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호구산 25년3월1일 괴음산 송등산 용문사(토요일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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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호구산 일정 아래참고 (사진:호구산 돗틀바위)
행선지:호구산 619 m (경남 남해군)
언 제:2025년 3월1일(토요일) 07:00서면역 12번출구
승차장:장산역10번출구06:30[출발]~서면역12번출구07:05[케이티]~동래07:17[세연정]~덕천동07:30[부민병원 숙등역6번]
귀가 하차장소:부민병원앞~동래세연정~거제리~서면교차로~광안대교통과 후~해운대 장산역(부산도착 예상 시간 19:30전 후)
산행코스 A:평현고개~떡고개~(남해지맥)~괴음산(605m)~송등산(617m)~호구산(619m)~돗틀바위~용문사(주차장)5시간30분(12km)
산행코스 B:용문사 산책 (자유시간)
준비물:도시락, 물 간식, 상비약(등산기본장비)
회 비:45,000 원 (1인 우등 전세버스 분담금)차량 배정에 따른 회비 변동있을수있습니다, 입금 순 27명 한정
문 의:051-633-5670
팩 스:051-980-2250
e-메일 san5670@hanmail.net
예 약: 수협 703-02-107066 김 홍수
산행신청은 전화&홈 산행신청하기(클릭)작성,
부산산정 산악회 홈 http://www.mysanj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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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1
산정산악회는 알피니즘을 추구 합니다
산행참여는 고객도 소비자도 아니다, 등반 대원으로서 안전한 일정을 위해 일익을 담당해야 하며, 상호 배려와 협력은 기본이며 알피니즘,
등반/등산의 기본정신 인지는 의무이다, 산행중심의 고품격 등산문화를 지향 합니다,
(음식 제공 하지 않습니다)함께하시면 세계로 갈 수 있습니다,
Tip.2
문명의 발달로 야기된 자기중심 적인 이기심 과 아집 부와 명예...이런 도심의 제도와 틀에서 벗어나, 본연의 나를 찾아가는
산이기에 자연에 적응과 동화될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 할 것입니다.
Tip.3
도심에서 동행 만들어서 산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도전 하시면 산에 적응된 품격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산정은 각계각층의 시민이 중심이 되는, 초보를 배려하는 전통을 가진 산악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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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호구산 참고자료,
호구산 릉선
호구산 돗틀바위
호구산 산성
산릉에서 사천만
호구산 용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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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호구산
이순신대교로 더욱 가까워진 남해의 숨은 산
남해의 설흘산(매봉)에서 북쪽을 보면, 머리 등성이가 칼로 자른 것처럼 한 일(一)자로 반듯하게 보이는 산이 있다. 그 모습이 산꾼들의 마음을 끌기에 충분했다. 남해의 군립공원으로 ‘호구산’이란 좀 색다른 이름을 가진 산이다. 남해 금산은 국립공원으로 널리 알려져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산이고, 설흘산(매봉)은 바다 조망과 바위등성이가 좋으며, 망운산도 바다 조망과 철쭉이 좋은 산으로 소문이 나서 요즈음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남해의 산들을 많이 찾는 까닭은, 산이 좋기도 하지만, 시원하고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와 어울리고 조망이 좋기 때문이다. 거기에 대전~진주 간 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 등이 뚫려 가고오기에 편리해진 것도 큰 요인이 된다. 그런데 이제 또 하나의 명물 삼천포와 남해도를 잇는 3km가 넘는 긴 연륙교 이순신대교가 놓여서 남해섬에 가기가 훨씬 쉬워졌다. 삼천포쪽에 가까운 금산, 설흘산(매봉), 호구산에 가기가 쉬워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남해 산꾼들에게 자기 고장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산이 어느 산이냐고 터놓고 말하라 하면 뜻밖에 호구산을 들먹인다. 별로 소문이 나지 않아 호젓하고 풍광도 아름다운 이 산을 남해 사람들은 몰래 좋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호구산은 소문이 퍼진데다 이순신대교가 개통되어 육지 사람들이 찾아들기 쉬워졌으니 남해 사람들만의 산이 아닌 것으로 되었다고 아쉬워한다. 숨겨 놓고 즐겨왔던 보옥이 바깥에 드러나 허전해 하는 마음들이다. 퇴계가 청량산을 호젓하게 즐기려 복사꽃이 개울에 떨어져 흘러내리지 않았으면 해서 ‘도화야 떠지지 마라 어주자 알까 하노라’하고 노래한 뜻과 같다.
