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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안팎 도보 일주한 지리산 도사 성락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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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안팎 도보일주한 지리산 도사 성락건 씨

“지리산 바깥 800리 아스팔트길도 아름답더라”

성락건씨는 지리산을 그 누구보다 잘 안다고 할 수 있는 지리산 도사다. 수백 번이 뭔가. 아예 지리산 중에 들어가 산 지가 몇 해째인지 모른다. 그런 그가 올 들어 다시 지리산 안팎을 샅샅이 누비는 운수의 길을 걸었다.

먼저 지리산 외곽의 아스팔트길을 따라 한 바퀴 빙 돈 다음 지리산중의 고개를 넘고 산간 마을을 지나는 내부 일주를 했다. 그후 남부능선을 따르는 기둥 종주에 이어 태극종주를 마친 다음 강 따라 지리산으로 거슬러 오르기도 했다. “예전엔 지리산을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너무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라고 그는 이유를 밝힌다.

그의 집은 지리산 남쪽 하동군 청암면 저 깊은 곳인 청학동 근처에 있다. 5월18일 집을 나선 그는 횡천강을 따라 국도로 나선 뒤 하동군 악양면, 구례군 산동면, 남원시 주천면 등을 지나 총 8일간 지리산 바깥 800리 길을 걸었다. 그는 “먼지 일으키며 자동차나 다니는 무미건조한 길이라는 선입견을 말끔히 씻어버린 멋진 도보여행길이었다”고 돌이킨다.

그 뒤 보름도 채 지나지 않은 때인 6월2일, 그는 지리산 내부를 빙 돌아 꿰는 7박8일의 여정을 시작했다.

보름 뒤엔 지리산 ‘기둥 종주’를 했다. 악양면 평사리 가로공원에서부터 고소성~성제봉 능선 지나 삼신봉~세석 간의 이른바 남부 능선을 걸었다.

그후 7월 말 들어서는 그 기둥능선이 떠받들고 있는 지리산릉을 종주했다. 인월에서 덕산 산천재까지의 태극종주 루트를 6박7일간 걸었다. “몸으로 기둥을 세우고 몸으로 태극 장(場)을 그려보자는 뜻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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