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한일합동)산 행기
부산산정산악회 http://www.mysanjung.co.kr
언 제 2024년10월23일 (당일)
6개월 전 동경거주 일본 산악인들의 가이드요청으로 당초10.22일(화요일)계획인데 당일 많은 비예보로 3일전 산행일 하루 뒤로 미뤄 10.23일
변경으로 비행기 차량 등 복잡한 조율을 거쳐, 전세버스로 부산을 출발해 들머리 도착인데 지리산 아래 날씨는 쾌청하고 신선하다,
코 스:순두류~아리랑고개~로타리대피소~법계사~천왕샘~천왕봉(1,915 m)~제석봉~장터목대피소~망바위~참샘~하동바위~백무동(7시간30분)
다소 많은 가을비가 지나간 날씨는 전형적 가을 신선한 공기로 우리는 생기 발랄 하다,
순두류 산 아래 나무들은 아직 눈부시고 싱그럽다,
20여분 오르면 아치형 생태탐방로 아래로 들어간다,
순두류에서 로타리산장 이구간은 칼바위-로타리산장 코스에 비하면 보행거리도 1시간20 여분 정도 단축 완만하다,
첫 번째 다리를 통해 계곡을 건너 아리랑고개로, 행복한 웃음... 나로 인해 생성되는 즐거움은 지켜보는 내가 더 행복해진다,
우리가 일본 여러 산에서 건강 행복을 담아온 이상으로 이들도 우리지리산에서 건강한 추억 듬뿍 담아가길 소망한다,
어제 많은 비로 가을계곡은 풍성하다,
자작나무 파스텔 톤 단풍 아래로 가을 깊숙이 들어간다,
순두류~로타리산장 가는 길,
가을 색 완연한 법계사 가는 길,
아리랑고개는 쉼터이다,
계곡을 오른쪽에 두고 걷는 이구간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구간이다,
계곡 물은 흐르고 우리는 오르지만 나무들은 항상 그 자리에서 새싹 돋게 하고 꽃도 피우고 단풍도 만들어 우리와 교감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산에 계곡주변 단풍 아름다움이 두더러 지는 건 물 부족 가뭄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어제내린 비로 나무도 계곡도 생기 발랄하다,
자연 아름다움의 기준은 각기 다를 수 있다,
나의 기준으로는 일본 기타 알프스 가라사와고야~흇테 구간의 잔설과 어우러진 마가목 단풍이 감동인데,
그는 어쩌면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곳이 여서, 희소적인 부분이 가미 여서일까? 이들이 우리 지리산에서
오늘 이 단풍으로 감동하고 즐거워하는 건 자연은 비교평가 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묘미와 아름다움의 교감은 사람마다 주관적일 것이다,
순두류에서 1시간30여분 만에 법계사 도착했다, 현재 로타리 대피소는 재건축 중이다,
법계사 입구의 우리나라 국립공원1호 이정 목 대표적인 부정확한 천왕봉2km 이는 거리짐작 등산시간 감안해
설정 한다면 3.5km로 표기해야 정확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20여 년 전 공단에 제언 했지만 묵묵부답 이였다,
지날 때마다 안타깝고 매번 그랬듯이 이번에도 2km이표기는 무시하고 3.5km 짐작 하라고 설명했다,
법계사를 지나 천왕봉 가는 길은 다소 가파르고 거칠어진다,
개선문을 지나며,
개선문 지나 잠시 오르면 가문비 구상나무 주목 등 겨울나무 분포지 인데 몇 년 전부터 겨울눈 부족으로 고사하고 있다,
고사목을 지나 잠시 철쭉 군락을 지나 오르면 쉼터에 당도하면 서쪽으로 연하봉 노고단이 조망된다, 오늘은 안개로 보이지 않는다,
천왕봉아래 천왕 샘을 지난다,
이 계단의 끝은 천왕봉이다,
천왕봉 정상남쪽(중산리 방향) 현재위치는 북풍 가림막인 천왕봉으로 평온하지만 이곳 을 올라서면 북풍이 혹독할 때는 정상에서 오래 지체할 수 없다,
어제 비 예보 피해 산행을 하루 미뤄 오늘 노심초사 모두들 걱정했지만 안전하게 정상에 도착했다,
겨울 매서운 바람에 비해 견딜만하지만 안개에 가려 서쪽 지리산 주릉 은 보이지 않는다,
13:20 천왕봉 도착해 다양한 기념 사진을 만들고 하산,
북풍을 피할 수없는 제석봉 가는 길,
지리산 천왕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주목 군락인데 겨울엔 환상적인 풍광을 만들어 주는 곳이다,(아래 사진 2015년1.1산행사진)
통천문 가는 길에서 멀리 노고단, 지난(2015년 1.1일)사진,
통천문 가는 길,
안개는 강한 바람에도 변동이 없다,
후미그룹 통천문 위에서
반대편(중산리)오르는 쪽은 개선문을 지나서 천왕봉에 오를 수 있으며, 하산 길 제석봉 가는 길은 반듯이 통천 문을 지나야 장터목대피소로 갈 수 있다,
통천 문 지나 제석봉 가기 전 바람 피 할 수 있는 곳이다,
제석봉 전망대에서 천왕봉 배경, 잠시안개가 겉이고 지리능선이 조망된다,
제석봉 전망대에서,
장터목 대피소에서 잠시 휴식 후 백무동 가는 길,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로 근년 산에 나무들도 혼돈인 듯하다,
단풍 들기 전 말라버리고 수종에 따라선 아직 초록 그리고 이전대로 단풍들기도 40여년 지켜본 우리의 산 곳곳에 이처럼 혹독한 변화 현상은 처음 경험한다,
자연의 경고 일 것인데, 간과 하고 방치한다면 인간의 욕심 물질풍요로 공멸일 것이다, 지구수명이란 단어가 연상된다,
지리산 깊은 골짜기 이 아름다움 이 길 영원하길 소망한다,
백무동 가는 길,
나무들 아래로 산죽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트레일 이다,
참샘 가는 길,
거칠고 가파른 길 편이한길 혼재 된 구간 참샘 가는 길,
가파른 돌길을 내려서면 참샘을 만난다,
참샘 안전 쉼터,
참 샘을 지나면서 경사는 완만해 지지만 바위 돌 일색의 길은 계속된다,
하동바위 아래 다리를 지나서 백무동으로
모두 안전하게 산행 종료하고 우리나라 하산 주 문화 느껴 보고 싶다는 요청으로 백무동으로 하산 일정 때 20여 년 전부터 들리는
백무동 맛 집에서 어우러져 공감이라는 언어로 모두 행복했다,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해 하면 내가 더 행복해진다,
산행은 힘들지만 그 어려 움 만큼 행복해 지고 강건해 짐을 알고 있다,
여러분들의 강한의지 열정과 함께해 즐거웠습니다,
다음 산행 겨울 한라산에서 뵙길 기대합니다,
부산산정산악회
http://www.mysanjung.co.kr등반대장 김 홍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