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정식구들!
오늘 날씨는 정말 시쭈구리(?) 하네요. 제가 제일로 싫어하는 날씨..
어중간한..

요즘은 그래도 그리 춥지않고 가을날씨가 물씬 느껴지는데..산에도 못가구 힝~

사무실에서 사실 이번가을에 야유회계획이 있었어여. 6월에 가기로 했었는데
가을 단풍이 좋겠다 싶어 미루다가 한가한 시기고 하니까 가을에 내장산 단풍
구경할려고 했는데요..근데..다들 동료들 시간 맞추기도 힘이들고 무엇보다
제일 절정일때 그러니까 이번주죠. 울 대장(?)이 자기 일있다고 안돼는 바람에
천상 11월 21일쯤 가게될거 같애요. 칫! 자기는 제주도 골프투어간거 있죠?
워메..신경질 나는거..
근데 중요한건 지금 내장산 단풍이 절정이라는데, 그때 쯤 가게되면 뭐합니까!
단풍 다 지고 없을껄....암튼 요즘 갑갑합니당.
이 좋은 계절에 산에도 함 못가구요. 산은 나를 부르는데..갈 수가 없는 내 신세
넘넘 아쉬워요~

아~그리고 이번주 산행이 지리산이던데, 가 본지 좀 돼나서, 산행시간이 6시간이던데, 왕복은 아니겠죠?
지리산은 좀 힘이드니까..근데 천왕봉은 들리지 않고 노고단에서 피아골쪽으로
내려오던데.. 지리산 네 다섯번쯤 가봤지만 갈 때마다 새롭고 넘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눈 쏟아지는 겨울에 가서 넘 날씨가 고약해서 정상을 코앞에 두고 내려왔던 기억이 나요. 그때는 젊었을 때니까 가능했지만..지금 가라고 하면 갈 수
있을지 심히 걱정 아닌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요즘 체력단련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제가 운동을 좀 좋아해서리...
암튼 완벽한 30(?)이 되기전에 지리산엘 한번 꼭 가야겠네요
안되면 이번 연말 야간일출산행도 생각하고 있답니다 ^^

지금 제 머리로는 그동안 갔다왔던 산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네요
지리산, 설악산, 월출산,계룡산,금산,한라산,대둔산등등 하나같이 우리나라
산은 어찌도 그리 풍광이 아름다운지요. 외국에는 이런 산들이 없다죠?
산천초목 다 푸르른...

산정식구들! 일주일의 딱 반이네요. 이번한주 건강하게 감기조심하시구요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


무공해 영심이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