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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각국 에베레스트 등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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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작성자 산정인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718회 작성일 2006-07-11 09: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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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200여명 등정, 6명 사망

200607030.jpg


◇ 에베레스트 북쪽 ABC에 모인 각국 원정대 캠프. 사진 박영석 트랜스 에베레스트 원정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약 10일간 200여명이 정상에 오르고 6명이 등반 중 사망했다.
올해도 다양한 시도들이 에베레스트에서 이어졌다.
에베레스트 북쪽 사면을 스키로 활강하려는 시도는 비극으로 끝났다.
2004년에 초오유를 스키 활강한 스칸디나비아 스키어 토르모드 그란하임(Tormod Granheim)과 토마스 올손(Tomas Olsson)이 5월 16일에 에베레스트 등정 후, 노튼 꿀르와르(Norton Couloir)를 거쳐 북벽으로 스키 활강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들은 적설량이 부족해 록 밴드 위로 현수 하강할 수밖에 없었는데, 스키를 신은 채 먼저 하강하던 올손이 추락하며 실종됐다.
그란하임은 뒤이어 클라이밍 다운했으나, 올손을 찾지 못했다.
영국 원정대는 세계에서 가장 긴 등반을 끝냈다.
이들은 작년 12월 이스라엘의 사해를 출발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자전거를 타고 온 다음 북쪽 사면을 따라 정상에 올랐다.
한편, 다른 영국 육군 원정대는 1990년대 이후 시도가 없었던 서릉을 시도 중으로 5월 중순 8000m 지점을 넘어섰다.
폴란드의 마르티나 보치코프스카(Martyna Wojciechowska)는 표지모델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고 일본의 타카오 아라야마는 에베레스트 최고령 등정기록을 경신했는데, 그는 만 70세로 종전 기록 보유자보다 3일 먼저 태어났다.
‘쉽튼’이라는 이름의 개도 에베레스트 남동릉 사면의 캠프2까지 올랐다.
하지만 각국 원정대 캠프가 모인 곳에서 식량을 훔쳐 먹는 바람에 하산 조치가 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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