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개미때를 연상케하는 소백산의 인간행열

페이지 정보

본문

{FILE:1}
산정인으로 지난번 민주지산에이어 두번째산행으로 소백산눈꽃산행 풍기읍삼가리 주차장에서 비로봉을 거처 연화1.2봉을지나 희방사로 하산하는 약6시간이 소요돠는산행이었다.
집을 나설때는 약간의눈이 내려서 오늘산행은 구름낀 산행이 될것으로 생각해하면서 시민회관으로 향했다 시민회관앞은 언제나처럼 많은차량과 산꾼들로 북쩍이었다 우리를 소백산자락까지 인도해줄 차량과기사분과 항상 어린아이처럼 순수한미소로 인사하는 우리대장님 ^^^
약3시간을달려 도착한곳은 풍기읍삼가리 주차장 간단한인원점검후
산행시작 40분정도 지나 비로사에 도착하니 우리산정팀은 후미도
보이지 않는다 산정인들 모두산타는되는 선수들인가보다 아무리힘을내 걸어도 보이지않는다 산행때마다 산삼뿌리를먹었나보다.
비로봉감시초소에 도착은 12:40분쯤 도착 .마누라가 챙겨준 씨래기국에 말아서먹는 밥은 꿀맛도 이보담못할겄이다 옆산꾼한분이 맛있게보인다고 한마디한다 ,오늘따라 도시락챙겨준 마누라가 이쁘보인다
단양쪽에서 불어오는바람은 우측볼이 얼얼하도록 시리다 어느산꾼이
하는말 이바람 때문에 입이돌아간사람이 있단다 그소리듣고 얼른안면마스크를 착용했다, 제1연화봉을지나 우측천동리 다리안계곡은 나의젊은시절 추억이 깃들어 있는곳 옜생각에잠시 바라보다 차가운 골바람에 발길을 제촉한다 시계를보니 오후5시쯤이면주차장에 도착할것같다
이상으로 초보산행기는 접기로하고 내가 약2년동안 산행을하면서 느낀점을산행후기로 마무리하고싶다 약간의 산행경험으로 이런글을 쓴다는것이 선배꾼들에게 송구하지만 산행때마다접하는일이기에 용기를내어 몆가지적어볼까한다
*가는곳마다 잔밥과 과일껍질이 버려져있다 어떤이는 과일껍질은 산짐승들이 먹는다고 하는데 절대로 먹지 않는다고 한다
*개미때처럼 앞사람 엉덩이만 보고올라가는데 갑자기서서 자기 볼일보는사람 뒤따르는사람어쩌라구
* 어릴때부터 좌측통행 우측통행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 왔는데 좁은산길에서 정면충돌을 몆번씩이나했는지
*왠만하면 내려오는사람이 올라오는사람에게 양보하고
*무슨산행이 기록경기도 아닌데 어께를치고 뛰어 가는사람 그런사람들은 산악마라톤에나 갈것이지
좋은기분으로 산행을 마무리해야하는데 이런 몆가지로인해 오늘산행의 옥에 티가안닌가생각하면서 어리버리산꾼 산행후기 끝

댓글목록

profile_image

조승민님의 댓글

조승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산악회 따라 처음으로 저와 함께 민주지산 산행 하시고  혼자 소백산도 신청하셨다니 저도 마음은 함께 가고 싶었습니다. 무릎이 안좋으신데 혼자 가시게 하는게 조금은 걱정이 되었으나  그 다음날 산행 다녀오신 후 불이나케 만나뵙고 산행 소감 들으니 저 또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진솔한 산행 후기 잘 읽었습니다. 대부분의 산꾼들도 느끼는 감정이 같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음엔 뒷집 아저씨도 함께 산행하고 싶네요. 1000고지 이하는 이제 가기 싫다 하시는데...ㅎㅎ

profile_image

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송천수 회원님 좋은 지적해 주셨습니다,
현제의 우리 산행문화는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백설위에 버려진 과일껍질 음식물 쓰레기......
보행때 스틱 썰매타듯 뒤로 내젓는 행위 타인을 전혀 배려 하지 않고
산길 한복판에 서서 휴식등......

도심의 인간관계의 끈을 형성해 동네 중심, 직업중심, 친목회 중심적인
 강한 연대감을 산까지 가져와 소란을 떠는 그룹들 산에 무엇하러 왔을까
저런 구조속에 자연과 산에 적응 동화 될수 있을까....

나무 와 숲 대 자연과 호흡하고 숨쉬고자 하는 기본적 자세는
찾아 볼 수 없고, 도심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 하다,

올바른 산행 문화를 만들어가는 산정인 여러분들의 솔선수범이
변화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리라 생각 합니다,

Total 926건 3 페이지
  • RSS
산행후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96
두륜산.. 댓글4
오솔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950 2004-03-22
895 걸어서 하늘까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908 2002-07-23
894 예광희 이름으로 검색 10890 2007-03-14
열람 송천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723 2008-02-05
892 엄정흠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666 2004-01-05
891 예광희 이름으로 검색 10627 2006-05-30
890 이석태 이름으로 검색 10619 2009-09-02
889 임태선 이름으로 검색 10491 2008-04-16
888 辛子.. 이름으로 검색 10464 2005-04-18
887 오솔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274 2004-02-23
886 포포 이름으로 검색 10098 2006-06-10
885 산으로 이름으로 검색 10096 2006-01-31
884 임태선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003 2008-06-18
883 永漢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889 2007-01-22
882 김홍수 이름으로 검색 9779 2002-09-0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