오늘 자리를 잘? 잡아서 매실주도 한 잔 얻어 마시고..또 고기도 얻어먹고 (지수님 엄마처럼 자꾸 챙겨주셔서 너무 잘 먹었어요..)..평소보다 배부른 점심이었죠..^^
결국 가라산으로 가는 길에 다리가 풀려서 점점 느려지긴 했지만..
가라산 가는 길은 한 명 정도만 겨우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울창한 숲길을 이루고 있었는데 나뭇가지들과 접촉을 계속하면서 헤치고 헤쳐서 갔지요..
정상같지 않은 가라산 정상에 도착..약간 허무..
오늘의 임무를 완성하고 하산..
하지만 하산이 끝이 아니었죠..보너스로 학동해수욕장에서 한시간 자유시간..
부산에서 자주 보는 모래가 아닌 반들반들한 몽돌이라 더 좋았죠...
아래에서 올려다 보니 노자산이 보입니다..
노자야 다음에 또 놀러올께..가라야 그럼 이만 간다^^ 혼자 속으로 중얼중얼..
지긋한 老子山과 아름다운 加羅山을 자꾸 놀려대서 저 혼날 것 같습니다..ㅎㅎ
참고로 입구 표지판에서 퍼온 글
노자산은
거제봉산(封山)을 이룩한 거제의 수봉이며, 이 산에는 영약인 불로초 산삼이 있으며 단풍나무가 많고 용추폭포 등 계곡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이처럼 불로초와 절경지에 살기 때문에 늙지 아니하고 오래사는 신선이 된다고 老子山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하며 또 거제의 산중에 제일 어른이라 하여 老子山이라 하기도 한다.
가라산은
거제도에 관한 역사문헌에는 老子山이 제일 높은 수봉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상 가라산이 제일 높은 산이다. 숲이 울창하고 단풍나무가 많아 거제도 산중에 단풍이 제일 좋으며,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여 보다 비단같이 아름답다는 뜻의 加羅山으로 불리운다.
개인적으로 섬 산행은 특별한 일이 없는한 계속 가보고 싶네요~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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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거금도..홍도..^^
이렇게 행복할 수가..
6월 5번 중에 3번이 섬 산행이라..바야흐로 여름이 오고 있구나 했죠..
어딜 가야 하나..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드디어 6월 첫주 섬 거제도 노자산, 가라산
거제도..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고 통영을 거쳐 거제대교를 건너 버스만 타고 와서 처음에는 섬에 왔다는 느낌이 안들었습니다..
산 이름만 들어서는 크게 감이 안오지만 거제도에 있으니 일단 경치 점수를 먹고 들어갑니다..
10시 반 정도 되어 산행시작~
올라갈수록 다도해의 비경이 서서히 나타나자 섬에 왔다는 걸 실감합니다..
11시 40분 정도 되어 노자산 정상 도착~
말끔한 하늘은 아니었지만 비교적 빨리 정상에 도착해서 더 좋았죠..(저같은 초보는 정상을 빨리 만날 수 있는 이런 산을 좋아한답니다..ㅎㅎ)
노자산 정상에서 잠시 논 뒤에 가라산으로 갔습니다..
노자산, 가라산..받침이 없어서인지 참 단순명쾌하고 친근함이 듭니다..놀다가 가라..ㅎㅎ..
점심을 전망이 좋은 바위에서 먹었는데 먹고 있는 사이에 주위 구름이 한판 쇼를 벌립니다..
먹기전 까지만 해도 아래 풍경이 다 내려다 보였는데 먹고 난 후 바위 아래로 구름과 안개로 뒤덮여서 산에 와서 선선놀음까지 하고 가는구나 했죠..
평소에는 점심을 김밥만 먹는데 오늘 자리를 잘? 잡아서 매실주도 한 잔 얻어 마시고..또 고기도 얻어먹고 (지수님 엄마처럼 자꾸 챙겨주셔서 너무 잘 먹었어요..)..평소보다 배부른 점심이었죠..^^
결국 가라산으로 가는 길에 다리가 풀려서 점점 느려지긴 했지만..
가라산 가는 길은 한 명 정도만 겨우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울창한 숲길을 이루고 있었는데 나뭇가지들과 접촉을 계속하면서 헤치고 헤쳐서 갔지요..
정상같지 않은 가라산 정상에 도착..약간 허무..
오늘의 임무를 완성하고 하산..
하지만 하산이 끝이 아니었죠..보너스로 학동해수욕장에서 한시간 자유시간..
부산에서 자주 보는 모래가 아닌 반들반들한 몽돌이라 더 좋았죠...
아래에서 올려다 보니 노자산이 보입니다..
노자야 다음에 또 놀러올께..가라야 그럼 이만 간다^^ 혼자 속으로 중얼중얼..
지긋한 老子山과 아름다운 加羅山을 자꾸 놀려대서 저 혼날 것 같습니다..ㅎㅎ
참고로 입구 표지판에서 퍼온 글
노자산은
거제봉산(封山)을 이룩한 거제의 수봉이며, 이 산에는 영약인 불로초 산삼이 있으며 단풍나무가 많고 용추폭포 등 계곡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이처럼 불로초와 절경지에 살기 때문에 늙지 아니하고 오래사는 신선이 된다고 老子山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하며 또 거제의 산중에 제일 어른이라 하여 老子山이라 하기도 한다.
가라산은
거제도에 관한 역사문헌에는 老子山이 제일 높은 수봉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상 가라산이 제일 높은 산이다. 숲이 울창하고 단풍나무가 많아 거제도 산중에 단풍이 제일 좋으며, 사계절 변화가 뚜렷하여 보다 비단같이 아름답다는 뜻의 加羅山으로 불리운다.
개인적으로 섬 산행은 특별한 일이 없는한 계속 가보고 싶네요~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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