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아침6시에 창원에서 출발하여 백두산 천지를 보기까지의 내용을 간추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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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13시30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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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춘공항 오후3시에 입국수속 완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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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묵게될 연길로 달린다. 차창너머로 보이는 만주 벌판의 광활함에 우리 민족의 기상과 기개를 어렴풋이나마 느끼면서 일제에 항거하면서 항일 독립운동을 하던 선구자들의 발자취를 더듬는것 같은 묘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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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장흥호텔에서 1박후 다음날 아침 창너머로 보이는 건물이 아마도 연길 경찰서쯤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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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중국과 북한의 경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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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너머 북한 땅이 보이는 언덕에 21세기의 태양... 입간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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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용정 대성중학을 찾아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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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용정 대성중학에 도착하여 그 옛날 선구자들의 발자취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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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가는길에 곰 동물원에도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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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올리는 신랑 신부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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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정 푸른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일송정에는 유감스럽게도 갈 수 없었고 눈요기만으로 만족해야했다.
대신 참외를 팔고 있는 아주머니에게로 눈길이 자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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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백화란 곳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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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40분 백두산 북파 산문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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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15분여 달려서 짚차 타는곳에 도착하여 그곳의 풍광을 보면서 찦차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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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자작나무 숲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꼬불길을 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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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문봉 산장. 하루종일 달려서 드디어 천지에 도착하는 순간이었다.
2700고지에서 속이 메시겁고 가슴이 답답하고 약한 두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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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라는 팻말을 뒤로하고 천지를 보기위해 천문봉엘 오른다. 숨이 헐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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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서 보는 철벽봉쪽을 보니 한줄기 빛이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보게한다. 저기 꼬불길이 내일 우리가 산행을 시작하게 될 철벽봉 언저리 길이다. 그리고 저 밑의 물길은 장백폭포의 물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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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다!!! 그렇게도 보기 어렵고 아무에게나 보여주지 않는다는 천지.
너무나 장엄하고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 모습에 잠시나마 자연에 대한 경외심으로 몸을 부르르 떤다.

2편에는 백두산 종주 산행의 사진들을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