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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고로쇠,백운산 산행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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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박사 이름으로 검색
댓글 8건 조회 2,006회 작성일 2003-03-13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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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에 roger님의 자세한 고로쇠에 대하여...좋은 글과 여러 산정님들의 좋은 의견이 계셨지만 지은 죄(?)도 있고해서,또한 산정홈피가 후끈 달아올라 못난 저도 이 좋은 분위기 따운 되기전에 잠깐 또 사족으로 글을 쓰게 됨을 용서 구하옵니다.

신비의 약수 광양 고로쇠물은....
1981년 부터 매년 경칩날(3월5일 또는 3월6일) 백운산밑 광양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백운사)에서 백운산 산신에게 약수제례를 정성껏 봉행하여 시민의 안녕과 풍성한 약수 채취를 기원하고 있답니다(광양시에서 올해도 제23회 백운산 약수제를 개최 했음)
이것이 잔인한(?) 자연훼손이면 ㅇㅇ단체등에서 가만히 놔두질 않을텐데...하고
저 나름의 번뇌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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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 광양하면 고로쇠가 유명하다던데 어디서 생산하지?
을: 참 ! 그것도 몰라 광양 제철소겠지
갑: 그렇구나 ! 그런데 쇠를 어떻게 먹는다는 거야
을: 글쎄 말이야?

아직도 고로쇠를 모르는 타지 사람들의 대화내용이다. 축제나 대중매체를 통해서 많이 알려
져 있지만 아직까지 고로쇠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해마다 이쯤이면 이 지
역 사람들은 한번씩 고로쇠 물을 마실것이다 그럼 과연 고로쇠를 마시는 외지 사람들은 고
로쇠가 어떻게 생산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고 마시는 걸까?

고로쇠는 엄연히 말하면 골리수(骨利水)라 하여 뼈에 이로운 물이라고 한다.
하루에 한 그루 나무에서 약 0.5리터 정도의 수액이 채취되며 나무에 구멍을 뚫어 놓으면
한두 방울씩 수액이 흘러 나오고 호스로 여러나무를 연결하여 산 밑부분에서 집수한다.

고로쇠의 전설중에 ...
도선국사가 오랜 수도 끝에 득도하여 일어서려는데 무릎이 펴지질 않아 나뭇가지를 잡고 일
어서려는데 잡고있던 가지가 부러지면서 물방울이 떨어져 그 물을 받아먹고 무릎이 펴졌다
고 하는 얘기가 있다. 그만큼 류마티스나 신경통, 관절염에 좋으며 숙취제거, 신장병 이뇨작
용에 효과가 있으며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몸 속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약효를 보려면 따뜻한 온돌방 에서 땀을 흘리며 짧은시간에 많은 양의 고로쇠물을 섭취하여
야 하며 오징어,명태포와 같은 짭짤한 음식과 곁들여 마시면 많은 양의 물을 마실 수 있고
영양분이 체내에 골고루 흡수된다. 이쯤은 알고 마셔야 고로쇠물을 제대로 마실 수 있을 것
이다.

우리가 가꾼 나무 곧, 자연환경이 다시 우리에게 되돌려 주는 자연보호의 본보기로 환경의
중요성 몸소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좋은물 깨끗한 물을 마시고 싶다면 자연을 소중히 가
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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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님!!
수채화처럼 파란 하늘의 행복이....
파란 하늘아래 하얀 구름의 미소가....온 종일 함께 한 하루...세상의 어떤 색 보다 아름다운 백운산을 정말 사랑합니다.정상에서 바라본 온 산하는 떡가루를 뿌려놓은 것이었고 ,바닥은 하얀 융단 그 자체였는데...

많은 눈으로 길도 사라졌고 위험스러워 집행부에서 코스변경으로 매화마을은 비록 함께 할 수 없었지만 차 기다리며 큰 모닥불 앞에서 한바탕 벌어진 ...수십병을 마셔버린 酒파티는 영원히 잊지 못하리라 여깁니다.(매화마을 나들이객땜에 차가 빠져 나올 수 없어 애간장 타신 산행대장님껜 죄송함돠!)

김홍수 산행대장님!
사람이 자기 자신이 좋아 하는 일을 할수 있다는 것 보다 아름다울 순 없는 것 같아요.여기 산정을 찾으신 모든 님들은 대장님을 사랑하시는 아름다운 마음이 였보이네요...정말 일.월요일 이틀간 참 애많이 섰습니다.
그리고
달마산부터 저를 앞질러 생생 달리시는 roger님! 인삼뿌리 잡수셨나요? 내리막하얀융단에서는 저니님과 우리 일행 남겨두고 그야말로 축지법(?)까지 사용하셨는지,홀연히 자취조차 남기질 않고...유니님과 구포3동 오빠야들만 날라다니는 줄 알았는데....

