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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지리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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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에 이어서 2번째로 도전한 지리산!

백양터널에서 기대반 설렘반으로 버스를 타고 지리산으로 향했다.

문산휴게소에서 10분 쉬고 지리산에 도착.

중산리탐방안내소까지 다같이 걸어서 도착, 다같이 기념사진 한방

찍고 드디어 출발!

중간에 오를때까진 눈이 아예 없어서 눈이 안내렸나 싶기도 했고

칼바위를 지나 열심히 올랐다. 중간중간 무전으로 보경누나 왈 "배고

파 빨리와"

땀 뻘뻘 흘리면서 도착한 로타리 대피소!

대피소에 도착하니 보경 누나가 저멀리서 "세호야! 세호야!"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대피소 마루 구석에 앉아 밥을 먹엇다.

은근히 특석인듯? ㅎㅎ

대한민국 사람은 밥심에 산다고 역시 밥이 최고다. 식사 후 더욱

힘을 내서 법계사를 지나 천왕봉을 향해 go~ go~

올라도 올라도 끝이 없는 천왕봉 ㅜㅜ 힘든건 작년이나 올해나

같았지만 그래도 이번 해에는 산행 시간을 좀 더 일찍 앞당긴 것

같다. 아픈 어깨와 목, 다리를 부여잡고 도착한 천왕봉!

인증샷을 찍으려고 눈보라 속에서 카메라를 꺼내드는 많은

사람들을 뒤로 한채 우리도 겨우 한장 찍고 백무동으로 하산.

오르락~ 내리락~ 백무동으로 향하는 하산길은 눈길에 힘들었지만

제석봉(1806m)을 지나 쭉쭉 하산해 장터목대피소 도착.

장터목에서 샌드위치로 잠시 간식타임 갖고 ㅎ

에너지 충전해 백무동까지 5.9km 정도 남은 길을 향해 다시

출발!

걷고... 또 걷고... 계속 걸어가니 드디어 약수터! 작년엔 대장님과

둘이서 어두운 밤에 랜턴까지 차고 마셨던 물을 올해는 다같이

맑은 날씨에 맛나게 물을 마셨다.

더 내려가니 드디어 마지막 다리! 다리를 지나 백무동 맛집으로!!

초가집 식당에 들어가니 몇분들께서 먼저 식사하고 계셨고 우리도

맛난 삼겹살과 사장님께서 주신 더덕주까지 ...

버스에 타서 대장님께서 한 말씀 하심

"저는 다음주에도 또 다른 여러분들과 같이 등산을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저희도 대장님과 같이 등산하고 자연을 느낀다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ㅎㅎ

지리산 천왕봉 정기 받아 2012년 임진년 흑룡해에는 승천하는 용처럼

힘찬 도약하시여 한해 내내 승승장구 하십시오. 다들 사랑합니다 ♥

산정으로 인하여 세호는 행복합니다 ㅎ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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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님의 댓글

리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세호야 만나서 반가웠다~~^^
후기도 아주 어른스럽고.. ^^
대단해여~~~^^
새해 복많이 받구요~ 늘 지금처럼 그렇게 건강하게 씩씩하게 멋진 사나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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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세호님의 댓글

배세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리베이모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 건강하세요
다음산행때 뵐 수 있을련지요? ㅎㅎ 오신다면 샌드위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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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님의 댓글

보경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세호는 한 살 더 먹는 만큼 크는게 보이는구나ㅎ
나이 값도 못하는 어른들 쌔빗는데, 그런 어른들 본 받지 말고 올 곧게 성장하시길!
세호 짱!!
한라산에서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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