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산은 일본의 규슈[九州] 오이타[大分]·구마모토[熊本] 2개현(縣)의 접경 부근에 있는 화산군이며. 구주 연산(連山)이라고도 하며 아소[阿蘇] 국립공원에 속한다. 오늘의 구주산의 등산은 뗘개尹岳【?시작했다. 등산로 입구에는 작은 상점이 있었고 이상점의 뒤를 돌면 세면 포장을 한 등산로가 이어졌다.등산로 옆으로는 마취목(馬醉木)이라 불리는 나무가 빽빽 서 있었고, 마취목이란 말이 취한다는 말로서 철쭉과 꽃나무 이라고 한다.
이길을 따라 한 20분 정도 올라 갔을때는 그늘 막에 탁자랑 벤치가 놓여 있는 쉼터가 있었다. 이 쉼터에서 숨을 돌리고 올라가니 능선이 나왔다. 이 능선 길을 돌아 구스카케산 고개를 넘으서니 멀리 산 능선 사이로 뿜어져 올라오는 화산 연기를 볼수가 있었고, 이 연기는 아소 활화산 화산 분화구에서 솟아나는 것이었다. 이산 곳곳에서는 여러개의 분화구가 있음을 볼수가 있었고, 산중턱에는 많은 운무가 끼었다 개였다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였고. 홋쇼산 입구를 접어드는 분화구 분지에는 밀려오는 안개 때문에 분화구가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것이 수차례 있었고, 분화구를 뒤로 하고 가는길 바로앞 에는 경사가 급하고 높게 우둑선 산이 홋쇼산이다.
홋쇼산은 그 높이가 1744.7메터이라고 하나 산이 굉장이 가파르고 길이 미끄러워서 오르는데 무척 애를 먹었으며. 홋쇼산 정상에 올랐을 때는 바람이 거서게 불었다.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고 몸도 겨우 가눌수가 있었으나, 여기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장관이었다. 홋쇼산 정상을 뒤로 하고 내려온 곳은 이산의 유일한 쉼터인 무인 대피소 였다. 이 대피소 에서 점심을 먹고 오늘의 주봉인 구주산 정상을 행했다
.정상을 올라가는 길목의 뒷쪽에서는 아소 활화산에서 품어내는 연기를 바라볼수가 있었고 황산냄가 같은 냄새가 코를 찔렀다.이 활화산 맞은 편에 있는산이 오늘 등산할 주봉인 구주산 이다.
구주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등산로가 크고 작은 돌맹이가 길을 막고 있었다. 돌맹이가 얼마나 많았던지 지천으로 깔린 돌맹이에 노란 페인트 칠을 해서 등산로를 분간 할수 있게 해놓은 것이다. 노란 페인트 칠길을 따라 20분정도 올라 가니 정상이었다.
정상에 올라 가서는 마음껏 쉼을 쉬었고, 한참동안 주의 산들의 감상을 끝내고, 다시 페이트칠 표시를 따라 내려오는 길은 화산 분화구가 있는 산골짜기로 하산을 하는데, 넓은 분화구 분지를 지나고 다시 왼쪽으로 돌아 능선을 넘으니 활화산 분화구의 바로 앞을 가로 질러서 임도를 따라 내려 왔다. 여기에서 초자마루 까지 가는 길목은 경사도는 완만하였으나 상당히 미끄러웠다. 산 중간쯤 내려 왔을때 부터는 세면 포장길이 이어젔고, 포장길을 내려오는 길옆에서는 이름 모를 새들의 울음소리가 마키노토 종점까지 이어졌다, 마키노토 종점에 도착해서 뒤를 돌아본 산에는 여기까지 보이게 울려 펴지는 연기는 하늘을 치솟았고 분화구의 아랬쪽 산비탈은 하얀 분진 찌거기가 마치 겨울 눈덮힌 산을 방불케 하였으며 이날의 구주산 등산은 우리 나라에는 볼수가 없는 화산 분화구를 관람하면서 구주산 1786.8 메타의 등산을 마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