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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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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으로 산으로 오르는 수많은 사람들. 과연 산에서 무엇을 느끼고 돌아올까?

``` 봄이면 새싹들이 앞다투어 세상을 보려고 뾰족히 내미는 모습은 신비로움 그 자체고,

여름이면 무성한 푸르름이 젊은 청춘을 의미하며,

가을 단풍은 예쁜 모습으로 뭇사람을 유혹하며 애교를 부리지만

싫증을 느낄까봐 적당한 시기에 과감히 모습을 감추는 걸 보며,

인간이라면 영원히 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성형이니 화장이니 발버둥치겠지만

가을 단풍에서 느끼는 것은 적당한 시기를 조절할 줄 아는 지혜를 배우고

겨울 산은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쉬어가는 인생무상함을 느낄 수 있으니

우리 인생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항상 겸손하고 자연 앞에 순응하며

언젠가 떠나야 하기에 준비하며 살아가는 묘법을 설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으니

사계절이 뚜렷한 아름다운 대한민국에 태어난 축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 다행히 부산산정산악회 외원들은 다 느끼고 산행길에 자연을 생각하며 행동하고 있으니

참으로 모범적인 산악회라 자부하고 싶다.

``` 오늘도 자연 앞에 한없이 고개 숙이고 배우며 살아야겠다는 각오로 산행을 하려한다 !

``` 임태선 올림 ( Upload by son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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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대장님의 댓글

감자대장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말 좋은 말씀이네요 산은 언제나 우리에게 모든걸 다주죠 그런데 몇몇사람들때문에
산이 아파하죠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좋은하루되시구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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