텔라토비 인형님! 그날 넘 무지막지 썰매 타시느라 다라이(?)는 이상 없으시온지요?ㅎㅎㅎ 또 모 부부님께서의 애로 비디오 촬영(?)ㅎㅎ 정말 멋져버라였슴돠! 저도 4~5번 나자빠졌는데 좀 아프데요.그런데 길가 첨 본'ㅇㅇ물'에 현혹되어 금방 잊었답니다.지은죄(?)가 있어 동료와 함께 1말 5만량 거금주고 사서..차안에서 몇잔 보시도하고...

그리고 꽃미남 저니님과 가슴 두근거리며(?) 산행 함께한 영광 잊을 수 없으며 후미 저승사자 최대원님,밥도 먹는둥 마는둥 몇번 토끼처럼 오르락 내리락 숨차게 고생하신 걸어서 하늘까지님,2호차 인솔하신 두 고문님,술파티 장만하신 이 총무님등등 산정님 모두 예정되로 산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수고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럼 담에 뵈올 때까지 부디 옥체 보존하시옵소서.....횡설수설(?) 그만 끝!

***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산정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나날 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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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인님의 댓글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웃집 인정 많은 아저씨 같은 편안함과 어눌한듯 하면서도 내면에 감춰진 해박함은 많은 분들에게 오래또록 교류함에 있어 깊이를 더할것입니다. 박사님 께스도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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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녀님의 댓글

봄처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사님!  여전히 건재하시네요.  달마산에 이어 백운산까지 꽃미녀와꽃미남과 함께 즐거운 산행이였네요. 산정님들 건강뿐만 아니라 박사님 건강도 챙기세요(酒는 자제하세요). 고로쇠물 맛은 어떤가요? 아직 맛을 못 본 탓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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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팬님의 댓글

박사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로쇠물에다 주님,,,캠좟컥潔,,,분위기 죽여주엇지용 술맛 어떠핸능교,,역시 박사님은 모든 산정님을 챙기시는 예의범절이,,고로쇠물의 글이 웃음까지 나면서 쉽게 써주어서 고맙구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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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님의 댓글

저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백운산에서 모처럼 박사님과 많은시간을 함께 가져본 느낌은...... 우선 편안하다는 느낌이지요.. 지금까지 제가 인터넷에서 박사님의 글을 읽어면서 야!  이분.. 참... 좋으신분이구나.. 하고 생각만 했었는데... 막상 직접 뵙고 하루를 같이 지내보니 제가생각한 이상이였습니다.... 많은 산정님들이 왜 박사님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많은 매력(?)을 가지신 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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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토비(?)님의 댓글

텔레토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봄볕처럼  따스한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조그마한  것에도  감동하고  눈물을  보이시는  박사님!  이봄  박사님이  있기에  더욱  따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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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댓글

박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산정인님! 재작년12월23일 첨 산정에 노크한 후 6개월이 지나 작년 6월16일 내연산 산행시 제 모습을 드러냈었는데...원래 아줌마는 이익이 없는 전화는 절대하지 않는다지요,하지만 못난 저는 행복찾아 산을 찾으시는 산정님께 '꿈과 희망을 주는 공연자'가 되고싶었을 따름이었는데 이렇게까지 될 줄이야...저는 "어당팔"입니다요..어름한기 당수가 8단이라구..ㅎㅎㅎ봄처녀님! 예! 요즘 '酒님과의 사랑'멀리하려고 무척 노력 중입니다.염려주셔서 매우 고맙슴돠! 고로쇠 물맛은 약간의 이온음료처럼 달짝지근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저니님! 못난 쇤네를 넘 확대 평가하시면 순진하신 산정님들 '현혹'됩니다.저를 보면 모두들 실망하실텐데..비행기태우질 마시길바랍니다.혹 책임지라면 어쩌려구 그러시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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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댓글

박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니님야말로'인기 짱'꽃미남으로서'오빠부대'도 결성해야 할 판인데요...그리구 텔레토비(?)님! 드디어 님께서 산정에 나들이 오셨군요?봄날 못난 박사(?)의 매혹의 손짓에..ㅎㅎ 순진무구하고 얌전하신 님의 말씀으로 산정에 '보석이 뿌려진듯' 진면목을 발휘하여 님의 내면 좀 보여주이소..고맙슴돠!... 넙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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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팬님의 댓글

나도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사님,,,증말 음악이 숨을 몬쉴정도로 쥑인다/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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