호구산(618m·속칭 납산)은 뜻밖에 좋은 산이었다. 남북에서 조망할 수 있는 호구산의 일자 머리 부분은 100m 가까운 용마루(등성마루)를 위에 두고 남쪽으로 지붕처럼 생긴 비탈의 바위가 널찍했고, 그 처마 끝은 높은 벼랑을 이루고 있다. 이 고스락의 일자 용마루 북쪽과 서쪽, 그리고 동쪽이 높은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는 거대한 바위봉우리인 것이다.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의 흔적. 능선길 곳곳에 남아있다.
남쪽으로 앵강만이 내려다보이고, 북쪽에는 진주만이 내려다보인다. 남동쪽에 명산 금산이 보이고, 북서쪽에 남해섬에서 가장 높은 망운산과 금오산, 광양의 백운산이 조망되며, 북동쪽에는 삼천포 와룡산이 가깝다. 지리산도 그리 멀지 않아 웬만한 날씨면 천왕봉과 노고단까지 장쾌한 지리산 줄기를 볼 수 있다. 남서쪽 바다 건너로 긴 돌산도가 보이고, 동쪽 바다 건너로는 사량도와 거제도도 볼 수 있다. 삼천포 시가도 가깝게 보인다.
호구산의 멋진 기암괴봉 지대는 두 군데다. 위에 설명한 지붕처럼 생긴 고스락 일대 외에 동쪽으로 뻗은 산줄기 끝에 돗틀바위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바위지대(돗틀바위봉)가 또 있다. 고스락 일대는 규모가 크기는 하나 지붕처럼 단순한 반면, 돗틀바위봉 일대는 가지각색의 기암괴봉이 널려있어 아기자기하다. 벼랑 끝을 돌고 아슬아슬하게 더듬고 매달리고 엉금엉금 기어서 이 일대를 타고 넘는 재미가 짜릿하다.호구산에는 나라를 지켜낸 의승병의 본거지였던 역사 깊은 큰 절 용문사가 자리잡고 있고, 봉화터와 곳곳에 산성터도 있어서 더욱 뜻있는 산행을 할 수 있다.
‘납산’ 정상표석이 세워진 군립공원
호구산 고스락에 세운 지 얼마 안 되는 표석이 있다. 호구산으로 알고 올라갔는데 뜻밖에도 납산(猿山=원산)이라 새겨져 있다. 그것도 남해산악회가 세운 표석이라 까닭을 알 수 없었다. 마침 동행한 박광동 남해산악회 부회장에게 물었다. 산 자락 주민들은 ‘납산’이라 한다는 것이다.
‘납’이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지만 이 산이 북쪽에서 보면 원숭이처럼 보인다고 한다. 언뜻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원숭이를 ‘잔나비’라 하는데, ‘잔나비(납이)’를 줄여 ‘납’으로 단순화한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하산한 뒤 알아본 결과 정귀랑 전 회장이 국어대사전(이희승 저, 민중서관)에서 ‘납’이 원숭이의 옛말이며 방언이라 써있고, 훈예(訓例)로 풀이까지 덧붙여져 있는 것을 찾아낸 것이다. 옛날에는 원숭이를 ‘납’이라 했던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남해현 산천조에 ‘원산(猿山) 현 남쪽 16리 지점에 있다’ 했고, 봉수조에도 원산봉수가 나온다. 납산은 바로 원숭이 산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산을 호구산이라 하는 것도 남쪽에서 보면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국이어서 ‘호랑이의 언덕’이라는 뜻으로 호구산(虎丘山)이라 한 것이다. 납산과 호구산 두 가지 이름이 모두 산 모습에서 유래된 것이다.
비록 공식 지도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으나 ‘납산’으로 표석을 다시 만들어 세웠지만, 언제부터인지 많은 사람들이 호구산으로 불러온 것은 사실이다. 지리산 호랑이가 이 산으로 건너와 살았다는 전설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원산(猿山)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호구산이란 이름은 그리 오래 된 것은 아닌 것 같다.
산 이름의 유형에는 가리산과 여기 납산 등 어떤 모양을 따서 지은 이름이 많고, 치악산 금산처럼 전설과 관계되는 것, 구봉산 팔영산처럼 봉수에 의한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호구산처럼 한 산이 두 동물의 모양으로 보이고 그 모양에 따라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산은 찾기 힘들다. 한자화로 잘못 전해진 이름들을 바로잡아 나가야 할 요즈음에 ‘납산’처럼 옛날의 바른 이름을 찾아서 표석을 다시 세운 일은 매우 뜻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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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산행이 취소될 경우, 출발일 전까지 최소 1일전에 예약하신 분께 연락드립니다
③ 좌석은 자유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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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일 제외한 3일전 취소 : 100%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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