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에서의 돌발사고 응급조치!

산이나 계곡을 여행할 때 주의해야 할 몇가지 사항들을 알아봅니다!

야호! 신나는 여름이다!

여름휴가는 일상에 지친사람들에게 주어진 값진 선물입니다.
지친일상을 뒤로하고 모처럼만의 휴가를 만끽하기 위해서 산과 계곡으로 많이
떠날텐데요, 야외에서 생활하다 보면 뜻하지 않은 사고를 만나 모처럼의 휴가를
망칠 수 있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뱀에 물렸을 때

- 우선 환자를 절대적으로 안정시킨다.
-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아래쪽에 있게 한다.
- 물린부위 근육부를 적당한 압력으로 묶는다.
- 물린 부위를 절개하거나 입으로 빨지 말고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옮긴다.

※ 대체로 뱀의 머리가 세모모양이면 독사이고, 또아리를 풀고 S자 모양을 한다면 공격하겠다는 뜻이므로 조심하여야 합니다.

■ 곤충에 물리거나 벌에 쏘였을 때


[곤충에 물렸을 때]
쐐기등 곤충에 쏘였을 때는 얼음 등으로 쏘인 부위를 찜질하고 암모니아수를
발라준다.
우유를 바르는 것도 괜찮다.

[벌에 쏘였을 때]
살에 꽂혀있는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면서 얼음주머니로 마사지를 하면 좋다.

※ 벌은 처음부터 사람을 공격하지 않으나, 만일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피하려 뛰지 말고 그 자리에 엎드려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 독버섯을 먹었을 때

우선 소금물을 먹여 토하게 해야 한다.설사제 등을 먹여 대소변을 보게 함으로써 독을 몸밖으로 배출하는 것도 좋다. 구토, 설사로 수분이 부족한 경우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여 수분을 섭취시켜야 한다.
의사에게 먹은 버섯종류, 수량, 먹은 시간 등을 자세히 알린다.

※ 독버섯은 빛깔이 화려하고 진한 반면 냄새가 고약하거나 좋지 않습니다.
끈적끈적한 점질이 있거나 즙액이 나오기도하고, 벌레가 먹은 흔적이 없습니다. 또한 버섯이 잘 부서지거나 찢어지지 않습니다.


■ 귀에 물·벌레가 들어갔을 때

물 들어간 귀가 아래로 향하도록 누우면 저절로 흘러 나오게 된다.
그래도 물이 안나오면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내고 저절로 마르도록 기다린다.

귀에 벌레가 들어간 경우에는 올리브 기름이나 베이비오일을 귀에 부어
벌레를 떠오르게 하여 제거한다. 만약 이런 종류의 오일이 없을 경우에는
알코올을 부어 벌레를 죽여 통증을 없앤 다음 병원에서 제거하면 된다.

■ 일사병과 열사병

일사병은 강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서도 땀으로 체온을 방출하지 못해 일어난다. 반면 열사병은 바람 한점없는 고온다습한 지역을 걸을 때 자주 발생한다. 체온이 40도정도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지며 피부가 건조해 지고 얼굴이 붉어진다. 두통.구토.현기증.권태감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의식을 잃게 된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의복을 벗기고 물을 끼얹어 체온을 떨어뜨려 줘야 한다.

열사병은 수분만 섭취하기 때문에 염분 결핍의 탈수증상을 나타낸다. 두통. 구토. 현기증이 있고 온몸이 무기력해지며 식은 땀을 자주 흘리는 것은 일사병과 같다. 그러나 체온이 떨어지는 점이 다르다.

※ 염분결핍으로 인한 탈수증세이므로 물만주면 악화됩니다. 머리를 낮추고 발을 높인 후 0.1%의 식염수를 15분 간격으로 투여해야 합니다.