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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의 강천산(583.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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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매래치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매래치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4,227회 작성일 2007-02-15 09: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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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의 강천산(583.7m)
위치는 전북 순창군 전남 담양
간 날은 2007년 2월 11일 일요일
산정인 40여명과(뽁, 동수도)
날씨는 맑았음
산세는 온화하며 힘들지 않은 산행
강천산이라
첨으로 가보는 산이지만 산이 낮아서 뭔가 다른 것이 있으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하듯 산을 타기 위하여 간다.
겨울의 눈은 아예 기대도 하지 않는다.
그래도 혹시나 아이젠도 챙기고 스패치도
도착하자 스패치는 필요 없어 차에 두고는 묵직한 배낭을 매고는 산정인들의 빙 둘러있는 대열에 참여한다.
인원파악을 하고는 타 산악회의 사람들이 먼저 가고 뒤를 따라서 간다.
이곳은 새봄맞이가 한창이다.
이곳 저곳에는 토사가 쌓여있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가든 타 산악회의 일행들이 길을 잘못 갔는지 되돌아 와서 한곳으로 몰리자 정체가 된다.

{FILE:1}

천천히 개울을 건너기 위하여 가자 나이든 화가들이 화판위로 뭔가를 그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FILE:2}

올라가는 길은 가파른 길, 우리가 늘 보는 야산의 형태 그대로이다.
날씨가 봄 날씨라 덥게 느껴지지만 가는 데에는 지장을 주진 않는다.

{FILE:3}

능선에 올라서자 위치도 잊은 채 이야기를 나누며 평탄한 길을 가게 된다.
아주 편안한 길이다.

{FILE:4}

(왕자봉 가는 길- 얼었던 땅이 녹아 촉촉하다.)

{FILE:5}

(북문으로 가는 길- 빽빽한 앙상한 나무들도 있고, 산죽이 깔린 운치있는 소로가 있다.)
북문으로 가는 길의 어느 곳에 이르자 일행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몇 방의 사진을 찍어주고는 혼자서 간다.
아직은 나무들이 물이 오른 느낌은 없지만 봄날이면 아름다운 색으로 장식할 모습을 연상케 한다.

{FILE:6}

북문에 도착을 하자 담양호가 보이고
금성산성의 성벽이 있다.
이곳에는 여러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금껏 올라와서 첨으로 확 튄 조망을 한다.

{FILE:7}

북문에서 연대봉으로 가는 길은 얼음이 녹아 질퍽거린다.

{FILE:8}

{FILE:9}

아래의 사진은 하산할 방향인데 왼쪽 편에는 강천제2호수가 있고 사진 중앙의 바위 음지가 구장군폭포의 인공폭포가 있는 곳이고, 좀더 아래로 내려가면 현수교가 걸려있다.

{FILE:10}

{FILE:11}

위의 사진의 맨끝 불뚝 쏫은 봉우리가 북바위의 좌측으로 하산하게 된다.
우측으로 보면 넓은 농토에는 비닐 하우스가 햇볕을 받아서 반짝거린다.
아래의 사진은 하산할 방향의 부드러운 나무들이 기우는 태양빛에 솜털처럼 보인다.
봄이면 나른 할 정도로 아름다운 연녹색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FILE:12}

{FILE:13}

성벽을 따라가면서 하산 길의 저 아래의 구장군폭포쪽을 망원으로 당겨 보았다.
북문에서부터 북바위까지의 짧은 거리이지만 아름다운 조망을 즐기며 편안한 마음으로 걸어간다는 것이 좋다.

{FILE:14}

북바위에 이르자 우리일행들이 모두 내려가고 혼자서 주위를 살피느라 시간을 보낸다.
이젠 아쉬운 하산 길
산위에서 바라보는 조망을 할 수가 없음이~
바위를 내려서자 갈림길이 있다. 하나는 동문 쪽 하나는 바로 내려가는 길, 귀를 세우고 일행들의 소음을 들으려 하지만 들리지 않는다. 지도상의 길은 바로 아래로 하산하는 길이라 미끄러지듯 뛰어서 내려간다.
삼거리에 내려가자 대장님과 우리일행들이 보인다.
마구 엉키어 뻗어있는 나무들을 지나고 대밭을 지나고 졸 졸졸 흐르는 개울을 지나친다.
응달 진 한곳에는 눈이 녹지를 않고 얼어있다.
조금 더 걸어가자 사방댐이다.

{FILE:15}

{FILE:16}

커다란 인공폭포에서 시간을 꽤 보내게 된다.
예~아가씨와 사진을 찍어보지만 인공물은 별로 마음에 들질 않는다.
조금 더 내려오자 현수교가 보이고~
올라가고 싶지만 마음이 내키지도 않고 그냥 내려간다.
유원지 같은 곳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다.

{FILE:17}

{FILE:18}

(강천사)
위의 폭포있는 곳에서부터 내려가는 곳곳에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아래의 인공폭포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주차장이다.

{FILE:19}


{FILE:20}


07:30 시민회관 출발
10:40 좀 지나 산행시작(주차장)
11:30 깃대봉 삼거리
11:58 왕자봉 삼거리
12:05 왕자봉(583m) 갔다가 내려와서 점심
12:40 형제봉 삼거리
13:37 북문
13:57 제2강천저수지 갈림길
14:20 북바위
14:30 연대봉 삼거리(위)
15:00 사방댐 삼거리
15:30 강천사
16:10 주차장
17:00 부산으로 출발
20:00 지나 시민회관 도착


*금요일부터는 휴일이라 푹 쉬게 됩니다.
산에 갔다가 와서 사진 구경하고 산행기를 두드리는 즐거움도 있는데 이번에는 아주 바빠서 도무지 시간이 없다가 급하게 두드려서 올립니다.
어쩌면 숙제 같은 느낌이랄까요~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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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대장님의 댓글

감자대장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진을 보니 눈이 많이 녹았네요 역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가봐요 좋은글 좋은사진 잘보고갑니다
설연휴 잘보내시구요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좋은하루되시구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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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sxms님의 댓글

xmsxms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숙제!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눈 하나 없는 강천산의 모습이 동네 뒷산 보는 듯 합니다.
가을의 인적은 다 어디로 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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